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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킴의 칭찬합시다] 46. 유병재가 매달 대놓고 기부를 하는 까닭은? "이달의 기부 #최재형 #독립운동가 #고려인 #선을넘는녀석들" 코미디언 겸 방송작가 유병재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독립운동가 최재형 기념사업회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유병재는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MBC 14회에서 다뤘던 독립 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삶에 감명을 받고 기부를 결정했다. 연해주에서 활동한 최재형 선생은 독립자금을 대는 한편 항일무장투쟁에 앞장섰던 인물이다. 최재형 선생은 1년에 136억 원의 독립 자금을 지원했고, 안중근 의사를 후원하기도 했다. 일제의 시베리아 출병을 막기 위해 러시아 적군과 함께 전투 중 체포돼 모진 고문을 당했다. 이렇듯 항일투쟁사에 중요한 인물이었지만, 우리 역사는 최재형 선생을 잊어버렸다. 그 안타까움이 유병재의 마음을 움직였으리라. ..
잔뜩 기대한 백종원의 헛웃음, 오랜 경력이 맛을 보증하진 않는다 ​흔히 같은 분야에서 10년의 경력을 가진 사람들을 '전문가'라 부른다. 그 숫자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대략 10년 정도면 전문성을 인정하기에 충분하다는 의미이리라. 워낙 직업적 안정성이 감소한 시대이기에 10년이라는 세월은 결코 짧지 않다. 그 기간 동안 자신의 자리를 지켜냈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존중받아 마땅하다. 당사자들은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그러나 자고 일어나면 나이는 먹기 마련이고, 경력도 어영부영 늘어나는 법이다. 10년을 채우는 게 전부가 아니라 그 분야에서 '실질적인' 전문가가 됐는지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가령, 잘못된 방식으로 10년 동안 같은 일을 했다면 어떨까? 또, 효율적이지 않은 방법을 10년 내내 채택하고 있다면? 10년 동안 그 어떤 발전(과 그를 위한 노력)도 없..
'VIP'의 김빠진 불륜녀 찾기, 장나라만 괴물이 되어 간다 ​예상했다시피 이현아(이청아)는 '범인'이 아니었다. (여기에서 범인이라 함은 '불륜녀'를 의미한다. 그가 사망한 백화점 VIP가 매입해뒀던 고가의 물품들을 빼돌리려 했으니 범죄를 저지른 건 사실이므로.) 원래 추리 소설에서 초반에 유독 강조되는 용의자는 바람잡이일 가능성이 매우 높지 않던가. 이미 '불륜' 자체의 진위를 의심하고 있는 시청자들은 현아를 용의선상에서 제외한 지 오래였다. 나정선(장나라)은 무려 바람을 피웠다고 시인한 남편 박성준(이상윤)을 위해 초밥을 포장해 사무실로 향한다. 밤늦게까지 저녁도 먹지 못하고 일을 하고 있을 성준이 걱정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사무실 안에는 성준 말고도 누군가가 더 있었다. 남편과 단둘이 있는 누군가는 현아였다. 정선은 경악한 채 뛰쳐나갔다. ..
유재석이라는 이름의 치트키, 트로트의 중흥을 이끌 수 있을까? ​트로트의 침체가 거론된 지 제법 오래 됐다. 소비층이 고령화되면서 적극적인 소비가 줄어들었고, 수요가 감소하자 방송에서 트로트를 듣게 되는 기회마저 사라졌다. 음원 사이트의 순위, 음악 프로그램의 가수 구성을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대중 음악을 소비하는 핵심 연령층은 10대와 20대이고, 트로트는 대중 음악의 변두리에 위치해 있었다. 올해 초에 방영된 TV조선 은 그 흐름을 바꾼 프로그램이었다. 트르트에 오디션을 가미해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 최고 시청률이 18.114%에 달했을 만큼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그 결과 (일시적으로) 트로트의 재부흥을 이끌어냈다. 특히 송가인이라는 스타를 발굴해 냈는데, 장윤정, 박현빈, 홍진영으로 이어지는 계보를 존속시켰다는 데 큰 의의가 있었다...
