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마킹할 대상이 있다는 건 혁신과 성장에 있어 굉장한 플러스 요인이다.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그 분야의 선도하는 대상의 장·단점을 분석하는 과정은 필수적인 일이다. 물론 비교 대상으로 여긴다면 부담이 되겠지만, 발전의 디딤돌 혹은 지렛대로 감는다면 성장 동력이 된다. 방송에서도 마찬가지다. 비슷한 소재, 콘셉트로 방송된 프로그램이 이미 존재한다면 철저히 공부해야 한다. 최근 들어 범죄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 방송가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그런 의미에서 KBS2 은 SBS 부터 tvN 까지 참고할 선배들이 있었다. 물론 '모방'의 낌새는 단박에 드러난다. 화자의 이야기를 교차 편집하는 건 에게서, 청자를 설정해 대화를 나누는 건 에서 힌트를 얻은 듯하다. 관건은 벤치마킹의 결과이다. 참고한 대상보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