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킴의 맛집 96

매운맛이 그리운 일본 여행, 나고야 'Toragen'의 탄탄멘과 마파두부로 해결하자!

"매운 맛이 필요해. 제대로 매콤한 맛 말이야."일본 나고야에 머문 지 고작 며칠이 지났을 뿐인데 '신호'가 오고야 말았습니다. 모국을 떠난 여행자들이 대부분 겪는 병이라고 할까요. 맛있는 음식을 신나게 먹을수록 '맛의 공백'만 또렷해질 뿐이었죠. 그렇다고 한식으로 도망칠 수는 없는 노릇! 일본 여행이 처음도 아니고, 이럴 때를 대비해서 미리 찾아둔 맛집으로 향했습니다. 저의 픽은 마파두부와 탄탄멘으로 유명한 'Toragen(虎玄)'입니다. 구글 평점 4.6점(리뷰 수 819개)으로 신뢰할 수 있는 식당이죠. 나고야 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힐튼 나고야나 닛코 스타일 나고야 등 호텔 들에서도 가깝습니다. 일본식 모닝 세트를 즐길 수 있는 '부쵸 커피'도 인근에 있답니다.평일에도 웨이팅이..

버락킴의 맛집 2025.02.13

의심은 넣어둬! 맛집의 네 박자 모두 갖춘 천안 신방동 '왕돌삼겹살'

'삼겹살은 다 거기서 거기 아니야?'대체로 그렇죠. 삼겹살은 (일부 지나치게 저렴한 고기를 쓰는 곳을 제외하면) 웬만하면 맛있기 마련입니다. 고기는 좀처럼 실망시키지 않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식당 입장에서는 손님을 사로잡을 '특별함'이 필요하고, 그 차별화의 맥락을 정확히 짚어낸 식당을 만나면 손님 입장에서는 행복합니다.왕돌삼겹살주소 : 충남 천안시 동남구 수곡로 67영업 시간 : 17:00 - 03:00(일요일 21:00까지)휴무일 : 1, 3, 5 주 일요일 휴무주차 : 식당 앞 + 건물 지하 가능천안 신방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왕돌삼겹살' 외관상 평범합니다. 규모로 손님을 압도하지도 않고, 간판이 세련되지도 않죠. 실제로 내부로 들어가보면 테이블이 많지도 않고, 오밀조밀한 분위기입니다. 이쯤에서 ..

버락킴의 맛집 2025.02.11

7년 연속 미쉐린 선정된 '마포옥', 돈값하는 한우설렁탕에 감동했다

추워도 너무 추운 요즘, 서울 체감온도는 영하 18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잠시만 밖에 있어서 손발이 어는 듯한 고통이 느껴지더라고요. 이런 시기에는 얌전시 집에 숨어 있는 게 제일 좋지만, 우리는 또 삶을 살아가야 하죠. 밥도 사먹어야 하고요.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92. 7년 연속 미쉐린 선정된 '마포옥', 돈값하는 한우설렁탕에 감동했다어젯밤 지인과 식사를 해야 하는 일이 있어서, 아내가 극찬했던 '마포옥'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마포옥은 1949년부터 같은 장소에서 3대째 영업하고 있는 한우양지설렁탕집인데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8년 이후 7년 연속 선정됐을 만큼 실력을 인정받은 식당입니다. 마포옥주소 : 서울 마포구 토정로 312 1층영업 시간 : 07:00 - 21:00(토, 일 17:00..

버락킴의 맛집 2025.02.08

나고야를 사랑하게 만든 '히츠마부시', 장어덮밥은 '아츠타 호라이켄 마츠자카야점'에서!

일본 여행을 가는 이유에 대해 묻는다면, 아무래도 대답의 1순위는 '음식'일 것이다. 이른바 '식도락',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간다는 사람들이 주로 일본으로 떠난다. 물론 일본 현지에서 파는 라멘이나 우동, 카레보다 한국의 맛집이 더 훌륭한 경우도 있지만, 그럼에도 일본에 가아먄 맛볼 수 있는 음식이 있기 마련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나고야의 명물 '히츠마부시(ひつまぶし)'이다. 발음상 '히쓰마부시'라고도 하는데, '(뚜껑 달린) 나무 밥통'을 의미하는 '히츠(쓰)'와 '섞다, 묻히다'라는 뜻의 '마부시'가 합쳐진 말이라는 설과 역시 '나무 밥통'과 장어덮밥의 고유명사 '마부스'의 합성어라는 설이 있다. '히츠마부시'라는 요리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가바야키(장어구이)를 이용한 장어덮밥 요리이다. 일..

