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 연예/'개는 훌륭하다' 톺아보기 196

“훈련사가 어디까지..” 강형욱의 내적 갈등

“제가 요즘에 가지고 있는 고민이에요. 훈련사로서 다가갈 건지, 사회 규칙 안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강형욱) 22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의 고민견은 진돗개 보문(수컷, 3살)이었다. 카센터 밖 구석의 견사에 살고 있는 보문이는 마치 철창을 뚫고 나올 듯 공격적이었다. 그 모습이 상당히 공포스럽게 느껴졌다. 절에서 태어난 보문이와 3년을 함께 지낸 아빠 보호자는 ’개는 훌륭하다‘ 제작진에게 연락을 받았을 때 보문이를 교육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는 생각에 너무 기뻤다고 한다. 아빠 보호자와 형 보호자와 있을 때 순둥순둥한 보문이지만, 외부인에 대한 경계와 짖음이 매우 심각했다. 공장 직원, 택배 기사 등을 보면 어김없이 짖었고, 견사를 뛰쳐 나올 정도로 점프를 했다. 주위 사람들은 당..

2년 만에 산책이라니.. 강형욱이 깜짝 놀란 까닭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했던가. 지난 3년 동안 KBS2 '개는 훌륭하다'를 꾸준히 시청했다면 견종 별 특징에 대해서는 이미 빠삭한 경지에 올랐을 것이다. 15일 방송의 고민견은 몰티즈였는데, 몰티즈의 경우는 주로 짖음(시도 때도 없이 짖어 대는 강철 성대)과 질투(보호자 옆자리를 차지하려는 소유욕), 잦은 입질이 문제였다. 과연 이번에도 같은 고민일까. 로또(암컷, 11살) 토토(암컷, 9살) 복권(수컷, 9살) 연금(암컷, 9살) 보호자는 4마리의 몰티즈와 함께 살고 있었다. 다견가정을 이루게 된 이유는 언니가 키우던 로또가 3남매를 낳았기 때문인데, 형제들끼리 한 마리씩 키우려고 했지만 각자의 사정으로 보호자가 4마리를 모두 도맡아 키우게 됐다. 보호자의 첫 번째 고민은 연금이와 토토의 싸..

반려견 때문에 이혼 위기, 강형욱은 왜 그렇게 말했을까

“단순히 다른 강아지들보다 예민하다고만 해서 그렇게 생각했던 일이 지금 제 와이프에게 엄청난 트라우마를 남기면서 저 또한 이번 일에 많은 심각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는 아내 보호자와 이혼 위기에 처했다는 남편 보호자의 간절한 사연이 소개됐다. 도대체 어떤 문제가 있길래 결혼 생활에 어려움이 생긴 걸까. 남편 보호자는 인생 첫 반려견인 폼피츠(포메라니안과 스피츠의 믹스) 구름이(암컷, 6살)와 5년 가까이 생활한 후 아내 보호자와 결혼을 했다. 셋이 가족이 된 지는 11개월 정도가 됐다. 남편 보호자의 말을 빌리자면, 구름이는 “강아지가 해서는 안 되는 행동들을 다 가지고 있”는 골칫덩어리 반려견이었다. 우선, 겁이 많아서 단골 반려견 미용실에 방문할 때마다..

솔루션 불가 선언한 강형욱, 그가 반려견 안락사 법을 언급한 까닭

강형욱 훈련사는 종종 핀치칼라를 사용한 강한 압박 훈련을 시도한다. 공격성이 매우 강한 반려견을 교정하기 위해 불가피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 훈련법은 현재 여러 나라에서 금지되어 있는데, 일부 사람들은 이를 근거로 강형욱을 비판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은 알고 있을까. 핀치칼라가 금지된 나라에서 ‘위험한 개’가 법적으로 안락사되는 현실을 말이다. 현재 한국에는 관련 법이 부재하기에 물림 사고가 발생했을 때 모든 선택과 책임을 반려인이 짊어져야 한다. 훈련사의 입장도 곤란하기는 마찬가지이다. 강형욱은 훈련을 통한 교정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강한 훈련법을 사용해 최악의 상황을 방지해 왔다. 지난 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 171회에서 이와 관련한 고민을 토로했던 강형욱의 고민은 ..

