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라치식) 열애설 보도'의 선은 어디까지일까. 한때 일각에서는 '대중의 알 권리'를 앞세워 '프라이버시 침해'를 정당화하기도 했지만, 이제 대중들은 스타들도 사생활을 보호받아야 한다는 데 상당수 동의하고 있다. 알권리보다 인권보호에 좀더 무게가 실리고 있는 셈이다. 많이 양보해서, 대중이 여전히 관심을 갖기에 열애설을 보도할 수 있다고 해도 지켜야 할 선이 존재하는 것 아닐까. 가령, 열애설의 당사자가 부인하면 그쯤에서 물러서는 게 맞는 것 아닐까. 연예인이 누군가와 연애를 하는지 여부가 공적(公的)인 사안도 아니고, 반드시 파헤쳐야 하는 사회적 이슈도 아니다. 따라서 당사자가 부정하면, 알리고 싶지 않다고 하면 그에 대해 추가 보도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지드래곤은 "대중들에게는 알 권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