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 연예 1544

제시카는 어째서 대중으로부터 외면을 받았나?

'탈퇴'일까, '퇴출(방출)'일까? 이른바 '제시카 사태'를 둘러싸고 SM 엔터테인먼트와 제시카의 입장 차이가 뚜렷하고, 더 나아가 진실 게임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SM 측에서는 "제시카가 올 봄 1장 앨범 후 활동 중단을 통보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제시카는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라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것이 탈퇴이든 퇴출이든 간에 그 '사유'는 무엇일까? SM 측에서는 제시카가 자신의 패션 사업으로 인해 소녀시대 활동에 소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심지어 "제시카가 소녀시대 활동과 이해관계에 대한 충분한 조율 없이 사업을 시작했다"면서 사업의 첫 출발을 문제 삼았다. 한편, 제시카는 "..

TV + 연예 2014.10.02

<오늘부터 출근>이 보여준 대기업의 상명하복 문화

장면 1. 출근 시간. 왜 직장인들은 '모두' 1층 로비에서 한참동안 줄을 서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려야 하는 것일까? 기다림의 시간은 하염없이 계속되고, 이러다가 혹시 지각을 하진 않을까 마음을 졸이며 시계를 들여다본다. 왜 이래야만 하는 것일까? 장면 2. 점심 시간. 왜 직장인들은 이토록 길고도 긴 '밥줄'을 인내해야 하는 것일까? 어째서 같은 시각에 밥을 먹고, 같은 시각에 후식(각종 음료)을 먹어야만 하는 것일까? 부서 별로 출근 시간을 조절하고, 식사 시간을 조정한다면 충분히 피할 수 있는 '혼란' 아닐까? 장면 3. 후식 시간. 왜 직장인들은 먹고 싶지도 않은 후식을 먹기 위해 볼불복에 참여해야만 하는 것일까? 먹고 싶은 사람만 자신의 돈을 지불해서 구입하면 안 될까? 팀원 간의 화합도 중요하지..

TV + 연예 2014.09.29

야구 경기를 2개 방송사가 동시에 중계할 필요가 있을까?

2014 인천아시안게임 중계로 지상파 방송 3사의 일부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가 연달아 지연 또는 결방되고 있다. 물론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대한민국 선수들이 선전하고 있는 모습을 브라운관을 통해 지켜보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를 보고, 환희의 눈물을 흘리는 선수들을 바라보는 것은 가슴 벅찬 기쁨이다. 하지만 같은 경기를 2개의 방송사가 동시에 중계하는 등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모습들도 눈에 띈다. 이럴 필요까지 있을까? 지난 27일(토요일)에는 KBS2와 MBC가 대한민국과 중국의 아시안게임 야구 준결승 경기를 동시에 중계 방송했고, 28일(일요일)에는 MBC와 SBS가 대한민국과 대만의 야구 결승 경기를 동시에 생중계했다. 아무리 봐도 같은 경기를 2개의 방송사에서 동시에..

TV + 연예 2014.09.28

<비밀의 문>, 영조와 사도세자에 대한 재해석 시도.. 과연 통할까?

한마디로 빈틈이 없었다. SBS 드라마 (윤선주 극본, 김형식 연출) 첫 회를 보고 난 후의 소감은 그 짧은 한마디로 충분할 것 같다. 사실 '한석규'라는 이름 석 자만으로도 모든 설명이 되지 않았던가? 을 향해 쏟아지는 찬사 속에 숟가락 하나 얹는 것으로 이 드라마에 대한 무한한 기대를 표현하고자 한다. 사극의 이야기 전개 방식은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아역 배우를 등장시켜 시청자들을 서서히 극의 흐름 속으로 편입시키는 것이다. 느긋한 예열 작업을 통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면서 극의 이해를 원활하게 하는 친절한 전개 방식이다. 두 번째는 폭탄을 안기듯 급박한 전개를 통해 시청자들의 혼을 빼버리는 것이다. 미스터리 형식을 취했을 때 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충분한 사전 설명이 없기 때문에 다소 ..

