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 연예/두뇌 서바이벌 톺아보기 18

하석진과 대척점, '데블스 플랜' 궤도가 꿈꾸는 세상을 응원한다.

자고로 두뇌 서바이벌은 탈락자의 눈물을 자양분 삼아 성장해왔다. 매 게임마다 탈락자가 발생하기에, 플레이어들은 각자 생존을 도모해야 한다. 내가 탈락하지 않으려면 다른 누군가 희생되어야 한다. 생존을 위해서는 다수 연합이 월등히 유리하지만, 소수 연합이라 해도 개인 능력에 따라 생존이 가능했다. 탈락자를 가리는 과정은 중요했고, 그만큼 흥미롭게 그려졌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데블스 플랜'의 과학 유투버 궤도가 꿈꾸는 세상은 좀 다르다. 그는 '약자들을 돕는다'는 인도주의적 기치를 내걸고 최대한 많은 플레이어들을 '살리는 데' 주력한다. 생존이라는 절대 가치 아래 경쟁과 견제, 음모와 배신이 상수였던 기존의 두뇌 서바이벌의 취지와는 완전히 다른 결이다.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이것이 궤도의 '공리주의'이..

악역 없는 '데블스 플랜', 누가 판을 흔들 것인가

"귀신에 홀렸나 싶은 순간이 있다. 플레이어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나'를 만나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그것이 두뇌 서바이벌의 매력이라고 생각해 제목을 지었다." (정종연) 두뇌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족보는 tvN '더 지니어스'로부터 시작된다. 그 역사를 연 사람이 바로 정종연 PD이다. 그 이후 수많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있었다. tvN '소사이어티 게임'(도 정종연 PD가 연출했다), 웹예능 '머니 게임', SBS '검은 양 게임', 가장 최근에 방송됐던 tvN '더 타임 호텔',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리즈도 결국 '더 지니어스'의 후예이자 변형이다. 10년 전 두뇌 서바이벌의 첫 페이지를 열고, tvN '대탈출' 시리즈, TVING '여고추리반' 시리즈 등 추리 쪽으로 방향을 틀었던 정종연 ..

'사이렌: 불의 섬', 직업의 명예를 건 멋있는 여성들의 서바이벌

“저희는 아무래도 직업을, 명예 하나 걸고 나온 사람들이다 보니까 우리 깃발 달린 거는 절대 내려놓지 말자. 그거 내려놓고 깃발이 파묻히는 모습은 죽기보다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소방 팀, 정민선) 직업의 명예를 건 여성들의 자존심 대결, 그 뜨겁고도 치열한 전쟁이 시작됐다. 지난달 30일과 이달 6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사이렌: 불의 섬(이하 '사이렌')'이 전·후반부를 각각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외에서 화제가 됐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피지컬: 100'에 열광했던 시청자라면 몸과 몸이 부딪치는 생존 서바이벌 '사이렌: 불의 섬'에 흥미를 느낄 듯하다. 물론 '피지컬: 100'과 '사이렌'은 여러 차이점이 있다. 우선, 전자가 고대 그리스 올림픽을 연상시키는 실내 스포츠에 가까웠..

덱스 멱살잡은 하승진, '피의 게임2' 더 강력해져 돌아왔다

'두뇌 서바이벌'이 업그레이드 되는 과정을 짚어보는 일은 흥미롭다. 초창기에는 '출퇴근' 형태로 진행됐다. '두뇌 서바이벌'의 시초인 tvN '더 지니어스 : 게임의 법칙(2013)'에서 참가자들은 촬영날에만 세트장을 찾았고, 게임이 끝나면 귀가했다. 몇 번의 시즌이 마무리된 후, 두뇌 서바이벌의 실험은 확장됐다. 단지 게임만으로는 더 이상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을까. tvN '소사이어티 게임(2016)'은 참가자들을 통제된 원형마을 속에 몰아 넣었다. 합숙을 하게 된 참가자들은 생존에 필요한 연합을 구성하며 '정치질'에 돌입했다. 권력과 암투가 적나라하게 그려졌다. 동명의 웹툰과 웹예능의 합작품인 '머니게임(2021)'은 두뇌 서바이벌의 확장을 여실히 보여줬다. 방송의 틀에서 벗어..

결승까지 살아남은 '홍황존' 연합, '더 타임 호텔' 우승자는?

