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만 낳으면 나중에 외로울 거라 생각해서, 부모는 둘째를 갖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정작 두 명이 되면 다툼과 갈등이 생겨난다. 부모의 제한된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 경쟁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모두' 상처입기 십상이다. 아이들 각각의 기질에 맞게 좀더 세심한 육아가 필요한데 삶에 치이다보면 그러기가 쉽지 않다. 10일 방송된 채널A 에는 삼남매의 부모가 찾아왔다. 딸 둘(12살, 8살) 아들 하나(2살)를 키우고 있는 그들의 금쪽이는 바로 둘째였다. 에너지 넘치고 귀여운 둘째는 고집이 워낙 세서 해야 되는 건 물불 안 가리고 하는 성격이었다. 화가 나면 엄마의 이름을 부르며 울고불고 떼를 썼고, 소리를 지르고 억지를 썼다. 순식간에 돌변했다. 금쪽이는 자신의 불편한 감정을 과하게 표현했다.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