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튤립의 계절이라면 5월은 분명 장미의 시절이다. (벚꽃은 개화 시기가 점점 빨라져서 이제 3월에 피고 진다.) 요즘에는 아파트나 일반 주택에도 조경이 잘 되어 있고, 특히 장미를 많이 심어서 손쉽게 꽃구경을 할 수 있다. 그 때문일까. 주변에서 보기 힘든 튤립과는 달리 장미를 보기 위해 특별히 어딘가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온통 장미로 가득한 곳이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해서 향기에 취해 보는 것도 좋으리라. 2023 서울장미축제 장소 : 중랑장미공원 기간 : 5월 13일~28일 서울 중랑구 ‘중랑장미공원‘에서 장미 축제를 하고 있다기에 서둘러 발길을 옮겼다. 중랑장미공원은 6호선 태릉입구역에서 하차해 8번 출구 방향으로 나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따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