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킴의 맛집 58

가성비 최고의 홍대 우동집, ‘가미 우동’에서 일본 느낌을 만끽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58. 가성비 최고의 홍대 우동집, ‘가미 우동’에서 일본 느낌을 만끽 ’코로나19‘ 이후 닫혔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개인적으로는 이틀 뒤 독일-스위스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은 가장 ‘만만한’ 여행지일 텐데, 특히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일본 여행의 메리트가 더욱 도드라지고 있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당장 해외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사람들도 있을 텐데, 그럴 때는 특정 국가의 분위기와 맛을 잘 구현한 ‘맛집’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행=음식‘이라고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소개할 식당은 홍대에 위치한 ‘가미 우동’이다. 가미 우동 주소 : 서울 마포구 홍익로2길 23 영업 시간 : 11:30-20..

버락킴의 맛집 2022.11.23

30년 넘게 변함없는 맛, ‘연희동 칼국수’는 감동이다!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57. 30년 넘게 변함없는 맛, ’연희동 칼국수‘는 감동이다!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살갗에 스치는 찬 기운에, 들이마시는 공기의 온도에 놀란다. 그만큼 날이 쌀쌀해졌다. 이런 환절기에는 뜨끈한 국물이 그리워지는데, 그럴 때 떠오르는 메뉴 중 하나가 칼국수다. 온몸을 사르르 녹이는 국물과 후루룩 힘차게 딸려오는 면발.. 칼국수는 진리다. 연희동 칼국수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연희맛로 37 영업시간 : 11:00-21:00(월 휴무) ‘연희동 칼국수’는 그 이름부터 ’내가 이곳의 터줏대감이다‘리고 말하고 있는 듯한데, 그만큼 맛집으로 유명해서 일 년 내내 손님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그 역사가 30년이 훌쩍 넘어 40년에 이른 전통있는 식당이다. 3층 단독 주택(반지하+2층 건물)..

버락킴의 맛집 2022.11.01

곧 60년 전통 닭볶음탕, '종로계림닭도리탕원조 상암점'은 진짜다!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56. 상암동 종로계림닭도리탕원조 상암점 통영-거제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면서 '육지 음식'이 간절했다. 처음 생각한 메뉴는 '삼겹살'이었다. 바닷고기 말고 육고기가 먹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도착한 상암의 삼겹살 맛집은 웨이팅이 너무 길었고, 배가 많이 고픈 상태라 기다릴 여유가 없었다. 차선책을 찾아야 했는데, 문득 '닭'이 떠올랐다. 얼큰한 닭볶음탕이면 좋을 것 같았다. 일단 주차부터 하자는 생각에 옆 건물로 들어갔는데, 무려 '백종원'이 추천하는 식당인 '종로계림닭도리탕원조 상암점'을 발견했다. 게다가 주차도 지원해 주기 때문에 일석이조였다. 종로계림닭도리탕원조 상암점 주소 : 서울 마포구 매봉산로 80 1층 10호 운영 시간 : 11:00 ~ 22:00 (매일) ..

버락킴의 맛집 2022.10.13

배말칼국수와 톳김밥, 거부할 수 없는 거제의 국룰 '배말칼국수김밥'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55. 거제 '배말칼국수김밥' 거제 바다가 훤히 보이는 숙소에 짐을 풀고 잠깐 눈을 붙였다. 얼마나 지났을까. 저녁을 먹어야 할 시간이 되었고, 지금쯤 움직여야 식사 후 노을이 물든 거제 바다를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머릿속에 '칼국수'가 떠올랐다. 날씨도 쌀쌀하니 따뜻한 국물이 그리웠을까? 칼국수 맛집을 검색하다 '배말칼국수'가 눈에 쏙 들어왔다. 진한 바다맛 국물을 먹을 생각을 하니 군침이 싹 돌기 시작했다. 아, 참고로 말하면, 배말칼국수와 제주도(특히 우도에서 먹었던 보말칼국수는 아직도 잊을 수 없다.)에서 먹을 수 있는 '보말칼국수'는 다른 음식이다. 보말은 바다 고둥류를 통칭해서 부르는 제주도 방언으로, 배말은 삿갓조개(또는 따개비)와 동의어다. 보말은 고단백질 식재..