TV + 연예 2014.09.23

<진짜사나이> 맹승지가 나영석 PD를 만났다면 어땠을까?

'신의 한 수'라고 불릴 만큼 대박을 터뜨렸던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이 막을 내렸다. 애초에 4주 방송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시청률 고공 행진 덕분에 1주 연장이 결정될 만큼 여군 특집에 쏟아진 관심은 폭발적이었다. 비록 4박 5일 간의 제한된 군 체험이었지만, 출연자들은 최선을 다해 부사관 훈련에 임했다. '진짜사나이' 여군 특집, 당신도 맹승지를 비난했나요? 감동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지만, 모든 출연자가 승자(勝者)가 된 것은 아니다. 걸스데이의 혜리처럼 국민여동생으로 떠오른 케이스가 있는가 하면, 맹승지처럼 '피를 본 사람'도 있었다. 지난 글에서는 맹승지에 쏟아지는 비난을 '관심병사'와 관련지어 맹승지를 향한 우리의 시선을 되돌아 볼 것은 권유했다. 하지만..

TV + 연예 2014.09.22

드라마를 점령한 SM 아이돌, 시청자는 연기가 고프다

월화드라마 '동방신기' 유노윤호(무설 역)수목드라마 '소녀시대' 수영(이봄이 역)수목드라마 '에프엑스' 크리스탈(윤세나 역) '동방신기'와 '소녀시대', '에프엑스'는 모두 SM에 소속된 아이돌 그룹이다. 이쯤되면 좀 지나치다는 말이 나올 법도 하다. 언론에서는 'SM의 독점'에 대한 우려를 보도하고 있다. 특히 수목의 경우에는 지상파 드라마 3편 중 2편에 SM 소속 가수들이 (그것도 모두) 주연 배우로 출연하고 있다. 연기자들의 제대로 된 연기가 '고픈'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화가 날 법도 하다. 사실 아이돌 가수의 드라마 출연은 이제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 아니, 아이돌 가수가 출연하지 않는 드라마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해외 판권 수출, 다시 말해서 '돈..

TV + 연예 2014.09.19

'진짜사나이' 여군 특집, 당신도 맹승지를 비난했나요?

최근 방송되고 있는 '진짜사나이' 여군 특집은 시청률 대박을 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군대는 남자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기존의 인식에서 벗어나 '여군'의 모습을 담아냈다는 것 자체가 사람들로 하여금 호기심을 갖도록 만드는 것이다. 입소부터 훈련소 생활이 그려졌던 지난 8월 24일 방송에서는 시청률 17.1%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고, 9월 7일 방송도 16.6%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걸스데이의 혜리는 특급 애교 한 방으로 그야말로 '대세'로 자리잡았다. 필자는 '진짜사나이'라는 프로그램이 기획되던 때부터 매우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그 이유는 '진짜사나이'가 국방부 홍보 방송이 될 수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를 지녔기 때문이다. 국방부와의 긴밀한 협조 하에 방송될 수밖에 없는 만큼 군대에..

TV + 연예 2014.09.08

<꽃보다 청춘-페루편>, 당신의 청춘을 외쳐보세요!

윤상, 유희열, 이적의 페루 여행기를 다룬 은 그동안의 시리즈 중에서 가장 호평을 받았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아무래도 '짐꾼'이 없는 진짜 '여행'이 그려졌기 때문이 아닐까? 에서는 '이서진'이 짐꾼으로 참여해 '할배'들의 여행을 뒷받침했고, 에서는 이승기가 '누나'들의 짐꾼 노릇을 맡았다. 짐꾼의 역할이 강조되다보니 여행의 주인공이어야 할 '할배'와 '누나'들만의 오롯한 여행은 그려지지 않았다. 그만큼 시청자들의 공감대는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물론 이전의 시리즈에 감동이 없었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한계가 분명했다는 것이다. 에서는 방송의 주 시청층과 출연진과의 세대 차이가 현격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분명했고, 에서는 '여배우'라는 타이틀이 너무도 강렬해서 그들에 대한 호기심과 ..

