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장' 김병만이 SBS 연예대상 후보 자리를 고사했다. 이미 SBS에서 두 차례(2013년, 2015년)대상의 영예를 안았던 그는 "수상 후보의 자리는 조심스레 내려놓고, 한 해를 기억하기 위한 축제의 장에서 누구보다 큰 박수로 행사를 즐기고 축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수상 가능성 여부를 떠나서 김병만다운 겸허한 행보이다. 그렇다면 2020년 SBS 연예대상은 누가 수상할까. SBS 유튜브 '뮤비딕' 채널의 웹예능 에 출연한 김구라는 누가 대상을 탈 것 같냐는 질문에 백종원을 콕 집었다. 그는 "SBS는 잘 되는 프로가 많은데 백종원 씨의 프로그램이 좋아요. '나는 상을 받지 않겠다'고 말씀하시는데, 이제는 백종원 씨가 받아야 된다고 생각"다고 주장했다. 이젠 때가 됐다는 뜻일까, 백종원 말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