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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의 진실, 일본 정부가 불신을 자초했다

4월 13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물탱크에 보관 중인 방사성 오염수 약 125만 톤을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론 그냥 방류하겠다는 건 아니다. 알프스(ALPS)라는 다핵종 제거 설비로 정화해 방사성 물질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춘 뒤 바다로 내보내겠다는 것이다. 방류 시점은 2년 뒤로, 약 30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22일 방송된 SBS '후쿠시마 오염수의 진실' 편에서 이 문제를 다뤘다. 당장 불안이 엄습했다. 오염수를 (정화한다고 해도) 바다에 방류한다고? 의문이 생겼다. 정말 문제가 없을까? 제대로 정화되는 게 맞나? 수산물에 피해가 없을까? 누구나 떠올릴 법한 생각이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수산물 소비를 줄이겠다는 응답은 91.2%에 달했다. ..

모유 집착하는 6살 금쪽이, 충격의 '쌍수유' 본 오은영의 금쪽처방은?

한국 엄마와 일본 아빠가 채널A 를 찾아왔다. 두 사람은 6살 딸과 돌잡이를 막 끝낸 아들을 키우고 있었다.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남매 모두 '가정 출산(임신 과정이 순주롭고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에 한해 가능하다)'을 통해 낳았다는 점이다. 엄마는 어렸을 때 관련 다큐멘터리를 감명 깊게 봐서 오랫동안 자연주의 출산법을 꿈꿔왔었다고 얘기했다. 이번 주 금쪽이는 6살 딸이었다. 엄마는 '자유'라는 단어를 좋아해 금쪽이의 이름을 스페인어로 자유를 뜻하는 '리브레(libre)'라고 지었다고 설명했다. 금쪽이는 이름에 걸맞게 자유분방한 편이었다.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금쪽이는 애교가 많았다. 또, 동생을 살뜰히 챙겼다. 언뜻 봐선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였다. 과연 결혼 7년차 국제 부부의 고민은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