TV + 연예 2014.08.31

이효리, 아니 블로거 '소길댁'을 응원합니다

"언제부턴가 여기가 조금 좁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직 서툴지만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많이 놀러오세요" 지난 5월 29일,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위와 같은 글을 남겼다. 140자의 한계, 더 깊고 따뜻한 소통에 대한 바람. '소길댁'은 그렇게 시작됐다. (이효리는 '소길댁'이라는 이름으로 블로그를 개설했는데, 이는 현재 그가 거주하고 있는 제주도 애월읍 소길리에서 따온 것이다.) - 출처 : 이효리 블로그 (http://blog.naver.com/hyori79lee) - 이효리는 블로그를 개설한 후, 꾸준하게 자신의 일상을 블로깅 하면서 대중과 소통했다. '조용한 제목'이라는 제목으로 아침 식단을 올리기도 했고, '개털깍이'라는 글에서는 반려견 순심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또, 자신의 친..

TV + 연예 2014.07.19

<노홍철 장가가기 프로젝트>, 노홍철의 당선이 위험한 이유

의 향후 10년을 이끌 차세대 리더를 뽑는 은 온 · 오프를 합쳐 무려 45만 8398 명이 참여할 정도로 전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6 · 4 지방선거와 시기적으로 맞물리면서 그야말로 '신의 한수'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박명수, 정준하, 하하가 중도에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정형돈(나), 유재석(다), 노홍철(라) 세 명의 후보가 최종적으로 출마를 했고, 우리는 그 선거 결과를 다음 주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선거 초반에 가장 각광을 받았던 후보는 다름아난 노홍철 후보였다. 그가 내세운 공약들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인데, 그 대표적인 것이 '비밀 없는, 투명한 방송'이었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가족과 사생활을 전 국민이 함께 공유하는 것을 추진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였다. 이는 최근의 방송..

TV + 연예 2014.05.25

<밀회>, 상류층의 속물근성과 그조차도 욕망하는 우리의 속물근성

'언어'와 '사고'의 관계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지만, 그 중에서 유력한 이론(혹은 가설) 중 하나는 바로 '언어결정론'이다. 훔볼트(Humbolt)가 이 이론의 대표적인 주창자이다. 훔볼트는 인간의 사고의 구조와 내용은 곧 '그'가 사용하는 언어에 의해 결정된다고 결론 내렸다. 사피어-워프는 "우리는 모국어가 그어놓은 선에 따라 자연세계를 나눈다"고 말했고, 비트겐슈타인도 "내 언어의 한계들은 내 세계의 한계들을 뜻한다"고 말했다. '언어결정론'의 대척점에 '사고결정론'이 자리잡고 있고, 최근에는 '언어결정론'의 한계를 지적하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굳이 이 글에서 그 모든 이론을 살펴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또, 어떤 이론이 100% 옳다고 단정지을 수도 없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

TV + 연예 2014.05.07

우울증 앓고 있는 대한민국, 개그콘서트를 허하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6일 째에 접어들었다. 여전히 실종자 수색은 이어지고 있다. 처음에는 세월호의 선장과 선원들의 무책임한 행태에 사람들은 분노했다. 그 분노는 곧바로 온갖 문제투성이인 청해진해운으로 향했다. 구조 작업이 계속됐지만 단 한 명의 생명도 구하지 못했다. 국민들은 무능력한 해경과 국가적 재난에 대해 제대로 된 매뉴얼조차 갖추지 못한 정부에 분노했다. 해경, 언딘 위해 UDT 잠수 막았다 '세월호 참사'의 진실들, 가려져 있던 그 실체들이 조금씩 드러나면서 국민들을 또 다시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 해경이 민간업체 '언딘 마린 인더스트'가 세월호 현장 잠수를 먼저 해야 한다는 이유로 특수전전단(UDT/SEAL)과 해난구조대(SSU) 최정예 요원들의 투입을 막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TV + 연예 2014.05.01

