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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힘든 '유퀴즈'와 '물어보살'의 돈 자랑, 제작진의 고민이 필요하다

방송가에 때아닌 '돈 자랑'이 번지고 있다. 지난 11월 25일 tvN 은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을 초대했다. 대화는 유쾌하게 진행됐다. 유재석은 강 회장의 호방한 성격을 부각시키며 토크의 맛을 살려 나갔다. 강 회장은 투자 전문가답게 자신의 경험담을 꺼내 놓았는데, IMF 당시 종잣돈 3,400만 원을 156억 원으로 불렸던 일화는 감탄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늦었지만 축하드린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그의 역량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강 회장은 소문을 좇지 말고 사람들의 지갑이 무엇에 열리는지 분석하라고 조언했다. 소비가 정답이라는 뜻이었다. 부(富)를 쟁취하기 위해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다)'을 할 수밖에 없는 요즘 시대에 그의 성공담은 흥미롭게 들릴 수밖에 없었다...

TV + 연예 2020.12.01

다견 가정의 망나니 행패견, 강형욱은 파양의 아픔을 원인으로 꼽았다

베들링턴 테리어는 KBS2 에 처음으로 소개됐는데, 요즘 들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견종이다. 비숑 프리제나 푸들처럼 뽀글뽀글한 털을 가진 베들링턴 테이어는 18세기 영국의 베들링턴 지방에서 광부들 사이에서 쥐잡이견으로 길러졌다. 특유의 체형 덕분에 달리는 속도가 빠르고 수영 실력도 뛰어나다. 다만, 어릴 때 입질이 잦고 고집이 세서 훈련을 잘 시켜주는 게 중요하다. 현재 보호자의 집에는 3마리의 반려견이 함께 살아가고 있었다. 노화가 온 푸들 쿠키(수컷, 14살)와 에너지가 넘치는 슈(수컷, 12살)는 십여 년을 함께 한 가족이었다. 결혼 후 태어난 아이와도 별 문제가 없었다. 그리고 올해 5월 베들링턴 테리어 바비(암컷, 4살)을 입양했다고 한다. 다견 가정이 된 것이다. 바비는 매우 활발하고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