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에 때아닌 '돈 자랑'이 번지고 있다. 지난 11월 25일 tvN 은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을 초대했다. 대화는 유쾌하게 진행됐다. 유재석은 강 회장의 호방한 성격을 부각시키며 토크의 맛을 살려 나갔다. 강 회장은 투자 전문가답게 자신의 경험담을 꺼내 놓았는데, IMF 당시 종잣돈 3,400만 원을 156억 원으로 불렸던 일화는 감탄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늦었지만 축하드린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그의 역량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강 회장은 소문을 좇지 말고 사람들의 지갑이 무엇에 열리는지 분석하라고 조언했다. 소비가 정답이라는 뜻이었다. 부(富)를 쟁취하기 위해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다)'을 할 수밖에 없는 요즘 시대에 그의 성공담은 흥미롭게 들릴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