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의 박태수(조인성)는 서울중앙지검 전략부 부장검사 한강식(정우성)의 눈에 들기 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검사였다. 태수는 지방의 한 검찰청에서 음주 운전이나 폭행 등 일반 형사 사건을 처리하기에 바빴다. 한없이 쌓여가는 사건 관련 서류를 들춰보기에 급급했다. 정치인이나 재계의 거물급 인사들을 상대하는 경우는 없었다. 태수는 그저 '직장인 검사'였을 뿐이었다. 지난 16일 첫방송을 시작한 JTBC (연출 이태곤, 각본 서자연, 이현)은 제목에서 천명하고 있듯 검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뻔한 검찰 드라마일까?' 그동안 검찰을 다룬 드라마(나 영화)가 워낙 많았기에 일부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식상함을 토로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은 기존에 방영됐던 검찰 드라마와는 결이 다른 이야기를 가지고 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