강형욱을 향한 오해, 그럼에도 그가 훈련을 멈추지 않는 이유

"1년 사이에 갑자기 성격이 변할 수 있어요?" (박세리) "변할 수 있죠. 제가 명확한 이유를 알아요." (강형욱) 강형욱 훈련사에 대한 많은 오해가 존재한다. 어떤 이들은 '훈련이 너무 과하다'며 손가락질하고, 그의 훈련 방식을 비난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강형욱은 자신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나갔다. 통제 안 되는 반려견을 만나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꺼리지 않고,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으면서도 훈련을 멈추지 않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 기저에 자리잡은 생각이 궁금했다. 그 답은 24일 방송된 KBS2 171회에서 찾을 수 있었다. 이번 주 고민견은 사연 많은 진도 믹스견 봄이(암컷, 7살)였다. 보호자와의 첫 만남은 어땠을까. 동물보호소에서 산책 봉사를 하던 언니 보호자는 친척 사무실을 방문했다가 봄이를 ..

방앗간을 공포로 몰고 간 행패견, 강형욱은 솔루션 변경을 결정했다

KBS2 '개는 훌륭하다'는 개편을 맞아 몇 가지 변화를 단행했다. 우선,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MC로 합류했다. 무려 6마리의 반려견(+반려묘 2마리)과 함께 살고 있는 그는 존재감을 발휘하며 프로그램에 녹아 들었다. 또, 방송 시간을 20시 30분으로 앞당긴 효과는 뚜렷했다. 168회 1.9%(닐슨코리아 기준)에 불과했던 시청률이 169회 4.1%로 껑충 뛰었다. 성공적인 개편인 셈이다. 17일 방송된 '개는 훌륭하다'는 시골의 한 방앗간을 찾았다. 먼저 모습을 드러낸 건 도베르만 도식이(수컷)였다. 늘씬하고 늠름한 모습의 녀석의 등장은 시선을 빼앗기에 충분했지만, 오늘의 고민견은 아니었다. 뒤이어 나타난 비글 찌루(수컷)는 갑자기 제작진을 향해 공격성을 보였다. 쉼없이 짖우며 거침없이 달려들었다. ..

월담하는 공격성 강한 원맥독, 강형욱의 명쾌한 솔루션은?

3기 제자 박세리가 합류한 KBS2 '개는 훌륭하다' 169회에는 '프로 탈출견' 캡틴(수컷, 2살 추정)이 고민견으로 등장했다. 한적한 시골의 전원주택에 살고 있는 보호자 부부는 '입마개 논쟁'으로 뜨거운 설전을 벌이고 있었다. 산책할 때 아직 문 적이 없기 때문에 입마개를 안 해도 된다는 아빠 보호자와 안전을 위해서 입마개를 해야 한다는 엄마 보호자는 치열하게 논쟁했다. 캡틴은 어떤 계기로 이 집에 오게 된 걸까. 아빠 보호자는 2년 전 일터에서 임시보호 중이던 캡틴(셰퍼드와 진돗개 믹스 추정)이 안쓰러워 데리고 왔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는 아이들과 개를 키우는 모습을 항상 머릿속에 그려왔기 때문이었다. 이를 두고 강형욱 훈련사는 “이상적인 꿈”이라고 표현했다. 웬일인지 현재 캡틴은 집 안이 아닌 현..

산책이 문제가 아니다? 엄지손가락 물린 강형욱의 헌신

미켈란젤로, 뉴턴, 빅토리아 여왕, 카라의 한승연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뜬금없는 질문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정답은 포메라니안을 사랑했다는 것이다. 북방 스피츠 계열의 포메라니안은 사모예드의 후손으로 추정되는데, 풍성하고 두터운 이중모가 특징이다. 물론 아름다운 만큼 관리도 까다롭다. 털 빠짐, 피모 관리, 알로페시아 증후군 등 신경쓸 부분이 많다. 강형욱 훈련사는 포메라니안을 두고 “싸가지가 없다”고 표현하기를 즐겨하는데, 그만큼 경계심도 많고 예민한 편이다. 지난 주 하차한 장도연을 대신해 견습생으로 참여한 카라 한승연은 “포메는 얼굴만 예쁘다.”는 강형욱의 말에 자신의 반려견 푸리를 언급하며 포메라니안만의 매력이 있다고 변호했다. 한승연은 12년차 보호자답게 풍부한 상식을 뽐내며 활약했다. 지난 3..