버락킴의 맛집 2022.09.29

공간과 플레이팅의 미학, 식사가 즐거워지는 거제 '머그정(mug亭)'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54. 거제 '머그정(mug亭)' "바닷가 느낌이 나지 않는 색다른, 예쁜 식당에 가고 싶어." 바다 근처, 그러니까 해안가로 여행을 가면 먹을거리가 뻔하다. 회, 해물뚝배기, 생선구이나 조림.. 식당의 비주얼도 비슷비슷하다. 세련된 감성보다 투박한 느낌이다. 통영에서 바다 여행의 전형을 경험했던 터라 거제에서는 좀 색다른 식당을 찾고 싶었다. 바다 느낌을 좀 뻬고 싶었다고 할까. 머그정(mug亭) 주소 : 경남 거제시 동부면 학동5길 3 1층 영업 시간 : 11:00 ~ 20:00(브레이크 타임 : 15:00 ~ 17:00 휴무일 : 수요일 맛집을 찾다가 사진 몇 장을 보고 '그래, 여기다!' 싶었다. 우선, 식당이 예뻤다. 하얀색 페인트로 깔끔함을 강조한 외부와 정갈한 일본식..

버락킴의 맛집 2022.09.27

식물 가득한 온실 카페 '외도널서리', 거제도 최고의 초콜릿 디저트에 반하다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53. 거제 '외도널서리' "금일 가상악화로 전항차 결항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날씨가 심상치 않았다. 이른 아침, 외도로 가는 배들이 모두 결항되었다는 문자가 날아들었다. 혹시나 하는 기대가 모두 무너졌다. '아, 외도에 갈 수 없다니..' 거제도에 온 이유가 사라지는 것만 같았다. 거제는 외도를 가기 위한 정박지 같은 느낌이었는데, 덩그러니 거제만 남아버린 셈이다. 당연히 실망스러웠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배를 타기로 한 '구조라 유람선 터미널'을 찾았다. 비가 세차게 내리지 않으니 기대가 생긴 것이다. 다시 전화를 걸어 출항 여부를 확인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단호한 'NO'였다. 그래, 단념할 때가 됐다. 그럼 이제 뭐하지? 새로운 고민이 남았다. '구조라 해변이 보이는..

버락킴의 맛집 2022.09.23

잊을 수 없는 통영의 맛, '다담아 해물뚝배기'의 국물에 반하다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52. 통영 '다담아 해물뚝배기' 바다 근처로 여행을 갈 때마다 머릿속에 맴도는 음식이 있었다. 여러가지 해물을 뚝배기 안에 넣고 팔팔 끓인 찌개, 바로 '해물뚝배기'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지금껏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해 이번 통영 여행에서는 기필코 먹어보겠다고 다짐했다. 통영 스탠포드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맛집을 향해 출발했다. 다담아 해물뚝배기 주소 : 경남 통영시 항남5길 12-5 영업시간 : 11:00 - 21:00(화요일 휴무) 주차 : 골목 이용 네이버와 카카오맵, 구글맵을 총동원해서 찾은 맛집은 이름부터 기분 좋은 '다담아 해물뚝배기'였다. 전체적으로 좋은 평점을 받은 곳이기도 했고, 리뷰 중에서 '국물이 진하지 않고 심심했다'는 불평 섞인 평을 발견한 게 ..

버락킴의 맛집 2022.09.17

3대가 이어온 55년 전통의 맛, 남원 '삼포가든' 고추장더덕장어구이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51. 남원 '삼포가든' 남원하면 '남원추어탕'이 떠오르지만, 그 이름의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그 음식을 워낙 많이 먹어봤기 때문에 굳이 남원에 가서 추어탕을 먹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다. 뭔가 조금 색다른 음식을 먹어보고 싶었다고 할까. 폭풍 검색 끝에 찾아낸 식당은 '더덕장어구이'가 맛있다는 '삼포가든'이다. 이름부터 왠지 맛집 포스! 삼포가든 주소 : 전북 남원시 요천로 2264 영업시간 : 09:00-20:00 (휴일 : 일요일) 메뉴 고추장더덕장어구이(30,000원) 순한더덕장어구이(30,000원) 참게탕(70,000원, 60,000원, 45,000원) '삼포가든'은 남원 시내에서 좀 떨어진 외곽에 위치해 있는데, 숙소였던 '남원예촌by켄싱턴'을 기준으로 차로 15분..

