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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설 부인에도 태연-라비 파파라치 영상 공개, 황색 저널리즘에 화난다

'(파파라치식) 열애설 보도'의 선은 어디까지일까. 한때 일각에서는 '대중의 알 권리'를 앞세워 '프라이버시 침해'를 정당화하기도 했지만, 이제 대중들은 스타들도 사생활을 보호받아야 한다는 데 상당수 동의하고 있다. 알권리보다 인권보호에 좀더 무게가 실리고 있는 셈이다. 많이 양보해서, 대중이 여전히 관심을 갖기에 열애설을 보도할 수 있다고 해도 지켜야 할 선이 존재하는 것 아닐까. 가령, 열애설의 당사자가 부인하면 그쯤에서 물러서는 게 맞는 것 아닐까. 연예인이 누군가와 연애를 하는지 여부가 공적(公的)인 사안도 아니고, 반드시 파헤쳐야 하는 사회적 이슈도 아니다. 따라서 당사자가 부정하면, 알리고 싶지 않다고 하면 그에 대해 추가 보도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지드래곤은 "대중들에게는 알 권리가 ..

TV + 연예 2020.12.28

[2020년 예능 결산] 코로나가 바꿔버린 예능의 풍경은 어땠나

코로나 19로 인해 일상의 풍경이 바뀐 지도 어언 1년이다.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됐고, 외부 활동도 상당히 제한됐다. 여행, 스포츠 등 여가 활동은 물론 식당이나 카페를 방문하는 일도 더 이상 쉽지 않다. 이런 상황이 장기화되자 극도의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2020년을 기억에서 통째로 지워버리고 싶다는 사람들도 많다. '코로나블루'는 생각보다 깊이 우리 안에 침투해 있다. '코로나19 2단계 격상 전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촬영했습니다.' 당연하게도 코로나 19는 방송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요즘 방영되는 예능 프로그램에는 어김없이 위와 같은 자막이 따라 붙는다. 제작진은 사회적 거리두기 몇 단계에 촬영한 분량인지 밝히고, 그에 맞는 방역 지침을 준수했다고 안내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이해를..

TV + 연예 2020.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