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열린 K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은 의 아빠들(샘 해밍턴, 박주호, 문희준, 홍경민, 도경완)이었다. 타 프로그램에 비해 시청률이나 화제성 면에서 압도적이었고, 출연자 논란으로 급작스럽게 시즌을 끝낸 로 인한 편성 변경의 어려움을 감내한 효자 프로그램이었기에 무난한 선택이었다. 다만, 지난 10월까지 프로그램을 지켜왔던 이동국을 제외한 건 의아했다. 28일로 예정된 SBS 연예대상의 경우 백종원을 제외하면 딱히 떠오르는 이름이 없다. 은 여전히 뜨거운 프로그램이고, 백종원을 내세워 론칭한 도 반응이 긍정적이다.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며 농민들을 돕는 공익성까지 갖춰 호평 일색이다. 문제는 스스로를 예능인으로 규정하지 않는 백종원이 작년에 이어 또다시 수상을 거부한다면 SBS로서는 대안이 없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