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 연예 1174

이웃 민원에 힘든 보호자, 강형욱은 짖음의 진짜 원인을 찾았다

"죄송합니다." 귀를 찢을 듯한 소음이 울려퍼졌다. 마치 울부짖는 듯한 짖음이었다. 어김없이 벨이 울렸다. 관리사무소에서 민원이 들어왔다는 연락을 받은 아내 보호자는 죄송하다며 고개를 조아렸다. 또 다시 이웃 주민에게 민폐를 끼쳤다는 심리적 불안감이 온몸을 움츠러들게 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의 주인공은 민원을 야기하는 고민견, 닥스훈트 링키(암컷, 1살)였다. 야구단 코치인 남편 보호자는 원정 경기로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았고, 집에 혼자 있을 아내를 위해 링키를 입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링키가 분리불안이 있는데다 너무 심하게 짖는다는 점이었다. 실제로 보호자들이 모두 집을 비우자 링키는 짖기 시작했다. 불안한 듯 텅 빈 집 안을 살피더니 소파로 올라가서 더 크게 짖었다. 게다..

임신이라니! '며느라기2' 박하선이 울상이 된 까닭

한참동안 달력을 바라보던 하린(박하선)은 주문을 외듯 중얼거렸다. "그래, 피곤해서 좀 미뤄진 거야. 아닐 거야. 아닐 거야." 생리주기가 지났음에도 생리가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쩌면 하린은 이미 그 시점에 짐작했는지도 모르겠다. "인생의 계획들은 모눈종이 위에 그려진 설계도처럼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말이다. 이제 완벽히 다른 삶을 살아야 한다. 15일 카카오TV 2회 '인생에 완벽한 타이밍은 없다' 편이 방영됐다. 앞선 1회에서 는 여전히 강고한 '시월드'를 보여주는 한편 그 안의 미세한 '균열'을 함께 다뤄냈다. 그리고 2회에서는 본격적인 변화 양상이 그려졌다. 우선, 사린과 구영(권율)은 '임신'이라는 예상치 못했던 상황을 맞닥뜨렸다. 두 사람은 2년 후 아이를 갖자고 계획했지만..

엄마에게 역대급 욕설과 폭력, 오은영의 처방도 안 먹히나?

(촬영 날짜를 기준으로) 13살, 12살 남매의 엄마가 홀로 스튜디오에 나타났다. 군인인 남편은 외출 제한 때문에 출연하지 못했다고 한다. 엄마는 좀더 일찍 오은영 박사를 만날 뻔 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EBS 에 사연을 보내 촬영할 뻔 했으나, 당시 남편의 반대로 무산됐다는 것이다. 도대체 수년간 이어진 고민은 무엇일까. 엄마는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과 말 그대로 전쟁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방에서 혼자 공부하고 있는 금쪽이를 발견한 엄마는 기분이 좋아서 박수를 쳤는데, 금쪽이는 그 상황이 민망했던지 엄마를 밀어서 밖으로 내보냈다. 잠시 후, 엄마가 다시 들어와 장난을 걸자 금쪽이는 심하게 짜증을 냈다. 따지고 보면 다툴 일이 전혀 아니었는데 분위기가 험악해져 버렸다. 거실에 있던 엄마는 금쪽이가..

엄마를 혼내달라는 딸 보호자, 강형욱은 이렇게 말했다

KBS2 에는 매주 '고민견'이 등장한다. 보호자의 입장에서 '개'에게 어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공격성, 입질, 분리불안처럼 말이다. 하지만 강형욱 훈련사를 필두로 상황을 파악해 보면 대부분 문제가 보호자에게 있는 경우가 많다. 집 안에 규칙이 없다든지, 무분별하게 과한 애정을 쏟는다든지, 혹은 완전 초보라서 우왕좌왕하는 케이스처럼 말이다. 사실 개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 그저 보호자가 만들어 놓은 환경과 규칙(없는 생활)에 적응했을 뿐이다. 그 말은 보호자가 개선되면 반려견들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개는 훌륭하니까! 이번 주 고민견은 골든 레트리버 할리(수컷, 9개월)와 포메라니안 하츠(암컷, 2살)였다. 두 견종은 의 단골손님이라 부연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이다. "이렇게 ..

