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KBS2 는 충북 진천의 외딴 산골짜기로 향했다. 그곳에서 '나는 자연인이다'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보호자들이 도움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고민견의 견종은 '저먼 셰퍼드 독'이었다. 영어로 양치기를 뜻하는 셰퍼드(Shepherd)는 도베르만, 그레이트 데인과 함께 독일을 대표하는 3대 견종 중 하나이다.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셰퍼드는 시프도그, 웰시 코기 등 주로 목양견이 속한 FCI 1그룹에 포함돼 있다. 실제로 늑대로부터 양떼를 지키기 위한 목양견으로 키워졌다. 품종 개량을 거쳐 다양한 능력을 갖춰 제1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군견으로 맹활약했다. 또, 장점이 많아 경찰견, 마약탐지견, 구조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참고로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시초가 셰퍼드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