'신의 선물-14일'이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은 '반전의 미학'을 떠올리게끔 하는 스릴러 드라마다. 매회마다 유력한 용의자를 공개하지만, 이내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치는 앙큼함을 보인다. 이제 시청자들은 눈치를 챘다. 유력한 용의자는 진짜 범인이 아니다는 사실 말이다. 물론 그러한 과정이 '뜬금포'는 아니다. 이야기 전개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소재'로 활용된다. 김수현(이보영 분)과 기동찬(조승우 분)의 관계를 형성한다든지, 기동찬의 형과 관련한 숨겨진 에피소드가 존재한다는 암시를 한다거나 김수현의 남편 지훈의 '불륜'이 밝혀지고, 그 너머에 또 다른 비밀이 존재한다는 것이 언급된다. 8회가 방송된 현재까지 '제거'된 용의자는 세 명으로 연쇄살인마 교사(강성진 분), 소아기호증 환자 장문수(오태경 분),..

TV + 연예 2014.03.28

<슈퍼맨이 돌아왔다>, 엄마의 육아관을 존중해주세요!

일요일 저녁 시간에 텔레비전을 켜면 내가 '육아 TV' 채널을 보고 있는 건가, 하는 착각이 들 때가 있다. 바로 MBC의 '아빠! 어디가?'와 KBS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때문인데, 사실 두 프로그램은 상당히 비슷한 포맷이다. 기본적으로 '아빠가 아이들을 돌본다'는 바탕은 같다. '아빠! 어디가?'의 경우에는 여행을 떠난다는 컨셉이라면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경우엔 생활밀착형이다. '아빠! 어디가?'가 함께 모여서 이야기를 만들어간다면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각개전투와 같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빠! 어디가?'의 대박으로 '아이가 나오면 성공한다'는 공식에 맞춰 KBS에서 부랴부랴 준비한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아빠'의 '육아'라는 컨셉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TV + 연예 2014.01.20

홍진호의 예고된 탈락, 더 지니어스는 신뢰를 회복했나?

드디어 홍진호가 탈락했다. 충격적인 탈락은 아니었다. 이미 충분히 예상이 됐기 때문이다. '더 지니어스 2' 제작진은 거듭된 언플을 통해 시청자들과의 멀어진 관계를 회복하려고 노력했지만, 이것이 결국 탈락자를 예상하게 하는 실수가 되어 버렸다. '더지니어스' 충격 탈락자? "개인대결, 정상탈락" 지난 18일, 방송이 시작되기 전에 위와 같은 기사가 포털에 올라왔다. 제작진은 신분증 절도 사건에 대해 "신분증 은닉은 제작진의 실수"라고 밝히면서 "이번 편 탈락자에 시청자들의 의견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앞서 논란이 됐던 '방송인연합' 등 연예인 출연자들의 담합에 의한 탈락은 절대 아니다"면서 "순수 개인전 대결로 펼쳐졌으며 정상적인 대결에 따라 탈락자가 생겼다. 시청자들이 그 탈락에 대해 충분히 ..

바야흐로 홍진호의 전성시대

- 출처 : '더 지니어스 롤 브레이커' 방송 화면 캡쳐 - 조금은 이른 것 같지만, 이렇게 말하고 싶다. 바야흐로 홍진호의 전성시대. 이 글은 순전히 만년 2인자 '폭풍 저그' 홍진호에 대한 '애정'으로 적은 글이므로, 홍진호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분과 관심이 없는 분들은 이 글을 더욱 읽어주길 바란다. (농담이다. 읽지 않으셔도 된다.) '더 지니어스 2'가 여론의 도마 위에 올라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지만, 그 가운데 유일하게 칭찬을 받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홍진호'일 것이다. 빠른 두뇌회전과 전략에 능한 자신의 장점을 십분 발휘해서 '더 지니어스 1'에서는 우승을 차지했고, '더 지니어스 2'에서도 다른 출연자들의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도 선전하고 있다. 그는 게임 내에서 통용되..

