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를 향한 대중의 시선이 예전같지 않다. 유행을 선도하고, 행보마다 찬사를 받던 이전의 분위기가 아니다. 냉담해졌다고 할까. 이효리의 한마디에 위로받고, 그의 소신을 지지하던 대중들이 조금씩 불편함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변화의 조짐은 제주도로 침잠했던 이효리가 다시 서울로 돌아오면서부터였으리라. 다시 말해 그가 자신의 솔직한 욕망을 세상에 드러냈기 때문이다. 대중은 제주도에 살면서 이전과 완전히 다른 삶을 영위하는 이효리를 선망했다. 유기견 봉사에 앞장서고, 요가를 하며 속세와 인연을 끊은 듯한 그의 모습에 호기심을 가졌다. MBC '무한도전'에서 이효리가 자신의 끼를 숨기지 못해 "나 서울 가고 싶어."라고 절규할 때 오히려 환호했다. 대중들이 이효리에게 바라는 모습들이 담긴 tvN '서울 체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