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사람이 없는 것처럼 똑같은 자영업자도 없다. SBS 에는 천태만상의 사장님들이 등장한다. 간혹 장인 정신을 지닌, 감동스러운 사장님들이 발견되기도 하지만, 대체로 이 땅의 사장님들에게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마치 '이런 사장님도 망하고, 이런 가게도 망한다'고 말하는 듯하다. 골목의 해결사 백종원은 생동감 넘치는(?) 자영업의 실태를 마주하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그조차도 때론 절망한다. 이렇듯 솔루션의 대상이 되는 케이스는 무한히 다양하지만, 백종원이 제시하는 솔루션의 결론은 한결같다. '메뉴를 줄이라'는 것이다. 사장님의 실력이 출중해도, 실력이 형편 없어도 마찬가지다. 이걸 좀더 풀어보면 다음과 같다. 가게를 대표할 만한 시그니처 메뉴를 개발하라. 그 외의 곁가지 메뉴는 과감히 쳐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