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의 고민견은 스탠더드 푸들 테디(수컷, 2살)였다. 직업이 DJ인 엄마 보호자는 스탠더드 푸들의 매력에 푹 빠져 입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 말을 강형욱 훈련사는 "고생하는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지만, 테디는 호기심도 많고 애교도 많은 사랑스러운 개였다. 이토록 순해 보이는 테디에게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다는 걸까. 의문은 산책을 나가자 곧바로 풀렸다. "집 밖에서는 악마견으로 변"한다는 엄마 보호자의 말처럼, 테디는 밖으로 나가자마자 돌변했다. 위험천만한 줄당김이 계속됐고, 보호자는 전혀 통제하지 못하며 속수무책으로 끌려다녔다. 테디의 힘을 감당하지 못한 보호자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버렸다. 몸무게가 47kg밖에 되지 않는 엄마 보호자는 무려 20kg에 달하는 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