한 마리 이상의 반려견을 키우게 된다면 그 ‘조합’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고민을 해봐야 한다. 견종이나 성격 등을 봤을 때 서로 '상극'은 아닐지, 행여나 상호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지 따져봐야 한다. 행복을 위한 선택이 자칫 모두에게 불행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거기까지 생각하고 반려견을 들이는 보호자들은 드물다. 결과는 강형욱 소환이다. 샤페이 뿌꾸(암컷, 6살) 포메라니안 도치(암컷, 7살) 샤페이는 독특한 외모의 중국 왕실견으로 오래 전에는 투견이었다. 몸통이 짧고 정사각형에 가까운 다부진 모습의 중형견이다. 고집스러워보이지만 보호자에게 깊은 애정을 보인다. 포메라니안은 사모예드와 스피츠의 개량종으로 조그만 체구와 귀여운 걸음걸이, 탐스러운 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