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박사' 류준열과 '여행 초보' 이제훈이 만났다. 그들의 만남은 영화나 드라마를 촬영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을 찍기 위해 이뤄졌다. 도대체 어떤 예능이기에, 이 흥미로(우면서 단조로)운 조합이 가능했던 걸까? 목적은 (그들의 이름 앞에 붙은 수식어를 통해 눈치챘겠지만) '여행'이다. 두 사람은 제작진의 간섭 없는 '자유 여행'을 떠나게 된다. 낯선 땅을 마음껏 모험하며 '배낭여행자'의 삶을 즐기는 것이다.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질 장소는 쿠바의 수도 아바나(Havana)였다. (이제훈은 시상식 사회 스케줄로 아직까지 합류하지 못한 상태였다.) 쿠바, 그곳은 이제 낯설지 않은 곳이다. tvN 에서 차수현(송혜교)과 김진혁(박보검)이 운명적인 사랑에 빠졌던 곳, 낭만과 열정이 가득한 땅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