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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훈계의 결말이 씁쓸한 이유? 폭력을 동반하기 때문에

-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 '청소년 훈계 사건'은 대부분 씁쓸한 결말로 끝이 난다. 지난 5월에는 농구 선수 이현호가 동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들에게 훈계를 했다가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결국 합의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지만 '청소년 훈계'는 할 '짓'이 못 된다는 결론을 각인시켰다. "침뱉지 말라" 훈계하자 고교생이 폭행범으로 신고 세상에는 뜨거운 피를 가진 어른들이 존재하기 마련이고, 불량한 청소년은 그들의 눈에 띄게 마련이다. 지난 13일, 광주 남구의 노상에서 김모(37)씨가 이모(17)군을 훈계하다가 경찰에 신고됐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김씨는 친구들과 모여 침을 뱉고 있는 이모(17)군에게 "거리에 침을 뱉으면 안 된다. 청소년들이 집에 일찍 들어가..

오로라 공주와 부정선거, MBC와 대통령이 꿈쩍 않는 이유는?

- 에서 발췌 - 누가 임성한 작가를 '괴물'로 만들었나 "어제까지 촬영을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드라마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다" (손창민) 소위 '막장 스토리'로 지탄을 받아왔던 드라마 '오로라 공주'와 임성한 작가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당초 120회로 제작됐던 이 드라마는 지난 9월에 30회를 연장됐지만, 최근 임 자가는 다시 50회 연장을 요청했다고 한다. MBC 측은 "연장에 대해 결정된 것은 아직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지만, 실제로는 25회 연장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다음 아고라에서는 '오로라 공주'의 연장을 반대하는 서명 운동이 진행되기도 했고, 임 작가의 원고료가 50억에 육박한다는 뉴스가 전해지자 임성한 퇴출 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다. '오로라 공주가 그만한 가치가 있는..

연예인 불법도박, 에일리 사진 유포.. 청와대 기획설이 사실이라면?

- 에서 발췌 - 개탄스러운 연예인들의 불법 도박 행위 떠들썩했던 사진유출 논란..에일리의 인권은 없었다 '연예인 불법도박'과 '에일리 사진 유출'. 현재 인터넷을 '지배'하고 있는 두 가지 이슈다. 혹자들은 이것이 청와대의 기획에서 나온 이벤트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전형적인 음모론이지만, 역시 나름대로의 설득력이 있다. 우선, '연예인 불법도박'의 경우, 김학의 전 차관의 무혐의 발표와 같은 시기에 터진 것이라 '기획'의 의심이 간다. (경찰, 김학의 전차관 무혐의 결정에 "납득 못해") 에일리의 경우에는 청와대 기획설이 이야기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정확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등 부정선거 의혹에 시달리고 있는 청와대가 대중의 이목을 다른 쪽으로 집중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설(說..

앵무새 같은 언론보도.. 연예인들은 정말 불법도박에 취약할까?

- 에서 발췌 - '불법 도박'이라는 쓰나미가 대한민국 연예계를 강타했다. 현재까지 검찰 조사를 받은 연예인은 이수근, 탁재훈, 앤디, 토니안, 붐, 양세형 등 6명이다. 에 따르면(불법도박 연예인 2 ~ 3명 더 있다), 2~3명 정도가 아직 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고 하니 이 숫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언론에서는 이 사건을 대서특필하면서, '연예인들은 왜 불법도박에 쉽게 빠지나' 등의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다. 과연 연예인들은 불법도박에 훨씬 더 취약한 것일까? 과거의 사례들을 한번 짚어보자. 우선, 개그맨 중에서는 1997년 황기순(도박)을 시작으로 2002년에는 주병진(상습도박), 2009년에는 김준호(원정 도박), 2013년에는 김용만(불법 사설도박)이 도박 사건과 연루되어 방송계에서 ..