“지금과 반대로” 강형욱은 초보 보호자의 착각을 바꿨다

"중요한 건 아기가 아니라는 거예요. 아기가 아니라 개예요." (강형욱) 평소 반려견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던 사람도 갑자기 반려인이 되면 태도가 180도 달라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전까지는 '개는 개일 뿐이야.', '개는 개처럼 키워야지.'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키워보니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반려견 앞에서 무장해제가 되어 넋놓고 사랑만 주는 보호자가 되고마는 것이다. 처음 반려견을 키우는 초보 보호자들이 많이 겪는 문제이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의 사연이 그러했다. 고민견 말티푸 수삼(수컷, 2살)이는 그야말로 '수삼 전하'처럼 살고 있었다. 시골에서 자라 ‘반려견 문화’에 부정적이었던 아빠 보호자는 가족들의 요청에 못이겨 수삼이를 들였는데, 3~4년의 반대가 무색하게 첫날부터 ..

‘개는 아기가 아닌데..’ 강형욱이 지적한 한국 보호자들의 문제

봄을 맞아 ‘개는 훌륭하다’는 ‘개훌륭’해질 마을 특집을 마련했다. 2019년 ‘우리 동네 개수업‘이라는 주제로 마을 특집을 한 이후 오랜만에 마을 특집을 준비한 것이다. ‘개훌륭’해질 마을은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아담한 마을이었다. 장도연은 ”동네 주민들이 (...) 서로 배려하며 잘 키우고는 있지만, 반려견 때문에 크고 작은 일들이 생“겨 고민이라는 이장님의 편지로 솔루션의 문을 열었다. 반려견과 함께 하는 귀촌 생활은 많은 보호자들의 로망일 텐데, 이때 주의사항은 무엇일까. 강형욱은 ’마당에서 키우고 싶어하는 것‘을 언급했다. 그는 전원에서 반려견 방목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며, 자칫 야생동물을 쫓다가 사냥개가 될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우려했다. 또, 들판에서 봄 나물 케는 사람을 야생동물로 오인해..

예고 없는 입질에 눈물 흘리는 보호자, 강형욱도 욕할 정도였다

“푸들 없었으면 ‘개는 훌륭하다’가 존재했을까요?” (강형욱) 서유럽의 오리 헌터였던 푸들은 16세기 프랑스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8세기 이후에는 영국과 스페인으로 전파됐고, 1930년대에는 미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금에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데, 강형욱 훈련사의 너스레처럼 ‘개는 훌륭하다’에 가장 많이 출연한 견종이기도 하다. 에너지가 넘치고 영리하지만, 예민하기도 해서 한 사람과 긴밀한 유대감을 형성하기를 원한다. 말티푸 토리(수컷, 2살) 푸들 로이(수컷, 1살) 13일 방송된 ’개는 훌륭하다‘의 고민견은 푸들 로이였다. 엄마 보호자는 집에 혼자 있는 걸 극도로 무서워하는 둘째 딸을 위해 생후 2개월 된 로이를 입양했다고 설명했다. 아빠 보호자는 외로워하는 로이가 안타까워 유기견..

폐허가 된 소파, 일방적 괴롭힘.. 강형욱의 뼈아픈 한마디

지난 6일 방송된 KBS2 에는 조금 낯선 견종들이 고민견으로 등장했다. 먼저, ‘보스턴 테리어(Boston Terrier)’에 대해 알아보자면, 1870년대 미국 보스톤에서 투견을 목적으로 불도그와 불테리어를 교비시켜 탄생시킨 견종이다. 미국을 대표하는 견종 중 세 번째(제서피크 베이 레트리버, 아메리칸 폭스하운드, 보스턴 테리어 순)로 오래됐다. 보스턴 테리어는 원래 중형견이었지만, 긴 시간 여러 종과의 교배를 통해 소형견 사이즈로 변화했다. 프렌치 불도그와 생김새가 유사한데, 좀더 높은 체고에 얼굴의 주름이 덜하고 귀는 더 뽀죡하다. 불도그의 느낌이 강한 프렌치 불도그와 달리 미니핀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보스턴 테리어는 차분하면서 활동적인데, 질투심도 많은 편이라 어릴 때부터 사회화에 유의해야 한..

