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 9.7% → 7.9% → 10% → 7.5% → 7.0%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아니, 이 정도면 '외면'이라고 할 정도로 시청률이 추락하고 있다. '사도세자'라는 막강한 소재와 영조로 분(扮)한 한석규의 출연 등 많은 화제를 뿌렸던 SBS 의 부진은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사도세자는 뒤주에 갇혀 죽는다' 혹자들은 '스포일러'가 노출되어 있는 사극의 한계라고 말한다. 물론 역사를 배경으로 한 사극은 '스포일러'가 만천하에 노출되어 있다. 하지만 단순히 결말이 예측된다는 것 때문에 시청률이 부진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지난 2011년 방영됐던 KBS 의 경우에는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하고 있었지만 24.9%의 높은 시청률로 종영했다. 올해 초 방송됐던 KBS 도 최고 시청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