무임승차(경로우대) 논란, 보수가 복지에 대해 고민할 좋은 계기

- 에서 발췌 - 이한구 "아무데나 복지…온나라가 공짜 물결" 지난 5월 3일, 새누리당의 이한구 원내대표(지금은 최경환 원내대표)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세금 바로쓰기 납세자운동' 발대식에 참석해 '복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아무 데나 '복지'를 갖다 붙여서 좋은 것이라고 한다. 국방, 에너지, 주택에도 복지라고 한다. 복지가 아닌 게 없"다면서 복지 열풍(?)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이어서 "매사가 다른 사람이 해주고 자기는 공짜로 즐길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천국에서도 아마 그렇지 않을 것이다. 왜냐면 지속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모든 게 복지다, 공짜다 해서 (세금이) 들어가니 많은 분야에서 무의식적으로 세금 쓰는 것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

지승호의 인터뷰,『강신주의 맨얼굴의 철학 당당한 인문학』

인터뷰는 지루하다. 인터뷰이(인터뷰를 받는 사람)은 확실히 그럴 것이다. 매번 같은 질문이 반복되고, 정해진 매뉴얼을 반복하듯 같은 대답을 기계처럼 늘어놓아야 하니까. 인터뷰어(인터뷰 하는 사람)는 어떨까? 인터뷰가 처음이라면 유명한 사람을 만난다는 설렘으로 가슴이 벅찰 수도 있을 것이다. 그건 사람을 만난다는 설렘이지, 인터뷰 자체에 대한 설렘은 아닐 것이다. 어차피 질문은 기본적인 틀을 벗어나지 못할 테니 말이다. 상대방의 기분을 나쁘게 만드는 질문, 예리한 송곳같은 질문, 정작 그 인터뷰를 소비할 사람들이 궁금한 질문은 할 수 없는 것이 '인터뷰'의 현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터뷰는 대본 자체에 충실한 하나의 지루한 쇼에 지나지 않는다. - 에서 발췌 - 국내 유일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 “사랑하면 ..

버락킴의 서재 2013.11.08

우아한 대통령과 비참한 국민들.. 그 명징한 대비가 서글프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된다는 건 어떤 것일까요? 문득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 의미 혹은 그 무게에 대한 생각 말이죠. 박근혜 대통령(이하 GH)은 새누리당의 대선후보이던 지난 2012년 10월 13일, "제가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해 100%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발전 비전을 갖고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는 그 길에 여러분들과 함께 가고자 한"다며 수많은 장밋빛 공약들을 내걸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그 약속을 믿고 기꺼이 자신의 한 표를 보탰죠. 그 결과는 어떤가요? 임기가 1년도 지나지 않은 이 시점에서 그 공약들이 후퇴하거나 파기됐습니다. - 에서 제공한 자료, '데미안'님의 블로그에서 훔쳐옴 - 공약은 국민과 한 약속입..

<토르 : 다크 월드>, 볼 만한 영화 없는 극장에서의 최선의 선택

소강상태.. 요즘 극장의 분위기는 한마디로 지지부진이다. 일종의 비수기라고나 할까? 최근에는 특별히 '비수기'라는 개념이 없어졌지만, 때로는 이런 시기가 다시 찾아오는 모양이다. 는 200만을 돌파하며 굉장히 선전하고 있지만, 숫자 자체는 그리 임팩트가 없다. 도 마찬가지인데, 지난달 24일 개봉 이후 120만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치고 있다. 최근에 개봉한 나 도 관객의 외면을 받았고, 과 역시 장기 상영을 꿈꾸긴 어려울 듯 싶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가 지난 주말동안 36만 5195명을 동원하며 성공적인 개봉 성적을 거뒀다. 는 킬링타임용으로는 충분히 괜찮은, 경쟁력 있는 영화다. 현란하고 화려하고, 흐름 자체도 빠르게 진행되는 편이다. 그래픽도 나무랄 데가 없다. 배우들도 어느 한 명 빠지지 않는다..

버락킴의 극장 2013.11.03

당신의 글은, 당신의 소통은 누구를 향해 있는가?

