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금쪽이는 5세 남자아이였다. 밝은 미소가 사랑스러운 금쪽이에게는 2살 터울의 여동생이 있었다. 엄마는 하나뿐인 동생을 아꼈던 금쪽이의 행동이 언제부터인지 조금씩 거칠어졌다고 했다. 심각한 건 그 수위가 해가 갈수록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영상 속에서 금쪽이는 동생의 옷을 잡아당기거나 밀치는 등 폭력과 장난의 경계선을 넘나들고 있었다. 정형돈은 금쪽이의 행동은 장난에 가까워 보인다며 폭력이라는 단어를 쓰기 어렵다고 했다. 아무래도 아빠의 입장이다보니 거센 행동에 좀더 관대한 편이었다. 오빠가 있는 홍현희도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리며 남매의 흔한 투닥거리처럼 보인다고 얘기했다. 반면, 장영란은 아이들이 조금 컸다면 가능할지 몰라도 지금은 너무 어려서 큰 사고가 날까봐 걱정이라는 입장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