버락킴의 맛집 2022.09.10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50. 대흥동 '군자네', 유재석도 찾은 고등어김치찜이 아쉬운 까닭

방송에 '맛집'으로 추천된 식당에 대해 의심을 갖는 편입니다. 다시 말해서 식당을 고를 때 '방송 출연'에 특별히 가산점을 주지 않죠. 생각해 봅시다. 평소 손님이 많아 매출이 잘 나오는 식당에서, 이미 손님이 포화 상태에 이른 식당에서 굳이 방송의 힘을 빌릴 까닭이 있을까요. 그렇죠, 없습니다. '맛집 소개 방송'과 '맛집이라 소개되는 식당'은 일종의 공생 관계를 맺는데요. 둘다 서로가 필요합니다. 방송은 식당이 필요하고, 식당도 맛집으로 인정받기 위해 방송이 필요하죠. 처음에야 정말 맛있다고 소문난 식당을 섭외하려고 공을 들이겠죠. 헌데 시간이 갈수록 섭외가 어려워집니다. 그 말은 검증이 되지 않은 식당이 맛집으로 둔갑하는 경우가 생긴다는 뜻이죠. 이미 타 방송에 출연했던 식당을 찾아가기도 합니다. ..

버락킴의 맛집 2022.09.01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49. 실패 없는 돈까스, 정성 가득한 제주도 '몽땅'

제주도 여행을 가면 왠지 거창하게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를테면 흑돼지 삼겹살이나 갈치구이, 각종 회 같은 음식 말이죠. 물론, 먹어야죠. 저도 먹었습니다. 먹기 위해 제주도로 떠나기도 하니까요. 다만, 매끼를 그렇게 먹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일정 중간에, 그러니까 점심으로 간단히 먹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마련이죠. 그럴 때는 역시 '돈까스'가 아닐까요? 제주도에도 돈까스 맛집이 제법 있는데요. 이 낳은 '연돈'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엄청난 예약을 뚫어야 해서 쉽지 않죠. '몽땅 신화월드점'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연명로 385 - 영업 시간 : 11:00 ~ 20:00 (브레이크 타임 : 15:30 ~ 17:00) - 휴무 : 수요일 메뉴 및 가격 - 제주도 돈까스 : ..

버락킴의 맛집 2022.06.27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48. 제주도민은 흑돼지 오겹살을 어디서 먹지? 현지 맛집 '황금돈가'

제주도 여행을 가면 '흑돼지 오겹살'은 필수 코스죠.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도 흑돼지는 잡냄새가 없고 육질이 부드러운 게 특징인데요. 풍부한 육즙과 고소한 맛은 언제나 황홀함을 선사합니다. 문제는 흑돼지 오겹살 식당이 워낙 많아서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여행객의 입장에서 엄청난 고민이죠. 인터넷을 뒤져보면 제법 유명한 식당이 나오지만, 아무래도 '현지 맛집'에 대한 궁금증을 지울 수 없다라고요. '제주도 관광객 말고 제주도 현지 사람들은 어디에서 흑돼지 오겹살을 먹을까?' 이런 호기심을 가진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식당이 있습니다. 바로 '황금돈가'인데요. 위치는 관광지와 거리가 있는 제주시 연동입니다. 아파트 등 주거 지역에 위치해 있어서 현지 사람들이 찾을 수밖에 없는 식당이죠. 점심 시..

버락킴의 맛집 2022.05.15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47. 김치와 깍두기가 인상적인 명동 '이남장' 설렁탕

'명동'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곳입니다. 외국인 등 단체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어진 탓이죠.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명동의 공실률은 중대형 40.9%, 소규모 42.1%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4분기 공실률(중대형 50.1%, 소규모 50.3%)보다 나아졌지만, 여전히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최근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상권이 조금은 활기를 띠게 됐는데요. 그래도 예전의 명성에 비하면 전과 달리 거리가 한산합니다. '타임워크 명동'에서 열린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전'을 감상한 후, 저녁을 먹기 위해 50년 전통의 설렁탕 식당 '이남장'으로 향했습니다. 높은 평점(카카오 4.9점 네이버 4.4점, 구글 4.1점)은 기대감을 품게 했습니다. 건물 외부는 ..