"살면서 보니까 모든 사람이 3 : 4 : 3으로 나뉘어요. 내 편 3, 중도 4, 죽었다 깨어나도 나랑 안 맞는 사람 3. 그 중 4를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하는 거예요. 잘못해서 4를 놓치면 내 편인 3만 남아요. 그리고 그 3이 다시 전체가 돼서 3 : 4 : 3으로 또 쪼개져요." 철학자 강신주의 말이다. 실제로 그렇다. 우리는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없고, 모든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을 수 없다. 분명한 아군이 존재하고, 분명한 적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빨리 깨우치면 삶은 훨씬 더 수월해진다. '죽었다 깨어나도 나랑 안 맞는' 3에 쏟는 힘과 노력을 아껴 집중해야 할 부분에 온전히 쏟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가 초점을 맞춰야 하는 건, '내 편'이 아니라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하는 사람들이..

기황후 · 클라라를 통해 본 인터넷 여론과 브라운관 여론의 괴리

'기황후' 시청률, 첫 회 보다 2.5% 올라 '상승세 무섭네' 기황후 시청률, 월화극 드라마 1위 정상으로.."하지원 효과 톡톡" '역사왜곡'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기황후》가 결국 전파를 탔다. 물론 논란 그대로 고스란히 방영한 것은 아니었다. 나름대로 제작진 측에서도 성의를 보였다고 할까?《기황후》 제작진은 충혜왕을 가상 왕인 왕유로 변경하기로 결정을 내렸고, 드라마 방송 전에는 '이 드라마는 고려 말, 공녀로 끌려가 원나라 황후가 된 기황후의 이야기를 모티프로 했으며, 일부 가상의 인물과 허구의 사건을 다루었습니다. 실제 역사와 다름을 밝혀드립니다'라는 상냥한 자막을 삽입하기도 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시청률 조사 전문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첫 회 시청률은 11.1%를 기록했다...

박정희 재평가? 밝은 면만 보려하는 박정희 옹호론의 한계

'박정희'에 관해 논하기에 앞서 전제해야 할 것이 있다. 우선, 박정희는 악마가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그에게 '악마적 속성'은 있었을지 모르지만, 그를 '악마화'하는 것은 바람직한 접근이 아니다. 반대로 박정희를 우상화 · 신격화하려는 태도도 정상적인 것은 아니다. 그에 대한 비판에 호통으로 대응하거나 눈물로 호소하는 것은 우스꽝스럽고 괴기스러운 일에 지나지 않는다. 박정희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1. 경제 발전을 위해 독재는 어쩔 수 없었다. 2. 독재를 한 것은 잘못이지만, 경제를 발전시킨 것은 인정해야 한다. 민주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독재 = 나쁜 것'이라는 인식을 공유한다. 박정희를 옹호하는 사람들도 독재가 나쁜 것이라는 것까지는 동의하는 것 같다. 물론 첫 번..

의심, 공소시효, 진실.. 영화《공범》을 읽는 세 가지 키워드

누군가를 의심하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 아니, 무서운 일이라고 할까? 의심받는 쪽도 힘들지만, 그보다는 오히려 의심하는 쪽이 훨씬 더 고통스러운 법이다. 수많은 상상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채 스스로를 붕괴시켜버리기 때문이다. 의심은 의심을 낳고, 결국 모든 것을 파괴한다. 《공범》은 '의심'에 관한 영화다. 끔찍한 상상을 한 번 해보자.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유괴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나의 가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 어떨까?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이고, 이후에 어떤 식으로 대처하게 될까? 쉽게 상상할 수 없고, 단언할 수 없는 일이다. 영화는 딸만을 지극히 사랑하는 선량한 아버지 '순만'(김갑수)이 유괴살인사건의 용의자라는 것을 알게 된 딸 '다은'(손예진)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오..