TV + 연예 2014.01.15

'더 지니어스 2'가 보여준 추악한 세상을 거부합니다

신분증이 없어서 게임에 참여를 할 수 없다. 누군가가 신분증을 숨겼다. 신분증을 잃어버린 사람은 푸념을 하기도 하고, 불만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기도 했고, 신분증을 제발 돌려달라고 사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신분증을 가져간 그 사람과 그의 연합은 끝까지 모른 척 하고 있다가 (물론 돌려주려고 시도는 했고, 미안한 마음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게임이 끝나기 직전에야 돌려줬다. '더 지니어스2' 제작진 "은지원, 이두희 신분증 가져간 건 문제없어" 더 지니어스2 제작진, 은지원 이상민 반칙아님..편법이 통하는 방송? 이것이 바로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 2)'라는 프로그램에서 벌어진 '절도 사건'이자 '왕따 사건'이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뭐라고 변명을 했을까? "방송 중 은지원이 보였던..

로열 패밀리의 진짜 사생활? 시청자는 궁금하지 않아요!

- 에서 발췌 - 이은, '오 마이 베이비' 통해 재벌가 일상 공개 이은을 비난하고 싶진 않다. 그가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 것이 잘못은 아니니까. 아, 이은이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을 것 같다.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지금은 깔끔하게 잊혔지만 (가끔 자료 화면으로 한 번씩 등장하는 정도?), 이은은 2000년대 초 독특한 컨셉(인도 컨셉?)으로 나름대로 한 인기를 누렸던 '샤크라'의 멤버였다. '샤크라'를 딱히 좋아하진 않았지만, 황보와 정려원 등 4명의 멤버 중에서 '이은'을 조금 더 관심있게 지켜봤던 기억이 있다. 샤크라의 멤버들이 연기나 예능 등의 개인 활동을 하면서 팀이 붕괴되기도 했고, 려원의 탈퇴에 이어 이은이 갑잡스러운 결혼과 함께 탈퇴를 하게 되면서 샤크라는 자연스레 해체 ..

TV + 연예 2014.01.08

수지 수상소감 논란? 막장 시상식 연출한 MBC가 문제!

연말마다 돌아오는 시상식은 언제나 논란의 대상이다.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지만, 방송사들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 화제가 되면 그만이라는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막장' 시상식을 '연출'할 수 있겠는가? 상의 권위가 떨어진 지는 이미 오래됐다. 공동 수상은 이제 흔한 일이 되어 버렸다. 이젠 남발을 넘어 퍼주기로 치달았다. '연기상'의 기준은 '연기'가 아니라 '시청률'과 '참석 여부'로 결정된다. 방송사의 연말 파티 정도로 봐주기에는 도가 지나치다. 2013년 '시상식'의 가장 '대박 사건'은 MBC가 만들어냈다. 지난 30일 열린 '2013 MBC 연기대상' 시상식은 최악 중의 최악이었다. 애초부터 스타들의 불참 소식이 전해지면서 김이 빠지긴 했지만, 이 정도로 '막장'을 보여주리라곤..

TV + 연예 2013.12.31

조선일보의 '급전 필요한가?'에 대한 송강호의 위트있는 대답

"송강호 … 급전 필요한가?" 이것이 기사 제목이라면 여러분은 믿을 수 있겠는가? 놀랍게도 사실이다. 물론 매체의 이름을 알게 되면 고개가 끄덕여지며 납득이 될지도 모르겠다. 설국열차, 관상 이어 변호인까지..송강호 연이어 영화출연 "급전 필요한가?" , 10월 30일 배우 송강호가 출연한 는 8월 1일, 관상은 9월 11일 개봉했고, 변호인은 12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는 무엇이 못마땅했던 것일까? 단순히 개봉 날짜가 연달아 잡혔다고 해서 '급전 필요한가?'라는 저급한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을까? 정도 되는 매체라면, 아니 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영화라는 것이 찍기만 하면 마술처럼 뚝딱하고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은 알고 있지 않나? 한 편의 영화 촬영을 끝내는 것을 '크랭크 업'이라고 하는데, 크랭..

TV + 연예 201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