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자매를 양육하고 있는 부부가 채널A 를 찾았다. 그들의 고민은 11살 금쪽이의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이었다. 몇 달 전부터 금쪽이는 몸에 벌레가 들어간 것 같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혀 죽을 것 같다며 괴로워했다. 통증 부위는 머리부터 시작해서 온몸 전체였다. 금쪽이는 매번 굉장히 아파했지만, 이상하게도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 금쪽이를 데리고 소아과, 영상의학과 등 안 가본 병원이 없지만, 검사 결과는 '문제 없음'이었다. 초음파 촬영도 하고, 머리 MRI도 찍어봤으나 이상 있는 부위는 없었다. 원인이라도 알 수 있다면 치료를 하면 될 텐데, 그리할 수 없는 상황이라 모두 답답할 따름이었다. 일상에서도 특별한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런데 저녁 식사 중, 금쪽이는 어딘가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