버락킴의 맛집 2025.02.07

뉴욕 피자도 잊게 만든 목동 '화덕피자올라', 역시 심플 이즈 베스트!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91. 뉴욕 피자도 잊게 만든 목동 '화덕피자올라', 역시 심플 이즈 베스트!지난해 뉴욕 여행을 다녀오고 생긴 후유증 중 하나는 그곳에서 즐겨 먹었던 '피자'가 눈앞에 아른거린다는 겁니다. 브루클린의 '그리말디피자'도 환상적이었지만, 저의 원픽은 7번가에 위치한 '브라보 피자(BRAVO PIZZA)'였죠. 보기에는 특별할 것 없는 동네 피자 느낌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한 입 먹어보고 눈이 휘둥그레졌답니다. 인생 피자를 영접한 후 틈날 때마다 '브라보 피자'로 저녁 식사를 대신했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포장해 온 따끈따끈한 피자를 먹는 그 기분은 행복 그 자체였죠. 그런 호사를 누리고 한국에 돌아와서 피자를 먹어보니 이게 웬일인가요. 더 이상 피자가 맛..

버락킴의 맛집 2025.02.06

한옥에서 먹는 이북식 삼계백반, '무구옥'의 정성에 감동했다

맛집을 판단하는 기준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요즘에는 '정성스러움이 느껴지느냐'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여기에서 '정성'이란 조금 광범위한 개념인데, 손님을 응대하는 친절함부터 내부 인테리어 및 그릇과 집기 등에 쏟은 애정과 세심함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음식에 담긴 마음을 전부 포괄합니다. 말은 좀 어렵지만, 우리가 식당에 가보면 직관적으로 알 수 있잖아요. 이 식당에 얼마나 진실되고 성실한지 말이에요. 심지어 어떤 곳은 손님이 들어가도 사장님이 휴대전화를 붙잡고 '맞고'에 열중하며 인사도 건성건성하기도 하죠. 또, 식당 내부의 청결도가 떨어지는 곳도 있고요. 그런 곳에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기대하기란 어려울 겁니다. 물론 사장님 특유의 무신경함이 매력 포인트일 수도 있고, 노포만이 지닌 허름함이 손..

버락킴의 맛집 2025.02.04

동네 맛집의 부활! 정성 가득한 바지락 칼국수가 일품인 염창동 '은행 칼국수'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89. 동네 맛집의 부활! 정성 가득한 바지락 칼국수가 일품인 염창동 '은행 칼국수' '살기 좋은 동네'를 결정짓는 요소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걸어서 갈 수 있는 '동네 맛집'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도 정말 중요하죠. 물론 다양한 메뉴를 기대가능한 맛으로 제공하는 식당들이 주변에 있지만, 그 편의성만으로는 충족되지 않는 맛에 대한 갈망이 있잖아요. 소소한 행복을 느끼게 되는 동네 식당 말이죠. 은행칼국수주소 : 서울 강서구 양천로69길 19 세우빌딩영업 시간 : 11:00-19:30휴무 : 일요일염창동 '은행 칼국수'는 바로 그런 곳이라고 할 수 있죠. 상호명이 세로쓰기로 되어 있는 간판이 눈길을 끌지 않나요? 원래 같은 자리에서 '담소정'이라는 식당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그 사..

버락킴의 맛집 2025.02.02

삼겹살 퀄리티와 직원의 친절함이 행복을 완성하는 '육갑식당 염창점'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88. 삼겹살 퀄리티와 직원의 친절함이 행복을 완성하는 '육갑식당 염창점'돼지고기와 소고기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무조건 전자를 선택하는 드문(?) 사람입니다. 삼겹살, 정말 좋아하는데요. 마트나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서 집에서 구워먹자면 참 번거롭죠. 상추, 깻잎 등 쌈도 준비해야 하고, 쌈장이나 기름장, 생마늘까지 준비할 게 참 많아요. 그뿐인가요? 주방에 기름이 다 튀어 있고, 고기 냄새가 집 안 구석구석까지 배기도 하죠. 설거지는 좀 많나요? 그래서 돼지고기가 금값이긴 해도 삼겹살은 웬만하면 식당에서 먹는 편입니다. 준비나 뒤처리가 너무 힘들기 때문이죠.지치고 피곤해서 집에서 밥을 해먹기 힘든 날, 기력 회복을 위해 삼겹살이 간절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너무 늦어서 문을 연 ..