새로운 박사들과 함께 돌아온 '알쓸범잡2'의 아쉬운 한 가지

"시즌1을 끝내고 '또 범죄가 있겠어?'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범죄가 세상에 존재하더라고요. 여러분께 알려드려야 할 것들이 이렇게 너무 많습니다." (윤종신) 이 돌아왔다. 분노조절장애, 층간소음으로 인한 범죄, 아동 학대(인천 계부 목검 사건), 동물 학대(고양이 살해범), 상품 백화점 붕괴, 보복운전, 점점 더 진화하고 있는 딥페이크 범죄와 보이스피싱 그리고 연쇄살인범 유영철, 강호순, 정남규까지.. 그토록 많은 범죄와 범죄자들을 다뤘는데 아직 할 이야기가 남았을까? 그런 의문일랑 접어두는 게 좋겠다. 지난 9일 방영된 tvN 는 여전히 우리가 고민해야 할 범죄가 많다는 것을 입증했다. 제작진은 보다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새로운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한국 최초의 프로파일러 권일용(범죄 박사),..

뜨껍지만 의아했던 '솔로지옥', 연애 리얼리티의 퇴행이다

한여름 무인도(사승봉도)에서 펼쳐지는 핫한 데이팅 리얼리티! 한국판 이라 불리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웹 예능 이 총 4커플(문세훈-신지연, 김준식-안예원, 강소영-오진택, 김현중-송지아)을 탄생시키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불신지옥'을 연상케 하는 강렬한 제목답게 은 방영 내내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자아냈다. 이 프로그램의 룰은 간단하다. 주기적인 매칭을 통해 커플이 된 출연자들은 '천국도'라고 불리는 호화로운 호텔(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의 스위트룸에서 아름다운 밤을 보내지만, 솔로가 되면 기존에 생활하던 '지옥도'에 남아 쓸쓸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매칭은 서로의 선택이 일치한 경우나 게임에서 승리해 천국도행 티켓을 쟁취한 출연자의 선택으로 결정된다. 지옥도에서 출연..

TV + 연예 2022.01.09

끝나지 않은 <며느라기2...ing>, 여성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다

"우리는 사랑받는 아내, 며느리가 되기 위해서 스스로 며느라기를 자처한다. 하지만 며느라기의 고단함에 시달린 뒤에야 깨닫게 된다. 며느라기에서 벗어나려면 누군가에게 미움 받을 용기도 필요하다는 걸." '며느라기'를 받고 '시월드'에 입성한 민사린(박하선)은 그 고단함에 시달린 끝에 탈출 선언을 했다. 사린은 홀로 여행을 떠나고, 남편 무구영(권율)은 그 빈자리를 절실히 경험했다. 결혼 생활에서 벌어지는 일상 속 불평등을 몸소 느끼고, 사린의 심정을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두 사람은 균형점을 찾아보기로 했다. 부조리와 나름대로 싸워보기로 했다. 과연 사린은 '탈(說)며느라기'에 성공했을까. 8일 카카오TV 오리지널 1화 '탈며느라기'가 방영됐다. 시점은 다시 돌아온 시어머니의 생신. 사랑받는 며느리가 되고..

통제 불능 ADHD 금쪽이, 오은영은 그 원인을 간파했다

13살, 10살 두 아들의 부모가 지난 6일 방영된 채널A 를 찾아왔다. '똑똑이' 둘째가 이번 주 금쪽이였다. 처음 공개된 영상에는 갑자기 비명을 지르는 금쪽이의 모습이 포착됐다. 무슨 까닭인지 금쪽이는 아빠를 마꾸 때리기 시작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아빠는 금쪽이가 숙제를 하던 중 하기 싫다며 반항을 하더니 폭력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라 설명했다. 홍현희는 그 나이 때 숙제가 싫어서 떼쓰는 건 흔하지 않냐는 입장을 취했고, 신애라는 일반적인 경우보다 더 과하다고 느끼는 이유가 있냐고 질문했다. 아빠는 금쪽이는 2년 전 ADHD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 이후 약을 복용하고 심리 치료를 병행하면서 좀 나아졌지만, 최근 들어 다시 증상이 악화됐다. 엄마는 금쪽이가 선생님의 훈육이나 지도를 공격으..

