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다른 강아지들보다 예민하다고만 해서 그렇게 생각했던 일이 지금 제 와이프에게 엄청난 트라우마를 남기면서 저 또한 이번 일에 많은 심각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는 아내 보호자와 이혼 위기에 처했다는 남편 보호자의 간절한 사연이 소개됐다. 도대체 어떤 문제가 있길래 결혼 생활에 어려움이 생긴 걸까. 남편 보호자는 인생 첫 반려견인 폼피츠(포메라니안과 스피츠의 믹스) 구름이(암컷, 6살)와 5년 가까이 생활한 후 아내 보호자와 결혼을 했다. 셋이 가족이 된 지는 11개월 정도가 됐다. 남편 보호자의 말을 빌리자면, 구름이는 “강아지가 해서는 안 되는 행동들을 다 가지고 있”는 골칫덩어리 반려견이었다. 우선, 겁이 많아서 단골 반려견 미용실에 방문할 때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