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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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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김희애의 완벽한 복수는 성공할 수 있을까? "그렇게까지 해서 뭘 확인하고 싶은 건데?" "이태오가 선택하는 걸 보고 싶어. 결혼했기 때문에, 준영이 때문이 아니라 나 지선우를. 그게 아니라면 이 결혼을 유지하는 게 무슨 소용이야. 안 그래?" 시작은 달콤했다. 사랑도, 결혼도 처음엔 그랬다. 낭만적인 프러포즈는 인생을 통째로 맡겨도 좋을 것처럼 다정했다. 스팅(Sting)의 'My one and only love'가 선우(김희애)의 귓가를 스칠 때, 태오(박해준)의 포옹은 믿음직했다. 불안은 순식간에 종식됐다. 나를 넘어 우리를 상상하게 했고, 그 상상에는 확신이 켜켜이 쌓여갔다. 가정은 삶이 됐고, 그 공간은 완벽했다. 그러나 그것은 변질됐다. 낭만적 사랑의 최후는 참담했다. 꽃은 언제 졌던 걸까. 앙상한 가지를 꾸미고 있는 건 조화뿐이었는데,..
'뇌로 보는 인간' 뇌는 자본주의가 만든 부의 불평등을 혐오한다 돈은 그 자체로 나쁜 게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필수적이기까지 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의 부재는 곧 죽음과 같다. 그런데 과연 인간의 '뇌'는 돈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EBS 다큐프라임 1부 '돈'편은 총괄자문 및 프리젠터로 참여한 정재승 교수와 함께 돈과 관련한 다양한 실험과 그와 관련된 뇌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려줬다. 테마는 자연스럽게 '부의 불평등'에 맞춰졌다. 부의 불평등,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는 그 평등하지 못한 분배 상태를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마치 사람마다 DNA가 다른 것처럼, 보유하고 있는 부가 다른 것도 자연스럽다고 여기는 듯하다. 그 방식(혹은 망연자실) 때문일까. 부의 불평등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있는 0.9%가 전 ..
아이만 공격하는 위험한 개? 강형욱의 교육법에 새삼 감탄했다 복슬복슬한 털을 지닌 비숑 프리제는 발랄함의 대명사로 잘 알려진 견종이다. 고향이 프랑스이기 때문일까? 상당히 고급스러운 외모를 지녀 실제로 보면 사랑스럽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반려견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강형욱 훈련사는 비숑 프리제가 의외로 예민할 뿐더러 경계심이 많은 견종이라고 설명하며, 자신이 듣기로는 사납기까지 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30일 KBS2 에 고민견으로 등장한 구름이는 2살짜리 비숑 프리제였다. 아니나 다를까, 고민은 구름이의 예상치 못한 공격성이었다. 최근 몇 주동안 오브차카와 로트와일러, 핏불테리어 그리고 잉글리시 불도그 같은 덩치가 큰 맹견을 상대했던 이경규와 이유비는 상대적으로 체구가 작은 비숑 프리제를 두고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구름이는 생..
백종원은 몰랐던 비상식적 위생상태, 코로나19보다 더 무섭다 "어제, 오늘은 프라이팬을 안 닦으신 거네요?" "네." "이 프라이팬은 며칠.. 된 겁니까?" "이틀에 한번 정도는..바쁘지 않아서 요즘엔 더.." 백종원은 고개를 쭉 빼고 치킨바비큐&불막창집의 주방을 들여다 보려 했지만, 가림막이 있어 시야가 닿지 않았다. 분명 주방 쪽에서 부산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졌음에도 달리 확인할 방법은 없었다. 하지만 미리 설치돼 있던 '카메라'는 주방을 훤히 내려다 보고 있었다. 상황실에 앉아 있던 김성주와 정인선의 표정은 심하게 일그러졌다. 무엇을 본 걸까? 도대체 부부가 운영하는 치킨바비큐&불막창집의 주방에선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치킨바비큐&불막창집 사장님(아내)은 초벌된 막창(과 치킨)에 양념을 바르고 조리를 하기 시작했는데, 그가 꺼낸 프라이팬은 전혀 세척이 되어..