집 안이냐 마당이냐, 신뢰도 0% 보호자마저 설득한 강형욱

'북극의 썰매견'으로 그 역사가 오래된 알래스칸 맬러뮤트는 이미 두 차례 KBS2 에 출연한 적이 있다. 엄청난 공격성을 보여 강형욱 훈련사도 애를 먹었던 대장군(57회)과 허스키 루나에게 억압당한 채 살고 있어 안쓰러웠던 써니(99회), 둘은 같은 맬러뮤트임에도 완전히 정반대의 성향을 갖고 있었다. 그렇다면 지난 3일 방송에 등장한 고민견은 어떨까. 알래스칸 맬러뮤트 믹스견인 라떼(수컷, 2살)는 천진난만한 귀여운 애교쟁이의 모습이었다. 부부 보호자와 라떼, 그들은 어떻게 함께 살게 된 걸까. 남편 보호자는 아내 보호자가 대형견을 키우고 싶어하자, 그 바람을 이뤄주고 싶어 지인의 소개로 라떼를 만나게 주선했다. 하지만 책임감 때문에 주저하던 중에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입양을 결심했던 것이다..

2022년 연말 시상식에는 공동, 쪼개기, 돌려막기, 나눠먹기 그만!

2022년은 2021년 연말 시상식과 함께 왔다. 지난해 말 시청자들은 연달아 방영되는 6개의 시상식을 봐야했다. (시상식의 성격이 없어진 가요대제전은 제외하고) 지상파 3사의 연예 대상과 연기 대상이 어김없이 연말을 채웠다. 실제로 SBS 연기대상은 12월 31일 밤에 시작해 1월 1일 새벽까지 진행됐다. 신년 카운트다운 때문에 시상식은 고무줄처럼 끝도 없이 늘어졌다. 연말 시상식을 두고 매년 쓴소리가 이어진다. 좁게는 수상자 논란에서 넓게는 시상식의 무용론까지 다양하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지상파가 주관하는 연말 시상식의 권위가 땅바닥까지 떨어졌다는 것이다. 과거 '국내 대중문화의 성대한 축제'에서 '집안 잔치'로 전락한 지 오래다. 문제는 달라질 조짐이 없다는 것이다. 2022년에는 더 이상 보고 ..

TV + 연예 2022.01.02

게임 중독에 빠진 쌍둥이, 오은영은 더 큰 문제를 지적했다

"인생을 왜 망치게 하려는 거야? 엄마는 내 인생의 걸림돌이야" 2021년 마지막 금쪽이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쌍둥이 형제였다. 지난 12월 31일 방영된 채널A 에 찾아온 엄마(아빠는 일이 바빠 출연하지 못했다.)는 게임 홀릭인 금쪽이들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일상은 갈등의 연속이었다. 말리는 엄마와 조금이라도 게임을 더 하려는 금쪽이들은 매일같이 다퉜다. 금쪽이들은 게임에서 지면 화풀이를 했고, 말투도 점점 사나워졌다. 엄마는 3년 전 같은 문제로 한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얘기했다. 당시에 괜찮아지는 듯 했지만, 다시 휴대전화 중독에 빠졌다는 것이다. 게다가 지금은 사춘기까지 겹쳐 더 심해졌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과연 어느 정도일까. 쌍둥이 중 형은 눈을 뜨자마자 게임을 시작해 ..

한동근이 불쾌한 시청자들, <싱어게인2> 제작진은 쏙 빠졌다

기분이 좋아지는 오디션, JTBC 은 그런 프로그램이었다. 숨어 있던 재야의 고수들을 발견하는 짜릿함도 있었고, 이름 없이 활동하던 가수들을 재발견하는 과정도 감동적이었다. 수많은 가수들의 도전을 보며 괜스레 가슴이 웅장해졌다. 이승기의 진행도 깔끔했고, 심사위원들의 균형잡힌 심사평도 만족스러웠다. 무엇하나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시즌2가 시작되면서 불편한 논란이 제기됐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참가자 때문이다. 바로 한동근(30호 가수)이다. 그가 누구인가. MBC 의 우승자 출신으로,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로 음원 차트 역주행 신화를 썼던 가수이다. 유망주에서 인기 가수로 자리매김하던 시기에 그는 자신의 잘못으로 나락으로 떨어졌다. 2018년 9월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것..

