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사람을 보면 굉장히 짖고, 저희 집은 아무도 못 와요. 친구 냄새를 맡더라고요. 그리고 얼굴을 핥다가 갑자기 애가 돌변했어요. 제 친구 얼굴을 물었어요." KBS2 (이하 )에 등장하는 고민견들은 매회마다 '최악'을 경신하곤 한다. 마치 SBS 에 솔루션을 의뢰하는 식당들이 매번 더 큰 '경악'을 안겨주는 것처럼 것처럼 말이다. 지난 1일 방영된 30회(시청률 4.9%, 닐슨코리아 지상파 기준)에서 만난 믹스견 천둥이(수컷, 5세)도 마찬가지였다. 또 한번 최악을 넘어서 경악스럽게 만들었다. 무차별 입질은 기본이고, 심한 경계와 공격적인 태도로 외부인의 접근을 불허했다. 맹렬하게 짖고, 사납게 물어댔다. 천둥이가 흥분 상태가 되면 보호자도 통제할 수 없었다. 당연히 일상적인 생활도 불가능했다. 천..