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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24. 홍대 '빅가이즈 씨푸드'에 다녀오다

​​ 홍대에서 로브스터/랍스터(로브스터만 표준어였다가 2015년 복수 표기가 인정됐다. 랍스타는 틀린 표기이다.)를 먹으려면 어디로 가야할까? 솔직한 대답은 '왜 굳이 랍스터를 홍대에서 먹죠?'이다. 실제로 마땅한 곳이 없다. 그나마 인근에 있었던 '연남동 랍스타코'는 문을 닫은 지 오래다. ​ 그럼에도 홍대에서 꼭 랍스터를 먹어야 한다면, 그럴 수밖에 없다면, 어디로 가야 할까? 바지런히 검색에 나선다면 식당 몇 군데를 찾을 수야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마뜩지가 않다. 너무 저렴하면 퀄리티가 의심스럽다. 적당한 가격대를 고르긴 쉽지 않고, 실패하고 싶지도 않아 조심스럽다. ​ 이럴 때는 가격 부담을 안고 갈 수밖에 없다. 어설픈 가격대는 아무래도 불안하다. 그럴 때 '대안'은 '빅가이즈 씨푸드(BIG G..

버락킴의 맛집 2019.04.01

감탄 자아낸 박진영과 눈물 쏟게 한 강형욱, '집사부일체'가 달라졌다

"저는 훈련방식을 바꾼 훈련사예요. 압박적인 교육으로 시작했죠. 20년 전에는 선택을 할 수 없었어요. 강아지를 때리기도 하고, 무섭게 해서 앉아 엎드려도 가르치고.. 그런 과정을 한몸에 겪었던 게 레오예요. 그래서 레오는 옛날의 강형욱이에요. 제가 옛날에 했던 교육방식을 고스란히 겪었고, 알고 있어요. 어쩌면 저는 내일 레오를 만나러 가는 거지만, 저를 기억하고 있는 옛날 친구를 만나러 가는 거예요." 강형욱의 진솔한 고백에 마음이 저릿저릿 아파왔다. 그는 과거의 반려견 레오를 회상하며, 당시 열악했던 경제 사정 탓에 결국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훈련사라는 직업은 지독히도 가난했고, 그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덩치가 큰 만큼 먹는 것도 많았던 셰퍼드 레오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살을 ..

TV + 연예 2019.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