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웠던 시절을 생각하며 소녀들이 생리대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 칭찬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 마음껏 소문내고 싶은 일이다. 지난 11일,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는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코미디언 김민경이 선행 소식을 전했다. 김민경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87개소 여자 어린이 272명에게 유기농 월경용품을 전달했다. 돌봄취약 아동에게 월경용품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심리적 부담을 줄여주는 고마운 일이었다. 김민경은 과거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월경용품을 살 돈이 없어 서러움에 남몰래 눈물을 흘렸던 경험을 털어 놓은 적이 있다. 당시 자신이 겪었던 참담함을 자라나는 아이들에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에 나선 것이리라. 김민경은 "사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