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관찰 예능이 다시 트랜드의 중심에 섰다. 채널A 이후 잠잠했던 흐름이 급격하게 요동치고 있다. 프로그램도 다양해졌고, 내용 역시 훨씬 과감해졌다. 이미 기존 연애 프로그램을 접한 시청자들의 높아진 '역치'를 충족시키려면 일정한 파격은 불가피했으리라. 다시 말해 늘상 해왔던 '미혼 남녀의 소개팅' 정도로는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길 수 없다는 얘기다. 지난 5월 첫 방송을 시작한 카카오TV 는 이별을 고민 중인 세 커플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 파트너를 바꿔 데이트를 하는 과정을 담았다. 체인지 데이트를 통해 서로의 관계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6월 시작한 TVING 는 아예 이별한 커플들을 모아 놓았다. 그들은 지나간 사랑을 복기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