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곳은 '솔로 나라'인가, '빌런 나라'인가. ENA '나는 SOLO' 16기에는 매 회 새로운 빌런이 등장해 충격을 준다. 남의 말에 휘둘리는 줏대 없는 광수, 영숙과 옥순을 갈등의 늪으로 빠뜨리고 쏙 빠진 순자, 자뻑에 취해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잊은 영수, "나니까"를 연발하며 오지랖을 부린 영철 그리고 압도적인 그 이름, 영숙까지.. 누가 더 최악의 모습을 보일 수 있는지 대결을 벌이는 듯했다. "제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요?" "내가 선택 해줬으면 좋겠어? 안 해줬으면 좋겠어?" "솔직히 말해 봐." (상철) 이번에는 상철의 차례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나는 SOLO' 116회(16기 10회 차)에서 영숙과 영자를 오가며 똑같은 질문을 무한반복했다. 마치 '답정너'처럼 정해둔 답을 강요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