두뇌 서바이벌에서 '연합'은 논란의 언어이다. 단단한 결속력을 갖춘 연합은 게임의 승패에 결정적 요소로 작용한다. 숫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원초적 생존법이면서 더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집단 지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성숙한 생존 전략이다. 물론 당장 싸우고 싶지 않은 강한 참가자와의 전략적 제휴이기도 하다. 당연히 연합을 구성하는 편이 생존에 훨씬 유리하다. 물론 '편 먹기'라는 비판의 대상이기도 하다. 두뇌 서바이벌의 고전인 tvN '더 지니어스2'의 경우, 노홍철을 중심으로 소위 '연예인 연합'이 결성되면서 비연예인 참가자들을 찍어내는 그림이 그려져 논란이 된 적이 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연합이 두뇌 서바이벌의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자리잡았다. '누가 더 신속하게 더 강력한 연합을 구..

시간이 권력이다! 홍진호도 움찔한 '더 타임 호텔'의 살벌함

'시간은 금이다.' 어릴 때부터 수없이 들어왔던 금언이다. 시간이 중요하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우리는 인생의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 그 까닭은 나에게 주어진 시간의 총량을 모르기 때문이다. 하루로 범위를 좁히면 얘기는 달라진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24시간이라는 할당량이 주어지지 않는가. 그럼에도 시간은 추상적인 개념이라 삶에서 이를 명확히 느끼기가 쉽지 않다. 어떻게 하면 시간의 중요성을 느끼며, 좀더 촘촘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 매일마다 리셋되는, 거꾸로 가는 시계가 있다면 어떨까. 현재 시각이 아니라 남은 시간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 오늘 내게 남은 시간은 10시간이구나.'라고 시간을 구체적으로 경험하면 태도가 좀 달라지지 않을까. 물론 시간이 줄어든다는 강박 때문에 매 순간 삶이 초조하..

추성훈이냐, 윤성빈이냐? ‘피지컬: 100’에 대한 오해가 풀렸다

육체의 강인함은 인류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덕목이었다. 그렇지 않았겠는가. 거칠고 척박한 땅에서 온갖 위험에 노출된 채 살아가야 했던 인류는 육체의 단련을 통해 삶을 도모해야 했다. 또, 사냥을 위해, 전쟁을 위해 끊임없이 신체적 능력을 향상시켜야 했다. ‘강(强)함’과 동의어라 할 근육질이 몸은 숭상의 대상이 됐고, 어느새 아름다움과도 상통하게 됐다. ‘육체미(肉體美)’, 사람의 몸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시선은 오래 전부터 존재했다. 고대 그리스의 조각들은 인간의 몸을 빚었는데, 그 강인하고 다부진 형상을 보고 있으면 아름답다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서구권과 달리 육체의 직관적인 아름다움과 짐짓 거리를 뒀던 우리도 지금에 와서는 달라졌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잘 관리된, 건강한 몸‘에 대한 관심이 ..

육체의 향연 ‘피지컬: 100’의 성공, 특이점이 왔다

스켈레톤 금메달 리스트 윤성빈,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수 양학선, 권투선수 최현미, 야구선수 니퍼트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운동선수들, 김강민, 김춘리, 마선호, 송아름, 안다정, 이용승 등 우승 경력이 화려한 보디빌더들, 에이전트H, 까로, 심으뜸을 비롯한 유명 유투버들, 댄서 겸 모델 차현승, 산악구조대 김민철, 소방관 신동국. 그리고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까지. 이탈리아어로 ‘몸통’을 뜻하는 토르소(torso) 100개가 널찍한 공간을 가득 채웠다. 단 한 개만으로도 존재감이 강렬할 텐데, 그 숫자가 100개에 이르니 위압감이 상상 그 이상이다. 아름답다고 찬사를 보낼 수밖에 없는 근육질의 몸, 그 형상에서 한계를 뛰어넘은 노력과 절제를 발견한다. 현기증이 날 정도로 아찔하다. 그야말로 ..

정치, 음모, 배신 가능한 '피의 게임', 장동민도 놀란 강렬한 수위

'피(혹은 P)의 게임'이 시작됐다. '피'라고 하니 'Blood'가 연상돼 섬뜩하게 들린다. 딱 봐도 자극적이라 누군가는 구미가 당길수도, 누군가는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지난달 30일 첫방송된 MBC 은 상금 3억 원을 걸고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리얼리티다. 10명의 참가자들은 외부와 단절된 공간에서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치게 된다. 왕년에 서바이벌 필드를 누볐던 플레이어들(이상민, 장동민)은 MC가 됐다. 그 빈자리는 전 야구선수(정근우), 경찰(이태균), 의대생(허준영), 여행 크리에이터(박재일), 아나운서(박지민), 래퍼(퀸와사비), 머슬마니아 3관왕(송서현), 미대생(이나영), 한의사(최연승), UDT 출신(덱스) 같이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들이 채웠다. (최연승은 서바이벌 경..

