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3 2

'며느라기' 박하선을 보며 시청자들이 '무섭다'고 말하는 까닭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무섭다'는 것이다. 공포물도 아닌 이 잔잔한 드라마를 보며 사람들이 겁에 질린 까닭은 무엇일까. 그건 가 '시월드'의 현실을 100% 리얼하게 고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상황을 겪었거나, 현재 겪고 있거나, 앞으로 겪을지도 모를 수많은 '며느라기'들의 생생한 비명이 귓가에 들리는 듯하다. 시월드의 가장 큼직한 이슈, 명절의 후폭풍은 거셌다. 민사린(박하선)의 시댁은 여느 가부장제 하의 명절 풍경을 '복붙'한 것 같았다. 여자들은 주방에서 힘들게 음식을 만들고, 남자들은 거실 소파에 나란히 앉아 TV를 시청했다. 차례를 지낸 후 뒷정리도 온전히 여자들의 몫이었다. 사린은 여자들에게만 노동이 전가되는 불합리한 상황에도 꾹 참고 '며느라기(期)'를 감..

하루에 30번 소변 보는 금쪽이, 오은영은 그 이유를 밝혀냈다

이번 주 금쪽이는 쾌활하고 축구를 좋아하는 10살 남자아이였다. (금쪽이에게는 3살 아래의 남동생이 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금쪽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활동이 줄어 몸무게가 8kg이나 늘었다. 실제로 아이들의 과체중 문제는 부모들의 큰 걱정거리이다. 국내 한 대학병원 연구팀은 '집콕' 탓에 과체중 어린이 비율이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온라인 수업을 받고 있던 금쪽이는 좀처럼 집중을 하지 못한 채 딴짓을 했다. 몸을 꼬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화장실로 직행했다. 시원하게 소변을 보고, (노트북 앞으로 곧장 가지 않고) 주방으로 가서 물을 한 컵 들이켰다. 엄마는 금쪽이의 느슨한 수업 태도가 신경쓰였다. 수업이 끝나자마자 금쪽이는 다시 화장실로 달려갔다. 불과 10분 만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