버락킴의 극장 2013.10.28

<무한도전> 정형돈의 눈물, 그 순간 시청자도 함께 울었다

- 에서 발췌 - 간혹 '무한도전'에 대해 비판이 가해질 때가 있다. 아주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대개 그런 비판들은 철저한 응징을 당한다. 물론 그러한 과도한 애정을 탓할 생각은 없다. 대개 비판 자체가 함량 미달인 경우가 많으니까. 아무래도 '무도가요제'를 둘러싼 논란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첫 번째 논란은 '음원'이다. 음원과 관련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첫 가요제인 '강변북로 가요제'부터 '무한도전'은 음원 초대박을 터뜨렸다.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자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은 지난 1월 "방송사의 프로그램 인지도를 앞세워 음원시장을 잠식해 나가는 것은 대기업의 문어발식 경영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참아왔던 불만을 터뜨렸다. '무한도전' 제작진으로서는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TV + 연예 2013.10.26

진중권의 『미학 에세이』, 미시마 유키오와 레미제라블

진중권의 『미학 에세이』는 그가 《씨네21》에 연재한 에세이들을 묶은 책이다. 《씨네21》을 거의 매주 챙겨보긴 하지만, 진중권의 글을 꼬박꼬박 챙겨보진 않았기 때문에 낯선 글들을 꽤나 많았다. 구독해서 읽으셨던 분들은 굳이 다시 읽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잡지로 읽는 것과 단행본으로 읽는 것은 느낌적인 차이가 있으니 새로운 기분으로 읽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이다. 아무래도 사진 등의 자료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구성되긴 했으니까. 진중권의 글을 좋아하긴 하지만, 미학 관련 글에는 딱히 취미가 없다. 그래서 많은 것을 건지진 못했는데,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죽음 앞의 인간 - 미시마 유키오의 죽음과 유미주의'와 '우리가 잃어버린 것: 민주주의적 에토스와 사랑'이라는 챕터였다. 진중권의 『미학 에세이..

버락킴의 서재 2013.10.26

『가짜 논리』, 세상의 헛소리를 간파하는 77가지 방법

'부실한 논리를 들먹이는 건 적들만이 아니며, 우리가 찬성하는 주장의 근거 역시 함량 미달일 때가 있다.' 따끔한 말이 아닐 수 없다. 이처럼 줄리언 바지니는 책의 첫 장에서부터 독자들을 바짝 긴장시킨다. 줄리언 바지니의 『가짜 논리』는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논증의 오류 77가지를 소개한 책이다. 줄리언 바지니는 언론을 통해 실제로 공개됐던 정치인이나 언론 매체, 혹은 그 외의 유명인들의 발언들을 소개하며, 그들이 범하고 있는 논리의 오류를 지적한다. 한편으로는 통쾌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불편해지기도 하는 그런 책이다. 왜냐하면 나도 그런 오류에서 자유롭지 못하니까. 그 불편을 인정하고, 오류의 함정에서 벗어나도록 끊임없이 나 자신을 되돌아봐야 한다는 숙제를 남긴다. 다행스럽게도(?) 저자는 마지막 ..

버락킴의 서재 2013.10.26

공기업의 뻔뻔한 요금인상, 선거가 코앞인데도 망설임 없는 까닭은?

- 에서 발췌 - "'친서민' 정부, 재보선 끝나니 공공요금 인상?" 2010년 8월 3일선거 끝나자 가격인상 봇물 2011년 5월 2일선거의 해 전기료 인상은 없다? 2012년 5월 31일선거끝만 기다렸다?…공공요금 연초부터 줄인상 2013년 2월 6일 선거와 공공요금을 비롯한 물가는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다.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면 공공요금 인상은 없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무래도 서민들은 도로 · 수도 · 전기 요금에 민감할 수밖에 없고, 정부로서는 이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선거가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공공요금 인상이 이뤄진다. 우습게도 유권자들은 이런 매커니들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매번 당하곤 한다. -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 공기업들 "도로·수도·전기 요..