중반 넘은 <소사이어티 게임2>, 탈락에도 예의와 명분이 필요하다

높동 : 전원 투표에 의한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사회 장동민(개그맨), 줄리엔 강(방송인), 고우리(연기자), 정인영(방송인), 학진(연기자), 김회길(피트니스 모델), 유리(모델), 박현석(대학원생), 캐스퍼(래퍼), 이준석(정당인), 김하늘(외국 변호사) 마동 : 소수 권력에 의한 독재적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사회 이천수(전 축구선수), 조준호(유도 코치), 손태호(취업 준비생), 권민석(MMA 선수), 알파고(기자), 구새봄(방송인), 유승옥(모델), 김광진(전 국회의원), 엠제이 킴(MMA 선수), 박광재(연기자), 정은아(대학생) 어느덧 도 중반을 넘어섰다. 1차 주민교환을 통해 소속 사회를 바꿨던 엠제이 킴과 김하늘이 차례로 탈락했고, 자신만의 세력을 형성하지 못했던 박광재도 탈락했다. 줄..

정치인과 정치력은 별개? 김광진 · 이준석 먼저 탈락한 <소사이어티 게임2>

높동 : 전원 투표에 의한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사회 장동민(개그맨), 엠제이 킴(MMA 선수), 줄리엔 강(방송인), 고우리(연기자), 정인영(방송인), 학진(연기자), 김회길(피트니스 모델), 유리(모델), 박현석(대학원생), 캐스퍼(래퍼), 이준석(정당인) 마동 : 소수 권력에 의한 독재적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사회 이천수(전 축구선수), 조준호(유도 코치), 박광재(연기자), 김하늘(외국 변호사), 정은아(대학생), 손태호(취업 준비생), 권민석(MMA 선수), 알파고(기자), 구새봄(방송인), 유승옥(모델), 김광진(전 국회의원) tvN 의 세 번째 탈락자는 정당인 이준석이었다. 높동과 마동은 '러시아 장기'라는 종목으로 대결을 펼쳤다. 룰은 간단했다. 두뇌 팀이 장기 대결을 하고, 신체 팀..

'갓동민' 외치게 한 장동민과 권력 장악한 이천수, <소사이어티 게임2>가 시작됐다

'권력'과 '생존'에 대한 특별한 실험, tvN 이 시즌2로 돌아왔다. 지난 8월 25일 방송된 첫회 시청률은 0.842%로, 지난 2016년 10월 16일 전파를 탔던 시즌 1 첫회 시청률 1.263%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나쁜 출발을 했다. 하지만 2회에서 1.073%로 상승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출연진에 대한 소개와 소속 사회(높동과 마동)를 결정하는 인트로가 마무리 되고, 본격적인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어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는 통제된 상황 속에서 계획된 모의사회 게임쇼다. 제작진은 원형마을 속에 높동과 마동이라는 두 개의 대립된 사회를 세워놓고, 22명의 출연자(남성 7명, 여성 4명)를 불러모아 각기 자신이 속할 사회를 선택하게 한다. 출연진들은 민주적 의사결정이 ..

생존이 모든 질문을 삼켜버린 <소사이어티 게임>

'마동'의 권아솔이 '높동'으로 둥지를 옮겼다. 일종의 '정치적 망명'이다. 홀로 남겨진 박서현은 리더인 이병관에게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 탈락을 시켜달라'고 요구했고, 결국 을 떠나게 됐다. 반란을 통해서만 리더가 교체되는 폐쇄적인 구조의 '마동'은 일찌감치 '연대'에 의한 힘겨루기 양상으로 전개됐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양상국은 '더 이상 연대는 없다. 각자 새로운 연대를 만들라'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이 선택은 오히려 독이 돼 '마동'은 심각한 반목에 시달렸다. 굳건한 리더였던 양상국이 떠난 후폭풍을 남은 멤버들이 가까스로 봉합한 듯한 모양새를 보였지만, '주민 교환'으로 촉발된 갈등은 끝내 '마동'을 산산조각내버렸다. 권아솔은 내부적으로 판을 뒤집을 가능성을 모색했지만, 끝내 기회를 얻지 못하..

