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자퇴 이야기를 해서 엄마가 많이 놀랐을 것 같기는 한데 홈스쿨링을 하면서 저만의 스케줄로 저를 찾고 싶어요." 중학교를 자퇴하겠다는 딸, 민주의 강경함 태도에 엄마는 적잖이 당황한 눈치였다. 그도 그럴 법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에 출연한 민주는 평소 엄마의 속을 썩이지 않는 딸이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를 잘했고, 우수한 학업 성적으로 장관상까지 받았다. 영재교육원에 다녔을 만큼 영특했다. 성격도 좋았고, 인성도 바른 아이였다. 뿐만 아니라 교우 관계도 원만해 반장도 역임했다. 한마디로 '모범생'이었다. 엄마 입장에서 더할나위 없는 딸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민주는 왜 갑자기 자퇴를 선언한 것일까? 중학교를 검정고시로 졸업하고, 고등학교는 자사고에 가는 게 목표라고 야무지게 말했지만, 아무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