'그래비티', 중력의 평온함을 무중력을 통해 그려낸 위대한 역설

"우주의 어떤 점이 가장 좋아?""고요함이요." 맷 코왈스키(조지 클루니)의 질문에 라이언 스톤(산드라 블록)의 대답이다. 고요함, 그 끝없는 고요함.. 그것은 우주, 혹은 무중력 상태가 주는 신비로움 중의 하나일 것이다. 평온하기 그지 없는 그 고요함이 너무도 공포스러운 고요함 혹은 적막함으로 바꾸기까지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지만..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그래비티'는 그 어떤 수식어를 갖다 붙여서 아깝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영화다. 살짝 오그라들긴 하지만, 필자는 '위대한' 또는 '경이로운'과 같은 형용사를 과감하게 선물하고 싶다. 그 정도로 '그래비티'는 놀라운 영화다. 현재 '지구인'들이 구현할 수 있는 극한이라고 할까? 무중력의 우주 공간을 이토록 실감나고 완벽하게 묘사할 수 있다는 사실에 ..

버락킴의 극장 2013.10.21

전자발찌만 채우면 끝? 실질적 감독 되고 있을까?

-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전자발찌 착용한 성범죄자, 출소해 또 범죄 2008년 11월 6일 전자발찌 219명 찼다..재범률도 '뚝' 2009년 3월 11일 2008년 9월 1일, 성폭력 범죄자에게 전자발찌를 채우는 '성폭력 범죄자 위치 추적제도(특정 성폭력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에 관한 법률)'가 실시됐다. 같은 해 11월 4일, 경북 상주에서는 강도, 강간 혐의로 6년간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가석방으로 출소한 백모(29)씨가 전자발찌를 찬 상태에서 성폭력 범죄를 저지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단순히 전자발찌를 채우는 것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준 사건이었다. 법무부는 '전자발찌'의 효과를 홍보하고 나섰다. 2009년 3월까지 전자발찌를 착용한 성폭력범은 총 2..

힐러리 차에 딱지 뗀 영국 주차단속원, 국가의 품격을 말하다

주차단속원은 주차 위반을 한 차량을 적발하고 스티커(딱지)를 발부한다.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다. 하지만 그 위반 차량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것이라면 어떨까? 과연 그 주차단속원은 원칙에 입각해서 스티커를 발부할까? 아니면 '아이고, 죄송합니다. 제가 몰라뵀습니다.'고 말하고 몸을 90도쯤 굽히며 물러날까? - 에서 발췌 - 힐러리 차에 딱지 뗀 영국 '열혈 주차단속원' 경험칙에 입각해서 생각해보면 대한민국이라면 후자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지만, 실제로 영국에서는 전자의 경우가 벌어졌다고 한다. 지난 12일, 힐러리 클린턴은 체텀하우스상을 수상하기 위해 영국을 찾았고, 힐러리의 경호원들은 체텀하우스(오아립국제문제연구소)가 있는 런던 메이페어 지역의 세인트제임스 스퀘어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대기를 하..

JTBC 9시 뉴스에 심상정 출연, 삼성을 정면으로 겨누다!

손석희의 JTBC 뉴스9 첫 방송, 적어도 뉴스다운 뉴스였다 [총평] 우리는 JTBC 9시 뉴스 첫 방송(9월 16일)에서 손석희 앵커가 했던 다짐을 기억한다. "약 70년 전 르 몽드 지의 창간자인 뵈브 메리는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을' 다루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럴 수만 있다면 저희들의 몸과 마음도 그만큼 가벼워지리라고 믿습니다.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당시에는 '뉴스다운 뉴스의 탄생'을 반기면서도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던 것이 사실이다. 종편이라고 하는 태생적 한계는 분명했고, 또 다른 관건은 과연 JTBC 9시 뉴스가 삼성 관련 보도를 할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손석희 앵커도 이 부분을 의식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는 과의 인터뷰에서 삼성 관련 보도를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보게 될 것이..

TV + 연예 201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