<소사이어티 게임>, 체제가 아닌 리더와 사람에 대한 담대한 실험

'모의 사회 게임쇼'인 tvN 예능 프로그램 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400평 규모의 거대한 세트장인 원형 마을은 두 개의 사회(社會, society)로 나뉘어 있다. 매일마다 '투표'로 리더가 선출되는 사회인 '높동'과 소수 권력(반란의 열쇠를 가진 자)에 의한 쿠데타로만 리더가 교체되는 '마동'이 바로 그것이다. 개그맨 양상국, 아나운서 윤태진, 로드FC 챔피언 권아솔, 이종격투기 선수 엠제이 킴, 모델 올리버 장을 비롯해 파티 플래너, 래퍼, 의사, 명문대 대학생 등 총 22명의 참가자(남성 14명, 여성 8명)는 사전 능력 테스트 결과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사회를 선택하게 된다. 첫 번째 질문이 던져진 셈이다. "당신이라면 어떤 사회를 선택할 것인가?" 담대한 실험이었다. 의 연출진과 , , 등..

장동민 VS 오현민, <더 지니어스3> 결승전 매치업 결정됐다

장동민 VS 오현민, 오현민 VS 장동민 드디어 tvN 의 결승전 매치업이 결정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11회전에서 톱3 장동민 · 오현민 · 최연승이 특별 게스트인 탈락자 남휘종 · 신아영 · 김유현 · 김경훈과 짝을 이뤄 메인매치 의심 윷놀이 게임을 벌였다. 출연자들 간의 치열한 눈치 싸움이 전개된 끝에 메인매치에서는 장동민이 우승을 차지했다. 데스매치로 직행한 오현민과 최연승은 '베팅 흑과 백'을 통해 승부를 가렸고, 결국 최연승이 최종 탈락자가 되었다. 한편, 지난 주부터 탈락자들의 마지막 인터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물했다. 10회전 데스매치였던 '모노레일'에서는 무엇보다 장동민의 '포커 페이스'가 돋보였지만, 하연주는 탈락 후 눈물을 흘리며 "제가 저를 못 믿은 것 같다. 여기와서 정..

하연주가 보여준 반전, 지루한 <더 지니어스 : 블랙가넷>을 살리다

시즌 2에서 이른바 '절도 논란'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는 분골쇄신(粉骨碎身)하는 마음가짐으로 시즌 3(더 지니어스: 블랙가넷)를 시작했다. '장동민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불러올 정도로 장동민의 분전이 돋보이긴 하지만, 시즌 1과 시즌 2에서 받았던 사랑과 관심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최고 시청률 1.726%를 기록했던 시즌 2에 비해 시청률(1.436%로)은 그다지 하락하지 않았지만 언론 노출 빈도는 현저히 줄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역시 시즌2에서 잃어버린 이미지와 여자 출연진들의 '병풍화'가 가장 결정적이었다. 시즌 2에서 조유영이 밉상 캐릭터로 등극하면서 아무래도 여성 출연자들로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권주리는 1회전에서 탈락하며 일찌감치 짐을 쌌고, 유수진(5회..

홍진호의 예고된 탈락, 더 지니어스는 신뢰를 회복했나?

드디어 홍진호가 탈락했다. 충격적인 탈락은 아니었다. 이미 충분히 예상이 됐기 때문이다. '더 지니어스 2' 제작진은 거듭된 언플을 통해 시청자들과의 멀어진 관계를 회복하려고 노력했지만, 이것이 결국 탈락자를 예상하게 하는 실수가 되어 버렸다. '더지니어스' 충격 탈락자? "개인대결, 정상탈락" 지난 18일, 방송이 시작되기 전에 위와 같은 기사가 포털에 올라왔다. 제작진은 신분증 절도 사건에 대해 "신분증 은닉은 제작진의 실수"라고 밝히면서 "이번 편 탈락자에 시청자들의 의견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앞서 논란이 됐던 '방송인연합' 등 연예인 출연자들의 담합에 의한 탈락은 절대 아니다"면서 "순수 개인전 대결로 펼쳐졌으며 정상적인 대결에 따라 탈락자가 생겼다. 시청자들이 그 탈락에 대해 충분히 ..

'더 지니어스 2'가 보여준 추악한 세상을 거부합니다

신분증이 없어서 게임에 참여를 할 수 없다. 누군가가 신분증을 숨겼다. 신분증을 잃어버린 사람은 푸념을 하기도 하고, 불만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기도 했고, 신분증을 제발 돌려달라고 사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신분증을 가져간 그 사람과 그의 연합은 끝까지 모른 척 하고 있다가 (물론 돌려주려고 시도는 했고, 미안한 마음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게임이 끝나기 직전에야 돌려줬다. '더 지니어스2' 제작진 "은지원, 이두희 신분증 가져간 건 문제없어" 더 지니어스2 제작진, 은지원 이상민 반칙아님..편법이 통하는 방송? 이것이 바로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 2)'라는 프로그램에서 벌어진 '절도 사건'이자 '왕따 사건'이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뭐라고 변명을 했을까? "방송 중 은지원이 보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