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방송된 tvN 은 '법의 날' 특집으로 꾸려졌다. 방귀 소리도 놓치지 않고 기록하는 21년 차 베테랑인 윤병임 속기사,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 뜨거운 한국 사랑에 귀화까지 한 데이비드 린튼 변호사, 드라마가 아닌 현실 속 검사 이야기를 들려준 수원지검 형사3부 서아람 검사, '좋은 판사'를 꿈꾸는 수원지방법원 김동현 판사가 출연해 저마다의 정의를 이야기했다. "저희가 항상 유혹에 빠져요. 서류 하나를 넘기고 싶은 유혹." 유재석은 그동안 판사, 변호사 자기님은 출연한 적이 있어도 검사 자기님은 처음이라며 서아람 검사에게 많은 궁금증을 드러냈다. 아마도 영화나 드라마에서 봤던 검사의 이미지, 그러니까 날카롭고 매섭게 피의자를 몰아붙인다거나 혹은 권력과 밀접히 맞닿아있는 모습 때문이리라. 공교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