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솔직히.. 금쪽이 좋아질 거라 생각하는데요. 하루 아침에 좋아질 거라 보지 않아요. 1년 했거든요. 최장기 솔루션이 될 거예요." 한숨과 탄식이 가득했다. 잠을 깨우는 엄마에게 괴성을 지르고,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엄마를 때릴 뿐 아니라 심지어 칼을 들고 위협하는 금쪽이.. 채널A 시청자들의 마음도 새까맣게 타들어갔으리라.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가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지만, 솔직히 쉽사리 믿기지가 않았다. 살고 싶어서 나왔다는 엄마의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까. 저녁에 피자를 시켜달라는 금쪽이와 밀가루 음식을 줄여야 한다는 엄마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시작됐다. 금쪽이는 엄마가 애써 작성한 식사 일지를 갈기갈기 찢어버렸고, 엄마의 휴대전화를 낚아채더니 "피자 안 시키면 던진다!"며 으름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