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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셋]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바꾼 지 2주, 고기에 현혹되지 않는다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바꾼 지 거의 2주가 되어간다. 아내와 넷플릭스로 '몸을 죽이는 자본의 밥상(What the health)', '더 게임 체인저스'를 연달아 보고 내린 결정이다. 다큐멘터리를 보며 건강이란 무엇인지,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좀더 밀도있게 고민하게 됐다. 더불어 지구와 환경에 대해서도 돌아보게 됐다. 사실 먹는 행위에 큰 관심이 없다고, 특별히 좋아하는 음식도 먹고 싶은 것도 없는 스타일이라 식단을 바꾸는 일이 그리 어렵지 않게 느껴진다. '안 먹으면 그만'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다. 포기해야 하는 건 잡식의 편의성 정도이다. (그러고 보니 커피를 끊은 지도 1년이 넘었다.) 그렇다고 완전 비건까진 아니고, 채식을 주로 하며 어패류를 곁들이는 정도이다. 그러니까 통조림 참치나 멸치 ..

외로운 유재석을 위한 '놀면'의 패밀리십, 아직 우려가 앞선다

도쿄 올림픽과 자가격리(유재석)로 4주 동안 결방됐던 MBC 예능 '놀면 뭐하니?'가 돌아왔다. 휴식을 마치고 방송을 재개한 '놀면 뭐하니?'는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그 구체적인 내용은 '패밀리십(familyship)'의 도입이다. 2019년 여름 유재석과 김태호 PD가 의기투합해 프로그램을 론칭한 지 약 2년 만에 재정비가 이뤄진 셈이다. 앞으로 '놀면 뭐하니?'는 어떻게 달라지는 걸까. "제작진하고 프로그램 시작할 때부터 그런 얘기를 많이 했거든요. 무한도전처럼 고정적인 멤버화는 힘들더라도 패밀리십은 구축이 되어야 한다. 무한도전 멤버들 해볼 수 있는 거 아닌가. 요번에 적극적으로 나서봤어요." (유재석) 이른 아침, 한 식당을 찾은 유재석은 제작진과 수많은 논의 끝에 오랜만에 반가운 사람들을 만..

TV + 연예 2021.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