버락킴의 맛집 2022.05.09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46. 깔끔하고 정갈했던 당산 '우동가게'

간단히 '점심'을 먹는다면 어떤 메뉴가 좋을까요? 여러 메뉴가 떠오르지만, '우동'은 어떨까요? 혹시 이 글을 읽는 분들이 계신 곳이 영등포구 당산이라면 '우동가게'가 괜찮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우동가게'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 180 - 영업 시간 : 11:30 - 21:00 (브레이크 타임 : 15:00 - 18:00) - 휴무 : 일요일 메뉴 및 가격 - 멸치우동 : 5,500원 - 카레우동 : 6,500원 - 어묵우동 : 6,500원 - 붓카케 : 6,500원 '우동가게'의 우동은 종류가 총 4가지인데요. 어떤 메뉴를 선택할지 조금 고민했습니다만,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멸치우동'을 빼놓을 수 없겠죠? 그리고 유일하게 차가운 메뉴인 '붓카케'도 주문했습니다. 그렇게 냉온 ..

버락킴의 맛집 2022.05.06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45. 명동 핫플, 카페 'MOLTO'의 뷰에 감동했다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핫플로 소문난 곳이죠. 명동에 있는 이탈리안 에스프레소바 'MOLTO'에 다녀왔습니다. 이탈리아어로 '매우'라는 뜻이라죠? 발음은 '몰또'라고 합니다. 조용하기로 유명한 명동에 사람들의 발길을 끄는 핫플이 있다는 게 신기하고 놀랍죠? 그 비밀은 바로 '뷰(view)'였습니다. 'MOLTO'는 '명동 성당'의 맞은 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고딕 양식의 벽돌 건물인 명동 성당은 마치 유럽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이국적인 뷰를 제공합니다. 요즘처럼 여행을 가기 힘든 시기에 너무나 위로가 되는 풍경이죠. 메뉴는 이러합니다. 식사를 한 후였기 때문에 브루스게타(bruschetta)는 패스하고, 에스프레소 한 잔과 오렌그린 그리고 까논치니(커스터드, 헤이즐넛, 피스타치오)를 종류..

버락킴의 맛집 2022.02.04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44. 진한 국물이 일품인 공덕 '백세칼국수'

'국물이 끝내줘요!' 패딩을 입어도 온몸에 한기가 도는,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는 아무래도 뜨거운 국물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국물하면 역시 칼국수죠. (물론 칼국수는 여름에 먹어도 좋습니다.)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백세(百歲) 칼국수 마포본점'을 찾았습니다. 소담길 끝자락, 서울서부지방법원 근처입니다. 벌써 간판과 외관에서 '맛집'이라고 얘기하는 듯하죠? 1997년에 문을 열었으니 그 역사가 어느덧 25년이 지났네요. 오랜 세월, 한 자리를 지켜왔다는 건 그만큼 맛이 있다는 뜻이겠죠. 믿음을 갖고 식당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메뉴를 볼까요? 백세 칼국수는 8,000원, 바지락 칼국수는 9,000원입니다. 의외로 삼겹살을 드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뭐지?' 싶었는데, 아무래도 1차로 삼겹살을..

버락킴의 맛집 2022.01.05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43. 추운 겨울날 생각나는 후암동 '양푼이 동태탕'

요즘 정말 춥죠? 오늘도 서울 기온이 -7도, 체감온도는 -16도입니다. 내일은 더 추워질 거라고 하네요. 당분간은 한파와 함께 살아야 할 운명인 듯합니다. 온몸이 어는 것 같은 추위, 이럴 때 생각나는 음식이 있죠. 바로 '동태탕'입니다.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양푼이 동태탕'은 이미 맛집으로 은근히 소문난 곳인데요. 이곳에서 인생 동태탕을 찾았다는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벌써 간판과 외관에서 맛집의 포스가 느껴지지 않나요? 자, 한번 들어가 볼까요? 내부가 꽤 넓은 편인데도 손님들도 많죠? 입구 쪽 예약판에는 한달 치 예약이 꽉 차 있었습니다. 잠시 후, 저녁 시간이 되니 손님들이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다들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이 그리웠나 봅니다. 동태탕은 1인분에 10,000원(2인분 주문 가능..