교육 중 피까지 흘린 강형욱, 보호자에게 착한 척 말라고 한 이유는? "잉글리스 불도그 같은 견종의 경우에는 훈련에 기술이 아니라 시간이 많이 들어요. 성과가 나오려면 최소 일년은 걸린다고 봐야 해요." 보통 잉글리시 불도그는 사람과 교감이 좋고 인내심이 뛰어난 견종으로 유명하다. 순하고 느리며 반응도 많이 없는 편이다. 실제로 잉글리시 불도그 장군이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경규는 (강형욱 훈련사의 설명에 격하게 공감했다. 그런데 KBS2 에 고민견으로 등장한 네 살짜리 쿤은 달랐다. 잔뜩 화가 나 있었다. 극도의 흥분에 휩싸여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였다. 언제든 달려들 준비가 돼 있는 듯했다. 제작진이 촬영을 위해 집 안으로 들어오자 쿤이는 격하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감히 어디를 들어오려 하냐'는 듯했다.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보호 펜스가 설치돼 있었지만, 쿤이는 그걸..
암투병 중인 칼국수집 사장님의 행복하다는 말, 백종원을 울렸다 "(원주 칼국숫집 사장님이) 요즘 가게를 자주 비우신답니다." "그럴 분은 아닌데. 거기는 후기를 봐도 항상 따뜻하게 맞아주신다는 글들 많이 봤는데. 딴 데는 몰라도 거긴 진짜 초심을 잃은 데는 아닌데.." 지난 18일 방송된 SBS 은 '위기관리 특별편'으로 꾸려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가게들을 위로하고, 그밖에 운영상의 문제들을 점검하기 위한 시기적절한 프로젝트였다. 우선, 청파동 냉면집과 인천 신포시장 꼬마김밥집 그리고 원주 미로예술시장 칼국숫집이 선정됐다. 백종원은 성실함과 따뜻함의 대명사였던 원주 칼국숫집에 대해 부정적 소문이 돌고 있다는 얘기에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지 않을 거란 믿음이 있었지만 확인 절차가 필요했다. 사람 일이란 알 수 없는 것이니까. 문제는 인천과 원주는..
'맹견 패밀리'의 숨겨진 진실, 강형욱의 당부를 잊지 마세요 "이렇게 기르는 게 위험한 개를 만드는 지름길이라서 그래요. 산책 못하잖아요. 솔직히 못하죠?" KBS2 를 시청하다 보면 생각이 많아진다. 가령, '만약 개가 인간의 언어로 말을 할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지금처럼 보호자들이 자신의 반려견을 방치할 수는 없지 않을까. 비록 개들은 인간의 언어를 쓰지 못하지만, 그래서 우리가 곧바로 인지할 수 없지만, 분명 그들은 쉼없이 보호자를 향해 외치고 있다. 아니, 울부짖고 있다. '나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 '보호자, 당신을 정말 사랑하지만 이건 너무 괴로워!' '답답해 죽을 것 같아. 제발 산책 좀 보내줘!' 강형욱 훈련사는 대형견 6마리를 키우(고 있다기보다 방치하고 있)는 보호자와 면담을 요청했다. 그리고 산책은 제대로 ..
'워크맨' 일베 논란, 제작진의 해명은 왜 신뢰가 안 갈까? 사과는 잘못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우선, 정확한 사실 관계에 기초해 진상을 파악한 뒤 (책임자를 엄정히 가려내고) 진심을 담아 용서를 빌어야 한다. '해명'이 될지 '변명'이 될지의 여부는 이런 과정을 얼마나 충실히 이행했는지에 따라 판별된다. 그저 무작정 '잘못했다'고 말하는 게 사과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그런 요식행위에 불과한 사과는 결코 상대방에게 가닿을 수 없다. 지난 11일 이후 JTBC 웹예능 제작진이 보여준 태도는 한마디로 어이가 없다. 그들이 내놓은 사과는 지나치게 성의없었다. 신선하지도 그렇다고 성실하지도 않았다. '우리는 몰랐다. 그렇지만 실수도 잘못이므로 사과하겠다.' 그동안 인터넷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베(일간 베스트 저장소)' 논란이 발생했을 때마다 여러 방송사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