버락킴의 맛집 2024.11.29

외할머니 생각나는 청국장과 제육볶음, 영주 부석사 '시골밥상'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87. 외할머니 생각나는 청국장과 제육볶음, 영주 부석사 '시골밥상'올해 가을에 떠났던 안동-영주 여행은 지금 회상해도 정말 좋았던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안동 봉정사에 들렀다가 그 앞 카페에서 인생 빙수를 맛보고, 저녁에는 월영교에서 야경을 감상하며 산책을 했죠. 한옥 숙소에서 감성 충전한 후, 다음날에는 도산서원의 풍경에 넋놓고 감탄했죠. 그리고 농암종택에서 일엽편주를 구입하고 영주 부석사로 내달렸습니다. 유서 깊은 사찰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수려한 풍광을 만끽할 수 있었던 아늑하고 느긋한 여행이었어요. 물론 여행에 '식도락'이 빠질 수 없죠. 동선을 짜다보니 부석사에 가기 전에 점심을 먹으면 되겠더라고요.시골밥상주소 : 경북 영주시 부석면 소백로 3766부석사 주변에 식당이..

버락킴의 맛집 2024.11.28

가성비 뛰어넘는 옛날 중국집, 목동 '민차이' 짬뽕 국물 못 잊어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86. 가성비 뛰어넘는 옛날 중국집, 목동 '민차이' 짬뽕 국물 못 잊어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 이 전통적인 조합은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그리운 듯합니다. 요즘에는 퓨전 중국집도 많이 생기고, 배달을 시켜서 먹을 수도 있지만, 직접 중국집을 찾았을 때만 느낄 수 있는 감성이 있죠. 오래된 중국집의 분위기, 그 특유의 느낌 말입니다. 어렸을 때의 기분이 들기 때문일까요? 문득 동네 중국집에 가서 옛날식 중국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쁜 그릇에 담겨 나오는 고급진 스타일 말고, 무심한 듯 투박한 그릇에 담겨 나오는 예스러움이 애틋하더라고요. 짜장의 새까만 소스와 짬뽕의 빨간 국물을 돋보이게 만드는 흰 그릇 말이에요.민차이 주소 : 서울 양천구 목동중앙본로 119-..

버락킴의 맛집 2024.11.27

연예인도 찾는 옥수동 수제버거 맛집 '캘프(calf), 왜 유명한지 알겠다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85. 연예인도 찾는 옥수동 수제버거 맛집 '캘프(calf), 왜 유명한지 알겠다탄단지가 골고루 들어 있는 햄버거는 완전 식품이라는 말이 있죠. 맥도날드, 롯데리아, 맘스터키 등 프랜차이즈도 익숙하고 안정된 맛을 선사하지만, 가끔씩 수제 햄버거가 먹고 싶어질 때가 있는데요. 육즙 가득한 통통한 패티와 풍미가 깊은 맛을 갖춘 수제 버거는 확실히 프랜차이즈의 그것을 뛰어넘죠. '국립극장'에 들르기 전 수제 버거집으로 유명한 '캘프(calf)'를 찾았습니다. 연극을 보기 전이라 자극적이지 않은 식사를 하고 싶었던 터라 수제 버거를 선택했죠. '캘프'는 카카오맵 평점이 무려 4.8점에 달하는 곳인데, 연예인들도 찾을 정도로 핫플이라고 하더군요.캘프(calf)주소 : 서울 성동구 한림말3..

버락킴의 맛집 2024.11.25

분위기에 취향저격! 강릉 '오뉴월 카페', 이토록 감각적라니!

강릉 여행하면 떠오르는 장소들이 있죠.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생가로 아름다운 목조 건물 '오죽헌, tvN 드라마 '정년이'의 촬영지로 뜨고 있는 '선교장', 야경도 예쁜 솔향수목원, 자전거 타기 좋은 경포호, 초당 순두부마을, 강릉 카페거리, 주문진 등 둘러볼 곳이 참 많아요. 첫 방문이라면 당연히 가봐야 할 여행 콘텐츠들이죠.[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84. 분위기에 취향저격! 강릉 '오뉴월 카페', 이토록 감각적라니!하지만 강릉 여행이 처음이 아니라면, 혹은 여행 일정이 넉넉하다면 다른 곳으로 눈길을 돌리는 것도 괜찮겠죠? 강릉의 한옥 숙소인 '포도봉봉'에 짐을 풀고 느긋하게 쉬다가 명주동 인근 카페거리로 향했습니다. 강릉남대천 둑길을 따라 걷다가 골목길로 접어들었는데, 가는 길이 예뻐서 걷는 재미가..

