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MC 유재석이 KBS로 돌아왔다. 빠르게 바뀌는 예능의 흐름을 번번히 놓쳤던 가 폐지된 지 1년 만에 친정으로 '컴백홈'한 것이다. 공교롭게도 프로그램의 제목도 이다. 귀환은 순조롭지 않았다. 제작진은 조병규와 이영지를 유재석의 파트너로 낙점했지만, 조병규가 학폭 논란으로 하차하면서 진통을 겪었다. 그 빈자리는 코미디언 이용진이 채우게 됐다. 은 유재석과 제작진의 재결합으로 주목받았다. 끝맺음이 씁쓸했던 터라 양측의 의기투합은 흥미를 끌었다. 사실 의 성패는 유재석에게 달렸다고 보기 어렵다. 타방송사에서 날고 기는 유재석도 심폐소생에 실패했던 게 아니던가. 자연스레 시선은 제작진에게 향한다. 절치부심했을까. 이번에는 시청자들을 매혹시킬 아이템을 찾아냈을까. '스타의 낯선 서울살이 첫걸음을 시작한 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