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연애가 고달픈 세 커플(이상미-조성호, 강우석-이홍주, 김민선-오진록)이 제주도의 한 장소에 모였다. 그들은 자신의 연인에게 지쳐있다. 언젠가부터 연애는 더 이상 설레지 않다. 사랑은 모호하다. 이대로 계속 만나는 게 맞는지 헷갈린다. 내가 원하는 사랑은 무엇일까. 행복한 연애를 어떤 것일까. 불안한 현재는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게 한다. 그들은 진지하게 이별을 고민 중이다.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는 이 혼란스러운 세 커플에게 새로운, 그것도 굉장히 매혹적인 가능성을 제시한다. 바로 함께 출연한 다른 이성과의 데이트다. 잊고 있던 설렘, 흐릿했던 사랑의 형체를 되새기게 한다. 자신의 연인과는 다른 성향의 이성과 데이트를 하면서 나 자신에 대해 돌아볼 시간을 부여한다. 또, 현재의 연애가 갖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