버락킴의 맛집 2024.11.22

대학로에 갔으면 '봉쥬떡볶이', 어느덧 루틴이 되었다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83. 대학로에 갔으면 '봉쥬떡볶이', 어느덧 루틴이 되었다연극 '행오버' 관람을 위해 오랜만에 대학로에 다녀왔습니다. 연극을 볼 때 배가 고프면 집중이 안 되기 때문에 관람 전 식사는 필수인데, 루틴처럼 찾는 식당이 있어요. 바로 '봉쥬떡볶이'입니다. 이름이 참 귀엽죠? 대학로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하면 왠지 모르게 즉석 떡복이가 떠오르거든요. 봉쥬떡볶이 주소 : 서울 종로구 대명길 4 지하1층영업 시간 : 11:30 - 21:50브레이크 타임 : 15:00 - 16:30'봉쥬떡볶이'는 혜화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가 정말 쉬워요. '나는 떡볶이입니다'라는 문구를 바라보며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도착합니다. 식당 분위기가 참 정겹지 않나요? 특별한 인테리어라..

버락킴의 맛집 2024.11.21

서촌이 부러워! 우동의 성지 '덕이나루'가 있으니까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82. 서촌이 부러워! 우동의 성지 '덕이나루'가 있으니까서촌은 데이트 코스로 유독 사랑받는 곳입니다. 종로구 경복궁과 인왕산 사이에 있는 지역으로 옥인동, 누하동, 필운동, 통인동, 체부동, 내자동을 포함하죠. 서촌은 분위기로 승부합니다. 고즈넉한 분위기와 힙한 느낌이 공존하죠. 통인시장이 있어서 정겨운 공기도 흐릅니다. 이처럼 다양성이 가득한 곳이죠.근사한 분위기의 식당들도 즐비하고, 세련된 감각의 카페와 유명항 빵집도 곳곳에 있습니다. 수많은 핫플들만 돌아다녀며 제법 많은 기간이 소요될 정도죠. 또, 시야가 탁 트여서 인왕산이 보이고, 골목이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걷기에 딱 좋은데요. 마치 서울이 아닌 듯한 느낌이라 인상적입니다.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이 있다보니 서촌에는 다채..

버락킴의 맛집 2024.11.18

두부가 예술인 '백년옥', 예술의 전당도 '금강산도 식후경'이지!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81. 두부가 예술인 '백년옥', 예술의 전당도 '금강산도 식후경'이지! 두부를 정말 좋아하는 1인입니다. 구이, 조림, 찌개, 두루치기 등 조리 방법을 가리지 않죠. 좀더 엄밀히 말하면 콩을 좋아한다고 볼 수 있지만, 두부의 말캉망캉 부드러운 식감과 깊은 고소함을 애정합니다. 단백질이 듬뿍 들어 있다는 점도 엄청난 가점 요인이죠. 그리고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을 가는 것도 좋아합니다. 좋은 전시가 있으면 시간을 내서 꼭 가보려고 합니다. 갑자기 웬 예술의 전당 얘기냐고요? 왜냐하면 그 두 가지를 모두 즐기고 싶었기 때문이죠. 그리하여 찾은 식당이 바로 백과사전에도 등재되어 있는 '백년옥'입니다.백년옥 주소 :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7 영업 시간 : 11:00 - 21..

버락킴의 맛집 2024.11.15

원주 문막읍의 찐 맛집 '문막덕곡막국수', 은행나무 보러 왔다가 반했다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80. 원주 문막읍의 찐 맛집 '문막덕곡막국수', 은행나무 보러 왔다가 반했다 반계리 은행나무의 황홀한 노란색이 취해있다보니 어느새 허기가 지기 시작했습니다. 미리 검색해 뒀던 '문막덕곡막국수'로 향했죠. 최근 들어 강원도에 갈 일이 많아서 그런지 막국수를 먹을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막국수는 왜 막국수일까요? 막국수의 어원에 대해서는 크게 두 가지 설이 있는데요. "메밀을 껍질 등을 거르지 않고 거칠게 갈아 면을 뽑은 것에서 비롯된 접두사 '막-'을 국수에 붙인 것"이라는 설과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만들어서 냈다는 점에서 '바로 지금' 등의 뜻을 가진 부사 '막'과 국수가 합쳐진 파생어"라는 설이 그것이죠. 여러분은 어느 쪽의 손을 들어주고 싶으신가요? '금강산도 식후경..

