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국견이자 사냥을 돕던 조립견, '푸들'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키우는 견종 순위(2021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서 당당히 2위에 올라있다. 그렇다면 반려견으로서 푸들의 장점은 무엇일까. 우선, 지능이 (보더콜리 다음으로) 높다. 학습능력이 뛰어나고 훈련하기 쉬워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또, 다른 견종에 비해 떨 빠짐이 적다. 실내에서 키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려대상이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의 고민견은 푸들 메리(암컷, 6살)였다. 이경규는 메리를 '이중견격'이라고 소개했다. 확연히 다른 두 얼굴을 지녔다는 의미였다. 영상 속의 메리는 '껌딱지'였다. 보호자의 곁을 잠시도 떠나지 않았다. 집에서는 물론이고 산책을 나가서도 마찬가지였다. 주변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 모습만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