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채널A 에는 사랑스러운 산골마을 삼남매가 찾아왔다. 첫째 딸은 5살, 둘째 아들은 4살, 셋째 딸은 3살로 연년생이었다. 2년 전 경북 상주의 산골로 귀농한 엄마 아빠는 현대인들이 꿈만 꿔왔던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전원 생활이 로망이라고 밝힌 신애라는 넋을 잃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금쪽이네의 일상은 평화로워 보였다. 물론 꼼꼼하게 들여다 본 현실은 달랐다. 엄마는 새벽 6시부터 잠에서 깬 셋째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책을 읽어주고 인형놀이까지 했다. 얼마 후 첫째도 기상했고, 둘째는 잠투정을 하며 다가왔다. 엄마는 급히 아침을 준비해 아이들을 먹인 후 어린이집을 가게 위해 바삐 길을 나섰다. 아이가 드문 마을이라 삼남매는 어딜 가나 예쁨을 받았다. 이웃 간의 정이 가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