버락킴의 맛집 2024.11.13

이렇게 맛있다니! 부암동 '국시랑만두'의 만두전골에 푹 빠졌다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79. 이렇게 맛있다니! 부암동 '국시랑만두'의 만두전골에 푹 빠졌다 날이 서늘해지면 먹고 싶어지는 음식 중 하나는 역시 '만두전골'이죠. 만두전골은 만두를 넣고 끓은 전골인데요. 전골이란 여러 가지 재료를 전골냄비에 색을 맞추어 담고 간을 한 육수를 부어서 끓여 만든 음식을 뜻합니다. 이처럼 전골은 다양한 재료(두부, 버섯, 낙지 등)를 넣어 만들지만, 그 중에서도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에 육즙이 가득한 만두가 주는 충만함은 이 계절에 유난히 그리워집니다. 자, 이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일 시간입니다.이번에 소개할 만두전골 맛집은 종로구 부암동에 있는 '국시랑만두'인데요. 종로구 북쪽에는 꼭 가봐야 할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우선, 청운동에는 청운문학도서관이 있는데요. 국내..

버락킴의 맛집 2024.11.09

추운 날씨에 생각나는 '평창동 칼국수', 손만두도 놓칠 수 없어!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78. 추운 날씨에 생각나는 평창동 칼국수, 손만두도 놓칠 수 없어! 요즘처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지 않나요? 이럴 때 믿고 갈 수 있는 칼국수 식당이 있다면 참 든든하죠. 이미 두 번이나 방문해서 확실히 추천할 수 있는 '평창동 칼국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최근 들어 서촌과 부암동을 방문할 일이 많았는데, 맛집을 찾다가 평창동까지 지평을 넓히게 됐죠. 만둣국과 칼국수가 최종 후보에 올랐는데, 한참 고민하다가 칼국수를 선택했습니다. (만둣국 후보 식당은 부암동에 있는 '국시랑 만두'인데, 여기도 꼭 가봐야 할 식당입니다.)평창동 칼국수 주소 : 서울 종로구 평창문화로 19 갑을시티텔 1층 영업 시간 : 11:00 - 22:00 휴무 : 월요일 주차 : 가..

버락킴의 맛집 2024.11.08

강릉 여행의 별미, '정선이모네식당' 콧등치기 국수가 뭐야?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77. 강릉 여행의 별미, '정선이모네식당' 콧등치기 국수가 뭐야?강릉에 또 다녀왔습니다. 첫 여행의 기억이 워낙 좋았던 터라 3시간이 훌쩍 넘는 운전도 망설일 이유가 없었죠. 한달음에 갈 수도 있지만, 점심 시간도 껴있어서 홍천군에 있는 '금수강산 막국수'에 들렀습니다. 맵지 않으면서도 절묘한 간을 맞춘 비빔막국수가 일품이고, 감자전도 준수했습니다.강릉 여행의 첫날 숙소는 '세인트존스 호텔'로 정했고, 저녁 식사는 이미 한 차례 방문했던 적이 있는 '미트컬처'를 예약했습니다. 원래 강릉에서 이름난 식당인데, 새로 오신 셰프님이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청와대 셰프')해서 더욱 유명해졌다고 하더라고요.둘째 날은 율곡로 쪽을 둘러봤는데요. '레드망치'라는 소품샵을 구경..

버락킴의 맛집 2024.11.02

식욕 폭발하는 김치삼겹살, 쌀쌀한 요즘 '솥고집 공덕점'에 가야하는 이유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76. 식욕 폭발하는 김치삼겹살, 쌀쌀한 요즘 '솥고집 공덕점'에 가야하는 이유날이 조금씩 쌀쌀해지니까 '김치 삼겹살'이 생각나지 않으신가요? 그냥 삼겹살도 물론 맛있지만, 묵은지(또는 신김치)와 함께 구운 삼겹살은 그 조합이 환상적이죠. 거기에 미나리와 콩나물도 더해지면 금상첨화가 따로 없답니다. 김치 삼겹살을 판매하는 식당이 드문 만큼, '맛집'이라고 할 만한 곳을 상당히 찾기는 힘든데요. 아무리 김치+삼겹살이 무적 조합이라고 해도 말이죠. 공덕동에 위치한 '솥고집'은 정말 추천할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솥고집 공덕점주소 : 서울 마포구 백범로 170 101동 1층 6호영업 시간 : 11:00-22:00(21:00 라스트 오더)'솥고집 공덕점'은 공덕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2..

버락킴의 맛집 2024.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