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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도 스토킹 당한다고? '유퀴즈'와 서아람 검사가 전한 강력한 메시지

지난 28일 방송된 tvN 은 '법의 날' 특집으로 꾸려졌다. 방귀 소리도 놓치지 않고 기록하는 21년 차 베테랑인 윤병임 속기사,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 뜨거운 한국 사랑에 귀화까지 한 데이비드 린튼 변호사, 드라마가 아닌 현실 속 검사 이야기를 들려준 수원지검 형사3부 서아람 검사, '좋은 판사'를 꿈꾸는 수원지방법원 김동현 판사가 출연해 저마다의 정의를 이야기했다. "저희가 항상 유혹에 빠져요. 서류 하나를 넘기고 싶은 유혹." 유재석은 그동안 판사, 변호사 자기님은 출연한 적이 있어도 검사 자기님은 처음이라며 서아람 검사에게 많은 궁금증을 드러냈다. 아마도 영화나 드라마에서 봤던 검사의 이미지, 그러니까 날카롭고 매섭게 피의자를 몰아붙인다거나 혹은 권력과 밀접히 맞닿아있는 모습 때문이리라. 공교롭게..

TV + 연예 2021.04.29

부대찌개는 수입햄? 백종원은 '부대찌개의 국산화'에 성공할 수 있을까

"부대찌개라는 건 슬픈 역사 때문에 만들어지기 했지만 전세계에서 우리만 먹는 음식인데, 이왕이면 우리 재료로 맛을 낸다면 좋지 않을까." 백종원이 부대찌개가 '슬픈 역사' 때문에 만들어졌다고 말한 까닭은 무엇일까. 그건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재료인 햄과 소시지가 한국전쟁 이후 각 지역마다 주둔했던 미군 부대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몰래) 가지고 나온 것들이기 때문이다. 어렵게 구한 전투용 식량을 찌개에 털어 넣고 끓은 음식이 바로 부대찌개이다. 아픈 역사 속 강한 생명력의 상징과도 같은 음식이라 할 수 있다. 오류동 부대찌개집 사장님은 첫 주에 "돈 주고 먹은 부대찌개 중에서 최악"이라는 혹평을 받고 추격에 빠졌다. 백종원은 된장으로 부대찌개의 맛을 업그레이드시켜 주고, 햄과 소시지를 연구하라는 과제를 내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