TV + 연예 2021.12.28

로망과 다른 전원생활, 강형욱이 '만나고 싶지 않은 이웃'이라 한 까닭

도베르만(정식 명칭은 도베르만 핀셔)는 윤기 나는 근육질 몸매가 특징이다. 뾰족한 귀나 짧은 꼬리를 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는 미용 목적으로 인위적으로 자른 것이다. 최근에는 의료 목적이 아닌 단이(斷耳)·단미(斷尾) 수술은 동물 학대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특히 귀를 세우는 과정은 개의 입장에서 매우 고통스럽기 때문에 지양해야 할 일이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에 고민견으로 등장한 도찌(수컷, 16개월)는 전원 주택에서 보호자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부부 보호자는 파양을 당해 애견 호텔에서 임시보호 중인 도찌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졌다. 어차피 마당도 넓어 키우기에 수월할 것 같아 데려오기로 결정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전원 생활에 대한 로망과 직접 맞닥드린 현실은 달랐다. 카메라..

머리카락 잡아뜯고 숨기는 금쪽이, 엄마 아빠는 오열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의 주인공은 10살 남자아이였다. 엄마 아빠는 맞벌이 중이라서 육아의 대부분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도맡아 하고 있었다. 금쪽이는 어떤 아이일까. 천진난만한 금쪽이가 걸어가고 있는 모습은 두 눈을 의심하게 할 만큼 충격적이었다. 또렷하게 빈 정수리 머리 상태 때문이었다. 도대체 금쪽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학교에서 돌아온 금쪽이는 소파에 누워 TV를 시청했다. 할머니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에 금쪽이는 손을 머리로 가져갔다. 뭔가 자꾸 신경 쓰이는 듯했다. 할머니는 금쪽이가 머리카락을 뽑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예 수면 양말을 손에 씌웠다. 하지만 금쪽이는 답답한 듯 자꾸만 머리로 손을 가져갔다. 할머니는 걱정에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금쪽이는 듣는둥 마는둥이었다. 언제부터 ..

스코어 조작한 '골때녀', 사과했지만 아직 의문이 남았다

3대0→3대2→4대3→6대3 지난 22일 방송된 SBS 에서는 FC구척장신(차수민, 김진경, 차서린, 이현이, 송해나, 아이린)과 FC원더우먼(송소희, 박슬기, 치타, 김희정, 황소윤, 요니P)의 경기가 펼쳐졌다. 승부는 치열하게 전개됐다. FC구척장신이 3:0까지 앞서 전반전을 마쳤으나 후반전이 되자 FC원더우먼이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점수는 4:3까지 좁혀졌다. 승부의 추는 쉽사리 기울지 않았다. 하지만 FC구척장신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차수민의 골에 이어 아이린까지 득점에 성공하며 차이를 벌리며, 결국 6대3으로 승리했다. 선수들은 매순간 최선을 다했고, 시청자들은 손에 땀을 쥐며 응원했다. 비록 승패는 엇갈렸지만, 그 자체로 좋았다. 그것이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시청자들이 에 열광..

TV + 연예 2021.12.24

'싱어게인2' 성공의 숨은 요인, 50:50 심사위원 동수제도

여전히 오디션 프로그램은 핫하다. 그중에서 특히 JTBC 의 기세가 매섭다. 첫회 5.556%(닐슨코리아 기준)로 시작한 시청률은 2회 6.922%, 3회 7.811%로 꾸준히 상승 중이다. 이런 흐름이라면 시즌 1이 막판에야 기록했던 10% 시청률을 일찌감치 재현할 듯하다. 참고로 시즌 1의 경우 첫회 시청률 3.165%, 최고 시청률 10.062% (11회)였다. 이 시즌1의 성공에 이어 시즌2에서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일까. 무엇이 사람들을 이 프로그램에 열광하게 만드는 걸까. 물론, 출연자들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 시즌1에서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 등 숨겨진 보물들이 대거 등장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고, 이소정, 유미, 요아리 등 실력파들이 깜짝 출연하며 뜨거운 ..

