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미국 유명 잡지가 세계의 연쇄살인범 31인을 선정했다. 그 중에는 24년간 215명을 살해한 영국 최악의 연쇄살인범 해럴드 시프먼, 공식적으로 24명의 여성을 살해한 미국 트럭 도장공 게리 리즈웨이, 소년을 비롯해 남성 17명을 강간 후 시신까지 먹은 '밀워키의 식인종' 제프기 다머 등이 포함돼 있다. 놀랍게도 13번째로 소개된 연쇄살인범은 한국인이었다. 그는 과연 누구일까. 15일 방송된 KBS2 '세계가 주목한 연쇄살인마'편은 2004년 3월로 돌아가 한 실종 사건을 조명했다. 당시 출장 마사지사로 일하던 여성이 사라졌다. 그 무렵 서울 유흥가에는 유흥업소 여성들이 일을 나가면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다는 말을 하고 사라진다는 괴소문이 떠돌고 있었다. 다행히 경찰은 며칠 후 추적을 피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