버락킴의 맛집 2021.12.31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42. 청록색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일산 카페 '피콕 그린'

비가 내리는 어느 날, 일산 성석동으로 향했다. 그곳에 분위기가 좋은, 널찍하면서도 아늑한 카페가 있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그곳은 바로 피콕 그린(PEACOCK GREEN)이다. '피콕 그린'은 수컷 공작의 날개 빛깔과 같은 청록색을 뜻하는 표현인데, 그런 의미로 가게 이름을 지은 건지 알 수는 없으나 피콕 그린은 '청록색'의 느낌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곳이었다. 입구부터 푸릇푸릇하고, 마치 숲길을 걷는 듯해서 기분이 좋았다. 2층에 올라가서 보는 전경도 파릇파릇하기만 하다. 시야가 탁 트여 있어 속이 시원했다. (참고로 주차장도 넓다.) 피콕 그린은 곳곳마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사장님의 세심함이 돋보였다. 구석구석 신경을 안 쓴 곳이 없기에 사진 찍기 바쁠 수밖에.. 내부 공간이 넓고 양쪽으로..

버락킴의 맛집 2021.09.10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41. 자극적인 음식에 지쳤다면 '문화수제비'에서 쉬어가세요!

숨길 것이 뭐가 있을까요. 네, 저 역시 '자극적'인 음식도 좋아합니다. 피자, 치킨, 떡볶이를 비롯한 각종 분식.. 온갖 맛들이 입안에서 폭발하는 그런 음식들을 먹다보면 순한 음식들이 그리울 때가 있죠. 속이 부대끼지 않고 편한, 그래서 마음까지 너그러워지는 음식 말입니다. 그럴 때 저는 '수제비'를 찾고는 합니다. 고소한 들깨수베지도 좋아하고, 구수한 옛맛의 수제비도 즐겨 먹습니다. 이번에는 광화문으로 가보죠. 마침 전시를 볼 일이 생겨서 서촌에 들렀거든요. 금강산도 식후경, 역시 맛집부터 찾아봐야겠죠? 제가 찾은 수제비 맛집은 바로 '문화수제비'였습니다. 네이버 평점 4.28점(방문자 리뷰 213개), 다음(카카오) 평점 5점(1명)이었습니다. '크로스 체크'라고 외치기에는 표본이 적어 생략하도록 ..

버락킴의 맛집 2021.07.28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40. 아현시장 '마포분식' , 비트떡볶이라고 들어봤니?

'분식'은 왜 이렇게 맛있는 걸까요?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그렇지만 모든 '분식집'이 다 맛있는 건 아니죠. 동네 분식집은 전문성이 떨어지고, 위생적으로 불안한 곳이 많죠. 프랜차이즈의 경우에는 맛이 균일하지만, 자극적이라 자주 먹기는 부담스럽습니다. 동네 분식집의 푸근함과 프랜차이즈의 일관성, 거기에 퀄리티까지 갖추고 있는 분식집을 찾아봤습니다. 마포구 아현동에 있는 '마포분식'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네이버 평점은 4.77점, 다음(카카오) 평점은 4.9점. 이번에도 크로스 체크 결과 합격입니다. 마포분식(서울 마포구 굴레방로9길 11-1)은 할머니 사장님과 아드님, 모자(母子)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요. 아현시장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요즘 서울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정겨운 전통시장의 풍경을 만나..

버락킴의 맛집 2021.07.15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39. 초복엔 '초애삼계탕 마곡점', 장뇌삼과 보양식의 절묘한 조합

코앞으로 다가온 초복(7월 11일), 바야흐로 몸보신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몸보신하면 역시 '삼계탕' 아닐까요? 당분간 장마가 이어질 예정이라 '이열치열(以熱治熱)'할 일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비 오는 날의 삼계탕도 제법 운치있을 것 같네요. 저는 몸보신을 좀 일찍하기로 했습니다. 지친 심신을 달래야 할 필요가 있었죠. 사실은 복날에 삼계탕집을 가면 손님들이 워낙 많아서 꼭 복날을 맞춰서 가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코로나19 때문에 보다 조심스럽기도 하죠. 우선, 맛집 검색부터 해야겠죠? 깔끔하게 잘하는 식당 몇 군데 알고 있지만, 외부에 나와 있어서 불가피하게 찾아봐야 했습니다. 몇 곳의 후보지 중에서 위치 등을 고려해 제가 선택한 식당은 바로 '초애삼계탕 마곡점'입니다. 초애삼계탕 ..

버락킴의 맛집 2021.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