TV + 연예 2021.12.22

비반려인 예비 남편 vs 반려인 예비 아내, 강형욱의 해답은?

비반려인의 입장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상대와 연애를 하는 것까진 큰 문제가 없겠지만, 결혼을 해야 한다면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그 반대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20대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는 매우 흥미롭다. 10명 중 3명 꼴로 배우자가 될 사람이 반려견을 반대하면 (반려견이 아니라) 결혼을 포기할 것이라 응답했다. 이제 반려견도 결혼 조건의 하나가 된 셈이다. 이경규는 '세다'고 표현했지만, 그만큼 사람들의 삶 속에서 반려동물이 중요해진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에는 몰티즈만 세 마리, 모모(수컷, 4살)와 도리(암컷, 4살), 봉자(암컷, 2살)를 키우고 있는 예비 부부가 출연했다. (촬영 당시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있었고, 12..

소변 실수하는 금쪽이, 오은영은 '더 큰 문제'를 발견했다

12살 아들, 8살 딸을 키우고 있는 싱글 대디와 할머니가 채널A 를 찾았다. 2년 전 이혼을 하면서 현재 육아는 할머니가 담당하고 있었다. 아빠는 그런 할머니가 든든하면서도 육아관 충돌이 잦다고 말했다. 사연을 보낸 건 금쪽이의 고모였다. 아이 마음이 힘든데 어른들이 알아채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에 발 벗고 나선 것이다. 반면, 할머니는 주변 시선 때문에 출연을 망설였다. 금쪽이는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을까. 바로 '소변 실수'였다. 금쪽이는 학교에서 점심을 먹고 이동하던 중 소변을 지리는 실수를 했다. 초등학교 5학년이면 보통 소변을 가릴 나이이다. 야노증도 아니고 대낮에 실수를 반복하는 건 분명 문제였다. 그렇다면 금쪽이의 일상을 어떨까. 아빠는 자신의 방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는 금쪽이에게 다가..

식탐 때문에 똥까지 먹는 고민견, 강형욱이 밝힌 진짜 이유는?

이렇게 편안하고 느긋한 마음으로 KBS2 를 시청한 게 얼마 만인가. 13일 방송에 고민견으로 포메라니안이 등장한다고 했을 때 마냥 귀여울 거라고 생각할 수 없었다. 자연스럽게 지난 기억들을 떠올리게 됐다. 폭군 형제 망고&링고(24회), 까칠견 아루(38회), 예민견 루비(68회) 모두 포메라니안이었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을 상기시키는 만만치 않은 녀석들이었다. 포메라니안은 굉장히 귀여운 외모를 가졌다. 그 때문에 한국인이 많이 기르는 견종 3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성격은 마냥 온순하지 않다. '멍아치(멍멍이와 양아치의 합성어)'라는 별명에서 녀석들의 캐릭터를 짐작할 수 있다. 포메라니안의 경우 야생성이 남아 있어서 다른 개나 외부인에 대한 경계심 많은 편이다. 게다가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청소년 우울증' 금쪽이, 오은영은 숨겨진 상처를 봤다

고2 딸과 중1 아들(금쪽이)을 키우고 있는 부모가 채널A 를 찾았다. 금쪽이는 '삻기 싫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했는데, 엄마는 도무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오은영 박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엄마 아빠가 용기를 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어떤 대화' 때문이었다. 엄마와 금쪽이의 대화가 담긴 녹취 파일은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다음 주부터 선생님한테 전학 간다고 거짓말을 쳐. 나도 그냥 집에서 먹고 자고 놀고 게임할 테니까."(금쪽이) "학교라는 곳이 네 말대로 네가 가고 싶을 때 가고 안 가고 싶을 때 안 가고.." (엄마) "그러니까 그 전에 죽으면 되잖아. 그냥 알아서 한강 가서 떨어지거나 깡패들한테 시비 걸어 찔리면 되지. 솔직히 그게 훨씬 행복하지. 이 집구석에 있는 것보다." (금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