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갓진 전원주택에서 대형견을, 그것도 여러마리 기르는 건 아마도 많은 보호자들이 품고 있는 로망이리라. 널찍한 마당을 신나게 뛰어다니는 반려견이라니! 생각만으로도 흐뭇해진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에 사연을 보낸 보호자 부부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진돗개, 저먼 셰퍼드, 알래스칸 말라뮤트까지 세 마리의 대형견과 함께 살아가고 있었다. 진돗개 '복돌이(수컷, 6살)'은 영리하고 애교가 많았고, 저먼 셰퍼드 '장수(수컷, 3살)'도 똑똑하고 말을 잘 들었다. 특히 집을 잘 지켜 안전을 담당하고 있었다. 문제의 알래스칸 말라뮤트 '대장군(수컷, 2세)'은 남편 보호자에 따르면 순한 귀염둥이였다. 참고로 알래스칸 말라뮤트는 썰매 개의 한 품종으로 힘이 좋고 강인한데, 사람을 잘 따르고 우호적인 편이라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