밤이면 변하는 집착 심한 ‘악마견’, 강형욱의 솔루션은?

’웰시코기‘는 영국 웨일스 지방의 이름과 고대 켈트어로 ‘개’를 뜻하는 ‘코기’가 합쳐진 이름으로, 엘리자베스 여왕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영국 왕실의 상징으로 여겨진 견종이다. 작지만 당찬 성격에 소몰이견으로 활약했을 만큼 활동량이 많은데, 욕구를 채우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받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카디건(꼬리가 길고 풍성)과 펨브로크(단미), 두 종류로 나뉜다. 펨브로크 웰시코기 마루(암컷, 4살) 카디건 웰시코기 럭키(수컷, 3살) 27일 방송된 KBS2 에는 낮과 밤이 180도 다른 ’악마견‘이 등장했다. 마루와 럭키는 엄마 보호자가 외출하자 중문을 열고 현관문 앞에 집합했다. 얌전한 럭키와 달리 마루는 불안 증세를 보이며 짖기 시작했다. 목청도 커서 주변에 피해를 줄 정도였다. 당연히 이웃들의 민원..

분리불안 끝판왕, 초보 반려인 위한 강형욱의 특급 솔루션

마치 흰 솜사탕 같은 ‘비숑 프리제(Bichon frisé)’는 초보 반려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견종이다. 명랑하고 활발한 성격, 사교성, 털 빠짐이 덜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재미있는 건,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해 흥분 상태로 ‘우다다다’ 뛰어다닐 때가 있는데, 이를 ‘비숑 타임’이라고 부른다. 또, 응석꾸러기가 될 수 있으니 훈련과 규칙은 필수이다. 20일 방송된 KBS2 의 고민견 칸쵸(수컷, 10개월)은 분리불안이 심각했다. 간쵸는 보호자가 밖으로 나가기도 전부터 난리법석을 떨었고, 보호자가 눈에서 사라지자 울부짖었다. 하울링은 기본이고, 온 집 안을 돌아다니다가 급기야 꼬리를 물려는 행동까지 보였다. 홈캠으로 칸쵸의 상태를 체크하던 보호자는 칸쵸가 러그 위에 용변 실수를 하자 다시 집으..

“파양까지 생각..” 강형욱, 폭군 치와와를 변화시켰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의 견종은 무엇일까. 정답은 ‘치와와’다. 2014년 미국 플로리다주의 ‘밀리’는 키 9.6cm, 몸무게 453g로 가장 작은 개가 됐다. 그렇다면 현존하는 가장 나이 많은 개의 견종은 무엇일까. 역시 정답은 ‘치와와’다. 2023년 1월 20일, 미국 오하이오주의 ‘스파크‘는 23살의 나이로 최고령 견으로 기네스북 세계 기록(GWR)에 이름을 올랐다. 큰 눈과 쫑긋한 귀가 매력 포인트인 치와와는 키에 비해 기다란 몸을 지니고 있다. 털이 두껍고 매끄러운 단모종과 털이 얇고 곱슬곱슬한 장모종으로 나뉜다. 활발하고 날쌘 편으로, 겁이 없어 자립심이 강해 훈련하기 까다로운 견종으로 유명하다. 소형견 중에서는 수명이 긴 편인데, 뼈가 가늘어 골절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치아 질..

들개 출신 ‘두 얼굴’의 몰티즈, 강형욱의 솔루션은?

덩치가 작은 소형견이 (강형욱 훈련사의 표현대로) ‘무서운’ 까닭은 그 행동을 짐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기질적으로 예민해 ’두 얼굴‘을 지닌 견종이라면 더욱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탈리아 몰타섬이 고향인 ’몰티즈‘는 하얀 털에 애교가 많아 사랑받고 있지만, 순간적으로 예민함을 드러내기도 해 KBS2 에 많이 출연한 견종이다. 몰티즈 믹스 호야(수컷, 2살) 양치질 중인 호야는 심기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대다가 갑자기 엄마 보호자에게 달려 들어 식겁하게 만들었다. 호야의 입질에 깜짝 놀라 소리까지 지르며 뒤로 넘어가는 엄마 보호자의 모습을 보니, 호야가 저리 기세등등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엄마 보호자는 호야가 입질을 하는 이유를 전혀 짐작하지 못했지만, 이경규는 보호자..

