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0 2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21. 홍대에도 이런 분위기가? 에르바 오스테리아를 다녀오다

​-태후맘의 정보통 1688 4368에서 발췌- '홍대'는 젊음의 상징과 같은 곳입니다. 젠트피케이션(gentrification) 등으로 인해 '예전의 홍대가 아니다'는 인식이 팽배해졌지만, 여전히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블랙홀임에는 틀림없죠. 개성 넘치는 가게들이 사라진 자리에 거대한 프랜차이즈가 들어섰습니다. 골목이 사라지고, 거리가 들어섰죠. 서글픈 이야기입니다만, 아직까지 홍대만큼 (젊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 그 뜨거운 활력이 반갑기도 하지만, 때로는 사람을 지치게 만들기도 하죠. 만약 주말 저녁에 홍대를 들렀다면 그 말을 절실히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인간 지옥'이라는 말이 저절로 떠오를 정도로 발 디딜 틈이 없으니까요. 사람들로 북적이다 못해 터져 나가는 홍대, 그런 ..

버락킴의 맛집 2019.02.20

시청자는 명품 드라마 '눈이 부시게'를 알아 봤다

​​"그래, 이 맛이야!" 추억의 광고 속 한 장면을 드라마에 이토록 절묘하게 녹여낼 줄이야! 웃다가 울다가, 이번에는 깜짝 놀랐다. '국민 배우' 김혜자를 위한 오마주였을까. 이미 웃음이 터졌고, 여운이 쉽게 가시지 않았다. 김혜자가 출연했던 조미료 광고의 저 맛깔스러운 대사를 접하지 못했던 세대들이야 별다른 생각없이 지나갔겠지만, 그 시대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드라마 속 김혜자의 입으로 재현된 저 장면이 반가워 한참동안 마음이 울렁거렸을 것이다. JTBC 3, 4회는 교통사고가 난 아빠를 살리게 위해 시간을 되돌린 25살 김혜자(한지민)가 그 대가로 70대로 늙어버린 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갑자기 할머니가 된 김혜자(김혜자)는 좌절했다. 한순간에 젊음을 송두리째 빼앗겨 버렸으니 그 심정이 어떠했겠는가..

TV + 연예 2019.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