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채널A 에는 13살 늦둥이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가 찾아왔다. 아빠는 바쁜 업무 탓에 자리를 함께 하지 못했다. 엄마는 '오은영 바라기'인 딸의 강력한 요청으로 출연 신청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엄마의 육아 고민은 금쪽이가 자신에 대한 집착이 심하다는 것이었다. 그 정도가 심해 일상의 모든 일은 함께 하려 하는데, '엉켜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대답했다. 과연 일상 속 모습은 어떨까. 금쪽이는 엄마가 출근하자마자 곧바로 태블릿 PC를 들고 소파로 직행한 후 게임 삼매경에 빠졌다. 이를 짐작한 엄마가 전화를 걸어 원격 수업을 들으라고 설득했지만, 금쪽이는 아예 전화를 끊어버렸다. 엄마가 재차 전화를 걸었으나 이번에는 수신조차 거부했다. 금쪽이는 원격 수업에 접속하기 싫다고 말했다. 무슨 까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