레트리버 형제 괴롭히는 말티푸, 하반신 마비된 보호자의 눈물

지난해 강형욱 훈련사가 운영하는 ‘모듬컴퍼티’에 가장 많이 방문했던 견종은 무엇일까. 바로 ‘말티푸’였다. 몰티즈와 푸들의 개량종인 말티푸는 활동적이고 에너지가 충만하며, 애교 많은 성격을 지니고 있다. 또,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외로움을 많이 타고, 낯선 소리나 물건 등에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이다. 단일모라 추위에 약하고, 호흡기 질환 및 골절 등 질환에 취약하다. 래브라도 레트리버 ‘희망이’(수컷, 7살) 래브라도 믹스견 ‘소망이‘(수컷, 7살) 말티푸 ’꼬망이‘(수컷, 2살)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의 고민견은 ’말티푸‘였다. 평범한 오후, 가족들은 천사같이 착한 레트리버 형제들과 막내 꼬망이와 함께 화목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상황이 긴박해졌다. 오늘의 고민견 꼬망이가..

임신중인 아내 보호자 공격, 강형욱이 찾은 원인은 ‘질투’

대형견보다 소형견에게 문제가 도드라지는 건 무슨 까닭일까. 23일 방송된 KBS2 에서 강형욱 훈련사는 이경규의 질문에 덩치가 큰 개를 무릎에 올리는 건 힘들지만, 작은 개는 무릎에 올리기 용이하지 않냐는 현답을 제시했다. 이를 풀어 설명하면 소형견은 의존적으로 키우는 경향이 많아 버릇이 나빠진다는 뜻이다. 결국 보호자의 양육 태도에 달려있는 셈이다. 포메라니안은 사모예드와 스피츠의 개량종으로, 19세기 초 북동일 포메른 공국에서 이름을 따왔다. 반려견 사랑이 지극했던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왕실에서 키우게 된 후 미국에도 알려졌고, 1888년 미국애겹협회(AKC)에 정식 등록됐다. 공처럼 둥글고 풍성한 털이 특징으로 여우를 닮은 귀여운 외모와 작은 눈이 매력이다. 또, 장난기가 많고, 활발한 성격을 지..

‘계단 공포증’ 유기견, '개훌륭' 강형욱은 100% 해결을 자신했다

유기 동물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6년 8만 9,732건에서 2020년에는 13만 301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효리가 출연한 TVING 에는 한국에서 캐나다로 입양을 가는 개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외국에서 좋은 보호자를 만나 행복한 삶을 사는 건 다행스러운 일이나 그만큼 한국의 유기견의 수가 많다는 방증이기도 해 씁쓸하다. 16일 방송된 KBS2 의 고민견은 래브라도 레트리버 ‘럭키(암컷, 5세 추정)’였다. 나이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까닭은 유기견이기 때문인데, 럭키는 야산에서 구조되어 안락사에 처할 운명이었다. SNS에서 이 소식을 접한 보호자는 일단 구하고 봐야 한다는 생각에 3개월 임시 보호를 자처했다. 하지만 새 보호자가 나타나지 않아 결국 입양..

대형견 3대장이 한 집에.. 강형욱은 다견 보호자의 착각을 지적했다

지난 9일, ‘대형견 3대장’이 KBS2 에 등장했다. 보더 콜리, 시베리안 허스키, 래브라도 레트리버가 한 집에 살고 있었는데, 알다시피 이들은 체력이 좋고 활동적이며, 호기심이 강하기로 유명한 견종이다. 이 소식을 들은 이경규와 장도연은 한숨을 내쉬었고, 강형욱 훈련사도 입술을 앙다물었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충분히 예측 가능하기 때문이다. 보더 콜리 사랑(암컷, 10개월) 시베리안 허스키 쁘니(10개월, 암컷) 래브라도 레트리버 봉순(암컷, 11개월) 자매 보호자는 원래 옆집에서 따로 살고 있었지만, 지금은 동생 집에서 사실상 같이 살고 있었다. 대형견 세 마리가 한 집에 있게 된 것이다. 어떻게 대형견 3마리를 입양하고 된 걸까. 힘든 시기를 보내던 동생 보호자는 (본인의 설명으로) ‘운명’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