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가장 심오했던 경험은 우주에서 지구의 대기를 바라보는 것이었습니다. 결국에 인간이 살 수 있는 행성은 태양계에 지구밖에 없다는 것이죠. 이게 유일한 행성이에요. 확실합니다. 우리는 지구를 보살펴야 합니다." (제프 베조스) 민간 상업 우주 시대를 연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는 우주 여행을 다녀온 후 소감을 남겼다. 그는 "인간이 살 수 있는 행성은 태양계에 지구밖에 없다"며 "지구를 보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류는 우주를 여행할 만큼 과학 기술의 혁명적인 진보를 이뤄냈다. 하지만 정작 지구는 병들어 가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위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혁명'이 필요한 시기이다. 기후 변화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23일 방송된 KBS2 기후변화 특별기획 '붉은 지구' 4부 기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