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억측이 난무했다. 나쁜 말들이 인터넷에 유령처럼 떠돌았다. 1년 동안 손님들이 줄을 섰으니 돈을 긁어 모았을 거란 얘기부터 먹고 살 만하니 다른 곳으로 가게를 옮기는 거란 말까지 나돌았다. 대기하는 손님들로 인한 소음과 담배 연기 때문에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는 소식도 들렸다.또, 주변 상가들의 불만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얘기도 있었다. 도대체 포방터 시장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SBS 포방터 시장 편이 방영된 지 꼬박 1년에 된 시점에 백종원이 다시 돈가스집을 방문했다. 간헐적으로 방송에 나온 적은 있었으나 제대로 속사정을 살펴본 건 처음이었다. 좋은 일로 찾아간 거라면 더할나위 없었겠지만, 실은 돈가스집 사장님이 포방터 시장에서 도저히 장사를 계속 할 수 없는 상황에 내몰렸다는 소식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