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에는 세 명의 MC가 등장한다. 중심은 물론 백종원이다. 프로그램의 제목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그의 역할과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방송 내의 솔루션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방향에도 기여한다. MBC 으로 치면 유재석과 동급이다. 가히 시작과 끝이라 할 만하다. 그렇다고 해서 을 '백종원 원맨쇼' 쯤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백종원이 골목의 식당들을 점검하는 동안 상황실을 지키는 건 나머지 두 명의 MC 김성주와 조보아다. 두 사람의 '역할'은 무엇일까. 우선, 상황실에서 모니터를 살피며 추임새를 넣는다. 맛깔스러운 리액션이 방송의 묘미를 살린다는 건 주지의 사실이다. 또, (가끔이지만) 백종원의 호출을 받고 식당으로 출동해 여러가지 업무를 부여받기도 한다. 김성주는 기계인간으로 변신하고, 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