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양심이라는 것을 갖고 있으나 그것이 발휘되는 건 주로 자신에게 불이익이 돌아오지 않을 경우에 한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의를 소중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것은 때때로 타인을 비난하는 경우에 한해서만 발동되곤 합니다." - 오쿠다 히데오, 『소문의 여자』저자의 글 中 - 오쿠다 월드의 진수가 녹아 있는 통쾌한 범죄 스릴러! 오쿠다 히데오가 최초로 선보인 범죄 스릴러 소설 『소문의 여자』. 한 여자를 둘러싼 소문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욕망을 유쾌하게 그려낸 오쿠다 히데오식 범죄 스릴러이다.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소하지만 위선적인 일상과 미궁의 여자가 일으키는 사건이 펼쳐진다. 10편의 작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편마다 각기 다른 화자의 시각으로 한 여자를 묘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