'초심' 강조한 박상면의 말에 격하게 공감한 백종원 ​ ​"은정아!" "웬일이냐?" 지난 13일 방송된 SBS 은 KBS1 급의 훈훈함으로 꾸며몄다. 다름 아니라 반가운 얼굴이 자신의 대학 동기를 응원하기 위해 깜짝 출연했기 때문이다. 그 주인공은 MBC (2000~2001)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배우 박상면이었다. 박상면은 친구인 정릉 수제함박집 사장님을 발견하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무려 32년 만에 만난 두 친구는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서울예대 동기였던 두 사람의 삶은 다르게 흘러갔다. 한 명은 긴 무명 시절을 이겨내고 배우의 길을 걸었다. 다른 한 명은 연극 무대를 누비다 결혼과 출산으로 꿈을 접었고, 생계를 위해 요식업을 시작했다. 박상면은 새로운 삶을 시작한 친구를 위해 진심으로 응원을 건넸다. 그 정겨운 모습은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
눈물겨운 '동백꽃 필 무렵'의 모성애, 한편으론 불편하다 ​새로운 드라마 강국으로 부상한 tvN과 JTBC의 부진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지상파의 반격이 만만치 않다. 그 중심에 KBS2 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 주 방영된 32회 시청률은 18.8%였는데, 이는 자체 최고 기록이었다. 40부작으로 끝맺음될 예정인 만큼 지금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20% 돌파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TV를 소비하는 방식이 워낙 다각화된 시대에 시청률 18.8%의 성적표는 엄청난 성과이다. 장년층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일일 드라마나 주말 드라마 등 자극적인 내용으로 점철된 (막장) 가족극이 아니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은 그런 계보를 잇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시청층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기 때문에 더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 은 선입견과 편견에 대..
[버락킴의 칭찬합시다] 45. 안선영처럼 되자! 꾸준해서 대단한 그의 기부 ​"엄마가 되고 보니, 그냥 모자란 사람이지만,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이 딱 1도만이라도 더 따뜻해졌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부모가 된다는 건 '나의 세상'뿐만 아니라 '내 아이의 세상'까지 생각하게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당장 나에게 이득이 되는 삶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 내 아이가 살아가야 할 세상을 염두에 두고 그곳이 조금이라도 따뜻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품게 되니 말이다. 그래서 조금 손해를 볼 수 있는 일도 하게 되고, 곧바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일이라 할지도 힘을 쏟게 된다. 방송인 안선영은 그 '딱 1도'를 위해 13년째 자신의 온기를 세상과 나누고 있다. 그는 2007년부터 기부를 목적으로 자선 바자회인 '러브바자(LOVE BAZAA)'를 운영해 왔다. 지난 5일, 안선영은 서울 ..
이정은과 염혜란 버티고 있는 '동백꽃 필 무렵' 잘될 수밖에! '연기'의 측면만 놓고 보면 KBS2 의 배우 라인업은 사실상 '반칙'에 가깝다. 그만큼 막강하는 이야기다. 동백이 그 자체인 공효진과 용식이 그 자체인 강하늘,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두 배우의 섬세한 연기는 찬사가 아깝지 않을 정도이다. 또, 당찬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필구 역의 김강훈의 활약도 놀랍기만 하다. 11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연기력이 출중하다. '옹벤져스' 박찬숙 역의 김선영, 정귀련 역의 이선희, 오지현 역의 백현주의 감초 연기는 웃음꽃을 피우고, 용식이 엄마 황덕순 역의 고두심은 절절한 모성애를 보여주고 있다. 짠내나는 노규태 역의 오정세 등 막강한 조연 배우들의 섬세하고 맛깔스러운 연기는 또 어떠한가. 여기에 강종렬 역의 김지석도 애끓는 부성애를 잘 표현하고 있다.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