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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장'과 '바퀴 달린 집2'의 성공, 예능의 대세가 됐다

차태현과 조인성이 강원도 화천군 원천리의 한 슈퍼를 운영한다는 콘셉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tvN 이 5월 6일 종영한다. 처음에는 어리숙했던 두 사람은 이내 슈퍼 일에 적응하고, 원곡리 사람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들의 열흘은 느긋했고, 구수했고, 따뜻했다. 차현은 '예능 고수'다운 면모를 보여줬고, 조인성은 예상밖의 매력을 발산했다. 원천리 주민들은 외지인이라 할 수 있는 차태현과 조인성을 기꺼이 수용했다. 또, 자연스러운 관계맺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었다. 결국 원곡리 주민들이 성공의 핵심이었다. 시청률도 만족스러웠다. 4.13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로 출발했던 시청률은 꾸준히 5%대를 유지했고, 지난 10회에서 5.817%로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시즌2를 기대해도 좋지..

TV + 연예 2021.05.01

언어 지연 탓에 공격적인 금쪽이, 오은영의 예리한 관찰 돋보였다

세상의 모든 육아가 그 나름대로 어렵지만, 연년생 육아의 고난은 상상을 초월한다. 지난 30일 채널A 를 방문한 엄마 아빠는 연년생 남매 육아로 전쟁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5살 남자아이인 금쪽이는 샤우팅은 기본이고, 아빠를 피멍이 들 정도로 문다고 했다. 4살 여자아인인 동생도 만만치 않았다. 엄마는 둘째의 고집이 워낙 세서 타협이 되지 않는다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카페에 들러 크로플을 나눠먹던 금쪽이네 가족에게 전운이 감돌았다. 남은 크로플을 1/4씩 나눠먹기로 했고, 금쪽이가 먼저 자신이 먹을 조각을 골랐다. 하지만 동생이 더 큰 것을 선택하자 화가 나서 울기 시작했다. 아빠가 조용히 하라고 제지하자 손을 물어버렸고, 발버둥을 치며 아빠의 얼굴을 사정없이 때렸다. 밖으로 나간 금쪽이는 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