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가 상아 때문에 죽임을 당하는 장면을) 처음 봤을 때 너무 충격적이었고 사람이 무섭다는 생각도 들고, 그걸 모르고 지내왔던 저도 너무 부끄럽고 좀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얼굴이 잘린 코끼리의 사체는 잔혹한 인간의 민낯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인간은 장식품으로 만들어질 상아를 얻기 위해, 단지 돈을 벌기 위해 코끼리를 죽였다. 밀렵꾼들은 총으로 코끼리를 쏘고 척수를 잘라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얼굴을 도려냈다. 보츠와나에서 참혹한 광경을 마주한 박신혜는 "얼마나 잔인한 방법으로 죽이는지 알고 나니까 더 충격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MBC 창사특집 UHD 다큐멘터리 의 내레이션을 맡은 김우빈은 "코끼리는 뭔가 좀 돌 고통받았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생각지도 못했"다며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