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는 제주도의 한 다견 가정을 찾았다. 한적한 곳에 자리잡은 전원주택, 그곳에 살고 있는 보호자 부부는 무려 17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었다. 현관문이 열리자 넓은 정원을 향해 끊임없이 뛰쳐나오는 비숑들의 행렬은 여러가지 의미에서 장관이었다. 역대급 다견 가정인 만큼 그 안의 문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가계도는 짱순이와 짱돌이로부터 시작됐다. 둘은 6마리의 새끼(장군, 이월, 삼월, 사월, 오월, 유월)를 낳았고, 오월이와 행복이 사이에서 2마리의 새끼(새별, 오름)가 태어났다. 또, 유월이와 행복 사이에서 4마리의 새끼(다솜, 다온, 다한, 다빈)가 탄생했다. 여기에 봄과 믹스견 사랑이가 추가됐다. 처음에는 입양 보내는 것도 고려했지만, 성장하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